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37기 급매찾93천더네고하조 - 이스트썬]- 조모임후기

전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미세먼지가 말끔하게 씻겨져 나간

화창한 일요일 오후 !

성동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치시는 조원분들께서

서울 곳곳에서 그리고 경기에서 성동구까지 왕림해주셨습니다!

mbti 내향형이신 분들이 많아 다소 우려를 하셨다는 조장님의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o/t에서 얼굴을 익혔기 때문인지

마치 이미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첫 오프만남에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기에 바빴으니 ...

조장님께서 급기야 <i 들의 텐션 어쩔!! >이라는 제목까지 지어주시기에 이르렀다는....

오늘 조모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엇보다

관록이 느껴지는 조장님의 진행력이었습니다!

각 조원분들이 소외됨없이 고르게 의견 발표할 수 있게 조절하시며

자연스럽게 모임을 이끌어가시는 것도 훌륭하셨고

3년차 월부인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정돈되고 수준있는 조언들이 특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조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신 후 주옥같은 조언으로 마무리해 주실때마다

혼자 속으로 아 ~ 그렇구나를 연발했습니다.

또하나 좋았던 점은

발제문에 대한 생각을 발표할때 조원분들의 삶도 어느정도 엿볼 수 있었는데

조원분들 한분 한분에게서 느껴지는 삶에 대한 열정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달되었습니다.

저는 월부에서 이런게 참 좋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

뭐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는 마음!

결론은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네 아줌마들의 커피타임, 동창회 모임 등에 나가면

절대 느낄 수 없는 분위기죠.

(그렇다고 위의 모임을 폄하하는건 아니고....

그냥 제가 급 피곤해지는 이유가 뭘까? 늘 궁금했는데 이젠 이유를 알것 같아서..ㅎㅎ)

암튼 좋은 에너지를 받고 온 오늘의 오프 모임 너무 좋았고

모임 끝나고 혼자 살포시 궁금했던 단지 한군데 둘러보고 오려고 했는데

동행해주신 조원분들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심심하지 않고 3킬로 걷고 왔씁니다!!

다음주에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