안녕하세요, 🌸포기할줄 모르는 열정의 싱글투자자 미쓰주🌸입니다.
4월은 아주 운이 좋게도, 2월 열반스쿨 중급반의 MVP로 선발되어
첫 <지방투자실전반 20기>를 수강하게 되었었는데요.
어디가서 중급반 MVP 라고 말을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많이 부족했던 지투실전반 한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나름의 노력을 한다고 했지만,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했냐? 라고 질문한다면,
대답하기 부끄러워서... 복기글을 남기지 않으려고 했지만
복기하고, 또 남겨야 다음달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잘한점, 아쉬운점, 느낀점을 후기로 남겨봅니다.
<24년 4월 목표>
"임장팀장"으로써 임장의 벽을 허물었던 한 달
저는 사실 임장에 벽이 많았습니다.
지난 12월 발목에 힘줄을 다쳤고, 2만보 이상만 걸으면 발이 미친듯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3만보 이상을 걸으면 다리에 감각도 없어지는 것 같았고, 지방투자 실전반 첫임장을 했던 주에는 물집이 4개가 생겼습니다.
(띵님께서 제 물집 보더니 발가락 하나가 더 생겼냐고 하셨어요 ㅠ........)
한차례 실전반을 수강한 적이 있긴 했지만,
그 때도 조원들과 모두 임장을 마치지 못한채 먼저 집에 돌아가고..
혼자 다시 임장을 오곤 했었죠.
그런 저를, 옥차장 튜터님께서 임장팀장 이자 부조장으로 지정해주셨습니다.
(옥튜터님 후회하신거 아니죠?ㅎㅎㅎㅎㅎ)
그 덕에 저는 다른건 몰라도 임장의 벽은 허물 수 있는 한달을 보내며 아주 많~이 성장했습니다.
제가 만든 루트로 처음 임장을 가보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임장을 가봤지만, 늘 임장팀장님 / 조장님께서 만들어주셨던 루트로 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임장 팀장이라고 생각하니, 임장 루트를 짤 때 상권, 인구, 학군 모두 보고 최고의 루트로 짜고 싶었고
조원들의 편의가 아닌, 제가 임장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루트 뿐만 아니라 카카오맵 즐겨찾기 루트, gpx 등도 짜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끄럽게도, 이런 것들도 처음해보았네요..ㅎㅎㅎㅎ)
그 과정에서 임장의 벽을 허물고 임장에서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 매물 임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재 부산 시장의 특성인지 투자자를 비선호하는 부사님들이 많다보니 매임 예약도 힘들었지만,
포기하지않고 지속해서 전화하고 노력한 결과 여지껏 8개월간 월부 생활을 하면서 중에서
37개의 매물을 본, 가장 매물 임장을 많이 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물론 훨씬 많이 보신 분들도 많을 거고, 개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또, 혼자 매물 임장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독립적인 실전 투자자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원들과의 첫 숙박, 함께 늦은시간까지 임보쓰기, 잊을 수 없는 우리 옥쪽이들과의 시간
개성 강하지만, 하나같이 모두가 서로를 위하고 걱정하고, 모두가 하나같이 심성이 고운
같이 있으면 깔깔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다가도 ("트위스트~~")
투자 이야기를 함께 하면 눈이 모두 반짝거리는, 소중한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한달 간 이렇게 쉽게 친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투자에 대한 이야기들과 함께 깊은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하다가 우는분도 있을 정도로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남겼습니다.
(어쩌면 무례할 수도 있었을 제 장난도, 모두 기분 좋게 받아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ㅎㅎ)
분임, 단임을 하면서 떠라링 조장님, 할마음님을 보며 선배님들은 임장을 할 때 이런 생각을 하는 구나.. 하고 배웠고
원희님께서는 거주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현장에서의 느낌과 정보들을 많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건방진꿈님을 보면서, 내가 온 이 지방투자 실전반의 기회가 다시는 올 수 없는 기회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에블띵님을 보면서 긍정의 힘과 과 밝은 에너지를 받으며,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승박이형님을 보며, 꾸준함과 그릿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신새로이님을 보며, 내가 처한 상황이 가장 힘듦이 아니기에 핑계대지 말자!! 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조장님께서 제안해주는 "시세 맞추기 아이스크림 게임", "전임 릴레이", "시세 루틴 체크" 등을 통해
한달 동안 폭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달에도 꼭 해보아야겠어요!!! ㅎㅎㅎ
나는 과연 최선을 다한 게 맞는가? 반성할 수 있었던 한 달
"정말 최선을 다하셨나요? 더할 수 있는 사람인거 알아서, 채찍질 한 거에요"
"당근만 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과연.. 성장할까요? 전 주님이 성장하는 실전투자자가 되길 바랍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옥차장 튜터님,
저는 옥튜터님과 통화했던 날을 잊지 못해요..ㅎㅎ
월부 하면서 처음 울었던 날이었습니다.
마침 어제 읽었던 책인 "인생은 순간이다" 책의 문장 문장들이 생각나네요.
제 노력에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잠 3시간 주무시고 입술이 다 부루트셔서,
그리고 새벽 2시까지 커피로 잠을 겨우 깨우시면서도
저희에게 하나라도 더 나눠주려고 하셨던 그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직은 투자 방향성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초보 투자자지만,
아낌없이 주신 조언을 토대로 힘들땐 기어서라도 가고 성장해서
올해 안에 1호기 꼭 투자하겠습니다.
그리고 튜터님께서 자랑스러워하는 제자가 꼭 될꺼에요.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바빠서 힘들때 마음이 벅찰 때,
떠라링 조장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참 위로가 되었었습니다.
나눔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강.강.강"으로 투자 생활을 이어갈 수는 없겠지만
때론 "중"으로, 때론 "약"으로 가더라도.. 반드시 꼭 놓지 않고 매일매일 투자자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우리 조원들 중 가장 초보였던,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러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가장 많이 배웠던 한달인 것 같습니다.
옥차장 튜터님, 떠라링 조장님,
할마음님, 승박이형님, 에블띵님, 건방진꿈님, 원희님, 신새로이님
우리 꼭 1호기, 2호기, 월급쟁이 부자로 성공하는 좋은 소식들 계속 서로 전하는 오래가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
저 같이 부족한 동료를 아껴주시고, 제게 이런 한달을 안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복기글😆 넘 잘쓰셨어요~! 주님😁한달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정말 열정넘치셨고 회사일이랑 출장이랑 병행하시면서 하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었습니다😊건강챙기시면서 앞으로도 홧팅입니다!! 🩵
에구 멀리 부산까지 오가며 아픈 발목으로 임장 완수해내신 조장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저희 둘 다 발을 다쳤었기 때문에 임장 오래 할 땐 중간 쉬는 시간 잘 활용하세요♡ 내마기 때 저희 생초보들을 데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이끌어주고 발전시켜주신 미쓰주 조장님, 덕분에 저도 잘 적응하고 월부생활 이어가고 있어요^^ 늘 감사합니다 조장님도 지투에서 훌륭한 튜터님과 마음 맞는 투자 동료들 만나신 것 같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