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써늬] 부자아들 자산공부 프로젝트(부동산편:2.연결고리) - 아들아~ 20대 초반에 아파트 한 채 사자!

안녕하세요~

수요일은 써니데이~~~~~



칼럼 읽고 부로 한걸음 다가가는

즐거운 수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저번주에 시작한






오늘은 본격적인 시작인

연결고리 편입니다.




아들에게 자본주의를 경험하게 해주고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건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모든 부모의 바람일겁니다.




하지만 부모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대부분 자본주의나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겠죠?




그러기 때문에 처음에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억지로 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각자의 성향을 파악해서

아이들에게 맞는 목표를 찾아 나갔습니다.







큰써니는 중3입니다.

사춘기라서 돈을 모으는것 보다는

쓰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일년전부터 밥 사먹는 것을 아끼고

집에서 밥을 먹으며 외식비를 아끼길래

엄마, 아빠가 하는 것을 매일 보더니

드디어 배우고 따라 하나보다

속으로 매우 기뻐했는데

그 돈을 아껴서 옷을 사거나

친구들과 놀라가는데 사용합니다^^;;

그래도 아끼는 것은 긍정적인 거겠죠?



많은 것을 귀찮아 하고 누워있기를 즐겨하다보니

방이 많이 자유분방하여 엄마와의 마찰이 잦습니다.

잔소리를 자주 안하려고 하지만 상황이 그렇다 보니

큰써니는 독립의 욕구가 있습니다.

(독립해 보면 함께 사는것의 소중함을 알겠죠?)



최대한 사실적으로 쓰다보니

큰써니를 디스한것처럼 됬는데

저는 큰써니를 매우 사랑합니다^^



장점으로는 참을성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37도 수도권 최대 더위일 때

처음으로 임장을 함께 갔는데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2시간이 넘는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많이 쉬고 마지막에 롯데타워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1박2일로 부산 임장을 갔습니다.

부산 구도심 그 언덕을 모두 따라 걸으면서

둘째날은 강서구까지 임장하며

정해진 계획을 완수했습니다.

(해운대 바닷가에서 데이트도 했습니다^^)



2번이나 저와 임장을 한 경험이 있으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해낼정도로

한다면 하는 남자입니다.






작은써니는 중1입니다.

큰써니와는 약간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옷이나 외모에 아직 관심이 없고

평소에도 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일단 자기돈은 잘 안씁니다 ㅎ)



중학교에 가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비 수준이 조금 올라 가긴 했지만

대부분 먹을거에 대한 소비가 많습니다.

(한참 배고플 나이죠^^)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화가 있는데

대부분 사춘기의 아이들은

귀찮아해서 조금 비싸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먹을것을 삽니다.



하지만 작은써니는 조금 멀어도

왠만하면 마트에 갑니다.

마트가 편의점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트에 가서도 할인코너를

먼저 둘러 보고 될 수 있으면

거기서 먹을 것을 고릅니다.



초등학생이 저랬으니 대단한거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작은써니는

모두 부자될거라고 합니다.^^



단점으로는 끈기가 조금 부족합니다.

결단 내리고 시작은 잘 하는데

꾸준히 지속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이런 아이들별 특성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위해 저번주에 1시간정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얘기는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 가볍게 시작을 해야 하고

항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간식)을 함께 준비하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여러 질문과 예시를 통해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월세거주비용


사회초년생의 월급과 소비

(서울에 살려면 어느정도 집에 살게되는지)


아파트와 빌라의 차이

(사람들의 선호도 관점에서)


물가와 아파트 가격

(먹거리 가격 비교)


5,000만원으로 집을 사는 방법

(전세 레버리지)




이런 과정을 통해

최종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큰써니>

23살에 독립할 내 아파트 한 채 마련!



<작은써니>

22살에 내가 모으는 돈 보다

훨씬 비싸질 아파트 한 채 마련!






이로써 각자의 니즈에 맞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이고 목표기간이 많이 남다보니

진행이 잘 안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보는 것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추억도 생기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손을 모아 화이팅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놀란것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투자나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평소에 얘기를 나누기도 했고

부모들끼리 투자에 대한 얘기를 자주 나눴고

평소 경제에 관한 부모들의 결정과 판단을

아이들이 자켜보고 있었던 것이죠.



평소에 아이들 앞에서

부모들끼리도 적극적으로 얘기를 나누시고

이번주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자본주의나 투자에 대해

가볍게 얘기 나눠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제 목표를 정했으니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위치, 가격, 투자금, 평형, 자금계획 등의

기준을 선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에는 강력한 보상?이 등장합니다.

과연 어떤 보상일까요?





그럼 저는 다음주에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https://blog.naver.com/sweetfm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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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선샤인user-level-chip
23. 09. 26. 07:55

최근 읽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이 생각나요..! 정말 멋진 부모님이신 것 같아요. 아들들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라니,, 저도 언젠간 이런 부모님이 되고 싶어요 ㅎㅎㅎㅎ 업로드해주시는 글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써니써늬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시세트레킹도 하고 있는데, 아주 굳이에용..!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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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융히user-level-chip
23. 09. 26. 08:48

우왕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게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시리즈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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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링user-level-chip
23. 09. 26. 08:50

와 튜터님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을까 싶네요!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