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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너나위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내집마련 워밍업강의후기)

  • 23.09.25

사실 이 강의 신청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신청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나위님을 2021년 초에 한창 집값이 치솟던 시기에 알게 되었어요.

그때 뱃속에 둘째가 있었습니다.


다른 집들의 집값이 올라가면서 저는 유투브에서 너나위님 방송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매일같이 다른집은 올라가는데 아직 내집마련은 하지 못하는 현실에 많이 불안했어요.

그런 마음을 늘 너나위님 방송을 보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남편과 뱃속의 둘째를 데리고 집을 보러도 자주 다녔었지만,, 결국 구매는 못했습니다.

지식이 하나도 없어서 확신이 없더라구요.


그냥.. 그때 뱃속에 둘째도 있고, 첫째도 코로나로 자주 집에 있는 일이 많아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어

라면서 우울감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그나마 우울감에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는 것은 너나위님과 코코드림님 너바나님의 방송이었습니다.

봤던 것을 또보고 또보고 했었는데..

사실 그 땐 보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실행하지는 못했어요. 강의를 들으려는 생각조차 못했어요

.

코로나로 2020년 2021년 첫째를 데리고 있으며 둘째를 임신하고 사실 우울감이 너무 심했던 것 같아요.

2021년 중순 둘째를 출산하고 그 이후에는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리고 그 사이 남편이 혼자 신청한 장기전세에 당첨되어 22년을 맞이해서 이사오면서, 또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22년에 첫째도 어린이집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둘째는 키우기가 버겁고, 전쟁같은 하루들을 이겨내면서 그냥 하루하루 버티기 바빴었던 것 같고요.

2023년이 되어 그동안 버텼던 우울감이 터져서 반년간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어떤 큰 깨달음의 기회가 있어 7월부터 마음가짐을 달리 하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일단은 내가 주부의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벽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하루의 투두리스트를 쓰고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그리고 최대한 짠테크를 해서 식비면에서도 거의 100만원 가까이를 줄여보았습니다.

그리고 경제공부도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마음가짐이 조금씩 변화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자주 아프고 병원갈 일이 많아 맞벌이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는지라,,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수익화는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블로그 쓰기를 해보자해서 첫째를 등원시키고 도서관까지 걸어가서 점심때 집으로 걸어돌아오는 생활도 시작한지 한달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매일 가지는 못하지만요..)


그러다가 다시 너나위님 강의가 생각이 났습니다.

수강하기 전까지도 수없이 고민을 했어요.

너나위님 강의에 대한 한치의 의심은 없지만 저 자신에 대한 의심때문이죠.

그러다 결국 신청했습니다. 이제 신청했으니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자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너나위님 워밍업 강의를 들으며 저는 좀 놀라웠어요.

유튜브 방송에서는 한없이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강의에서는 정말 촌철살인을 날려주신다고 할까요.

강의를 신청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건 나태해지지말고 해야한다는 채찍인 것 같았어요.

왜 내집마련이 필요한지 다시한번 확신하게 되었고, 시기의 차이지만 꼭 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빛경
23. 10. 12. 23:24

제로맘님! 정말 힘든 시기를 지내오셨군요! 용기내어 강의신청해주신 것 자체가 너무 멋집니다. 앞으로 3주동안 내마반에서 많은 것 배우며 같이 열심히 해봐요 저희! 옆에서 힘이 되는 동료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