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관심을 갖고 보면 기회다. 지기 2주차 수강후기 [지기19기 21조 앵자]

  • 24.05.16




안녕하세요

직장인 투자자가 될

앵자입니다🍒🍒


이번 강의는 제 임장지여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지역에 대한 이해가 잘 없기 때문에 분임을 했어도 애매했고 이게 맞는 건가~ 싶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강의에서 제가 느낀 부분을 그대로 얘기해 주셔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어요! 조금 더 나 자신의 눈과 감을 믿어도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기뻤어요! 말씀주신 대로 준비해서 진짜 먼 길 간 김에 알차게 임장하고 와야지! 이번 주도 조장님 그리고 조원분들과 따로 또 같이 즐거운 단임 해보겠습니다! 의견 많이 나눠야지잉!



1.

후기에 쓸 게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강의에서 해주신 말씀을 듣고 띵~ 한 부분이 있어 돌아보면 부끄러울 수 있지만 반성적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저는 요새 가짜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으쌰으쌰하며 이것저것 해내고 있는 듯 하지만 내가 선택한 것들이니 주어진 건 최대한 하는 척 했을 뿐 의심의 불씨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핑계로 나태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요새 날이 너무 좋잖아요?! 아무래도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행복한 주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난 업무에 시달리고 돈 내고 강의듣고 주말엔 임장가는데 문득, 저 사람들은 이런 강의도 힘든 임장도 없이 몇 억씩 잘만 돈을 벌었네. 배우지 않았어도 잘만 좋은 곳으로 갈아타기도 잘 하네. 참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자꾸 비교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이걸 몇 개월 했는데 아직도 그대로구나. 과연 이게 나한테 맞는 걸까, 내가 제대로 하고 있긴 한 건가. 그냥 강의 들으면서 뭔가 되었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 난 진심으로 하고 있는 걸까.


강의를 듣고 그 말을 이해했다고 잘 해보겠다 후기를 쓰면서도 위와 같은 불씨가 꺼지지 않다보니 이미 좋은 지역, 좋은 것들의 절대가가 달라진 상황에서 내 소득으로 이게 되는 걸까 1인 저축액으로 이게 되나? 즐겁게 시작했던 처음과 달리 알면 알수록 난 안될 거 같아. 이런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결국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은 이해가 안된다.


성장면에서도 그렇고 달라진 게 너무 없어서 스트레스도 받는 상황이었어요(열심히도 안했는데 스트레스 받았던 건 반성....) 그러다 식빵파파님이 본인도 지방투자는 생각도 안했다. 로 시작하는 말들을 듣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난 지금 하기 싫고 핑계를 찾고 있구나. 난 지금 두렵구나.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해야 하는데 안되는 것만 집중하는 모습 그게 바로 지금의 저더라고요.


2.

일단 식빵파파님이 2021년도에 시작하셨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그 상승장을 겪고 바로 하락장이 와서 굉장히 혼란스러우셨을 거 같지만 저 분은 결국 해냈고 지금 강의도 하고 계시네요.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된 계기도 비슷해서 더 쏙쏙 들어왔는데 그때 식빵파파님이 벼락거지라는 상황 자체에 굴복해 패배감에 찌들어서 탓만하고, 남과 계속 비교하고 아무런 행동하지 않았다면 뭐가 달라 졌을까(to. 내 자신).


사실 투자라는 게 뭐든 관심을 갖는 것에 항상 기회를 주는 법인데(그게 서울, 수도권, 지방 뭐든, 꼭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저는 그 '기회'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자꾸 '돈'만 '그래서 얼마를 벌 수 있지?'만 보고 있었네요. 미래로부터 역으로 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기도 했고(그냥 24년 1호기, 1년에 1채 남들이 하는 것 따라함) 그냥 엉망진창이었던 거 같아요!


요새 그냥 예전처럼 돈만 쓰고 똑같이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미래의 내가 욕할 일은 하지 않기로 합니다. 가짜의 삶을 멈추고 돌고 돌아가더라도 멈추지 않고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지역 레버리지는 물론 저를 깨닫게 해주신 마지막 얘기까지 고맙습니다 식빵파파님!



과거의 고통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좋은 것들을 낳은 토대이며


현재의 고통은

미래에 누릴 것들을 위한

기회의 씨앗이다.




댓글


담다보니
24. 05. 16. 15:35

앵자님 잘하고 계시잖아요. 비교는 진짜 제일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 잘하고 계시니 계속 같이 힘내봐요. 파이팅입니다 늘 응원해요 앵자님 ♡

공윌리
24. 05. 16. 16:37

앵자님 후기를 보면서 떠오른 단어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의 불꽃이 타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환경 안에 머물러 계신 앵자님. 이게 가능한가 싶으면서도 계속해서 환경 안에 머물러 계신 앵자님 몇 달이 지났음에도 제 자리 걸음인 자신을 보고서도 환경 안에 머물러 계신 앵자님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래서’ 포기할거야 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 안에 머물러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행동하는 모습에서 점점 더 개선되고 발전하고 성장하실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구 사실 제 자리 걸음도 아니시구요.. 제 자리 걸음이었다면 mvp 받으실 수 있었을까요!ㅎㅎ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시니, 스스로 못하고 있는 점보다 잘하고 있는 점을 바라봐주세요! 앵자님 응원합니다!

이정구리
24. 05. 18. 01:07

앵자님 늘 활기차셔서 이런 생각 하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ㅜㅠ 제가 보기엔 앵자님 너무 잘 하고 계시는데… 의심이 들땐 지금껏 해온 것들은 한번 둘러보세요. 앵자님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 성장한 것을 느끼실거에요. 우리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멋지게 성과도 내서 의심하고 힘들었을때를 추억해용. 그날이 꼭 올고에요!!! 늘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