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모드 난방비 절약에 소용없습니다. 대신 ‘이것' 만 하세요. (개별난방/지역난방 모두 가능)

안녕하세요.

집 구할 때 알아야 하는 모든 정보를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집구해줘월부입니다 🙂

벌써 2024년이 한달 밖에 남지 않은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진 것 같아요..

심지어 올겨울 시작부터 폭설에 강풍까지..

역대급 한파가 예고 되기도 했어요.

더욱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고 

출근하기도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요.

이런 한파보다 더 무서운게 있습니다.

바로 난방비^.^…

가뜩이나 물가도 오르고 저축하기도 빠듯한데

난방비까지 치솟으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매달 고지서를 열기 전, 떨리는 마음 다들 공감 하시죠?

그렇다고 추위에 덜덜 떨면서

난방을 아예 끄고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난방비가 2배 가까이 뛰었고 80~90만원의

관리비를 인증한 사진도 많이 올라왔었죠.

집구해줘월부 역시..평소의 관리비와는 

전혀 다르게 많이 나왔었습니다ㅠㅡㅠ 다들 비슷한가요?

이런 상황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면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외출모드가 절약이 되는지 

여쭤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외출모드는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그 이유와 함께 

대부분 잘 모르는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까지

완벽정리 해드리겠습니다 🙂

더 이상 찾아다니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이 방법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12월이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관리비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보일러 절대 끄지 마세요.

난방의 로직은 매우 간단합니다. 현재 온도를 목표 온도가 될 때까지 데우는 것이죠.

만약 목표온도를 24도로 했다면 해당 온도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죠.

근데 만약 좀 따뜻해졌다 싶어서 난방비를 아껴보겠다고 꺼버리면?

겨우 높여 놓은 온도가 쭉 떨어지게 되죠. 

그렇게 너무 추워져서 다시 키게 되면 하락한 실내온도 복구하는데에

더 큰 난방비가 필요하게 됩니다.

즉, 일정한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난방비보다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리기 위한 난방비가 더 많이 든다는 것!

애초에 조금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24시간 쭉 켜두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

2. 외출모드 절대 하지 마세요.

대부분 외출모드는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난방인데요! 10도 이하일 때 가동됩니다.

수도관이 동파 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외출모드는 사실상 난방을 끄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난방비 폭탄은 ‘떨어진 온도를 올릴 때'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전략적으로 사용하세요.

장기간 외박 할 때는 외출모드가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즉 외출모드 = 여행모드 라고 생각해주세요!

3.개별난방을 쓰신다면? 온돌모드만 기억하세요.

출처 : 귀뚜라미상주

개별난방은 위 사진처럼 난방수를 보일러 가스로 직접 가열하는 형식인데요!

이럴 때는 온돌모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난방의 기준을 실내 공기온도로 할지, 바닥에 흐르는 난방수로 할지 

둘 중에 하나를 잘 고르는 것이 개별난방의 절약 핵심입니다!

실온 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온도조절기 아래 센서 근처 공기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됩니다.

만약에 센서에 드라이기 바람을 쐬면?!  

실내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어요 ^_^

그래서 온도조절기가 난방기나 외벽/창가 근처에 있다면

공기 온도가 실제 실내 온도와 다르게 측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집은 따뜻한데 창가 근처에 있는 공기 온도는 낮아서 

온도조절기가 판단하기에 춥다고 생각되면 

계속 방바닥을 데우게 되는 것이죠. 그만큼 난방비 폭탄 맞을 수 있다는 거겠죠?

이럴 때 쓰는 것이 바로 온돌모드!

보일러 내부 온도를 기준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균일한 난방이 가능하다는 것! 👍🏻

즉, 실내 온도 변화가 큰 곳이라면 ‘온돌모드’ 60~65도

단열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면 ‘실온모드'

4. 온수모드 '고'로 설정하지 마세요.

일단 빨리 뜨거워져라 하면서

온수모드 바로 제일 높게 '고' 로 설정하시는 분들 계시죠?

난방비 절약하고 싶다면 절대 하면 안됩니다.

'고' 는 70도라고 해요. 70도에 샤워를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이렇게 설정해두고 실제 샤워할 때 수도꼭지를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면서 샤워 하시지 않나요?

결국 찬물을 섞어서 미지근하게 나오는건데요!

온수모드는 이미 '고' 로 설정되어 있고

결국 난방은 계속 70도 기준으로 작동되는 것이죠.

난방비 폭탄의 길입니다. '저'로 설정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대 '중' 까지만 올려도 충분합니다. 

5. 지역난방을 쓴다면? 타이머를 사용하세요.

요즘 신축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역난방 방식인데요!

지역난방은 공장으로부터 난방수를 받아와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스비가 들지 않습니다!

난방수의 사용량에 따라 난방비가 결정되는 것이죠.

만약 실내온도가 20도인데 목표 온도가 24도라면

24도가 될 때까지 60도 정도 되는 물이 계속 순환하면서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때 순환하는 물의 양이 전부 난방비라는 것!

이때 고온의 물을 계속해서 순환시키는 것이 맞을까요?

고온의 물을 공급 받았다가 잠궈두고 방이 따뜻해지고 물이 식으면

그때 다시 내보낸다면 훨씬 효율적일 겁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타이머’ 입니다.

타이머를 5분으로 설정해둔다면? 

1시간 기준으로 5분간 난방수를 방바닥에 공급받고 잠궈뒀다가

55분 뒤에 버리는 방식입니다 🤔

보통 5~10분 정도 설정해두면 좋아요!

이렇게 간헐적 난방을 하는 것이죠.

간혹 분 단위의 타이머가 안되고 타이머 버튼 조차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럴 땐 예약 버튼을 2번 누르는 경우 타이머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만약 타어머 버튼이 없는 조절기라면 분 단위 타이머가 되는 

온도조절기로 교체해서 쓰시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겁니다.

6. 다양한 제품 활용하기

보일러 활용 외에도 많은 분들이 난방비 절약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1.가습기

• 가습기를 틀어두면 공기 중의 습도가 열전도율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훨씬 더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2.뽁뽁이

•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인데요. 창문에 뽁뽁이를 붙여놓으면 실내 온도가 무려 3도 정도나

올라간다고 해요.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평소에 사용하던 <택배용> 뽁뽁이와 <단열용> 뽁뽁이는 다르다는 것! 단열용은 훨씬 두껍게 나오기 때문에 난방에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3.패딩 방한 커튼

•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요즘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제품인 것 같더라고요 ㅎㅎ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오늘은 여러분들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보일러 기능부터 

그 외 절약법까지 총정리 해드렸는데요 🙂

지금까지 잘 몰랐던 부분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보기 쉽도록 아래 한판으로 정리했습니다 :)

앞으로 매년 난방비 절약법 검색하지 마시고

이 글 하나만 저장해두고 보시길 바랍니다+ㅁ+

주변 지인들한테도 공유해주시고 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그럼 집구해줘월부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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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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