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7기 74조]

‘돈의 속성’이란 책은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부와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자기계발서이다.

다만,

부와 부자란 무엇인가를 단순하게 이야기 하는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모든 돈을 의인화해서 이야기 한 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으며, 이러한 관점으로 돈을 대하기에 작가가 이야기하는 인생의 공평성과 부자가 되기 위한 돈을 대하는 방식들이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2개로 ‘돈을 다루는 네가지 능력’과 ‘돈은 인격체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다른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제 경우에 한하여 해당 이야기가 공동 1위로 인상 깊었습니다.

해당 이야기를 보는 동안, ‘내가 부족한 능력은 무엇이지?’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다 부족하지만 그중에 ‘모으는 능력‘과 ’유지하는 능력’이 가장 미흡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사랑하는 제 ‘아내’가 있습니다.

저는 결혼 할 때부터 작년까지 아내보다 적은 돈을 갖고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도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제가 아내보다 개인적 판단으로 재태크를 더 잘 알고, 잘 투자하기에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허나, 책을 읽다보니 저는 ‘돈을 버는 능력’만 아내보다 약간 더 나은 것이고(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으는 능력’과 ‘유지하는 능력’은 아내가 더 나았기에,

근래까지 저러한 상황에 놓인 것이란 것을 다시 한 번 더 상기 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른 책에서 먼저 원인을 파악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리고 공동1위로 인상 깊은 이야기는 역시 ‘돈은 인격체다‘입니다.

해당 이야기를 보다보면 처음에는 ’음….이건 좀 오바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이야기들을 읽을수록 돈을 인격체로 대하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이러한 태도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이 책에서 하나만 가지고 가자라고 했을 때 배우고자 하는 점이기도 한 이야기라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내 돈이 나를 욕한다.”

누군가에게 욕 먹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처럼, 내 돈에게도 욕 먹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독서 감사합니다.

돈의 속성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