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근저당 설정이 나을지, 양도가 나을지 가능한 방법을 모르겠어요

  • 24.05.17




안녕하세요?

저는 위기에 처한 가족이 생각없이 '선당후곰' 으로 저질러 놓은 뒷처리를 하느라 허덕이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희 언니가 금전사고를 좀 심하게 쳐서 캐피탈이며 뭐며...이미 1억원의 돈을 빌려준 상태였어요

저는 정말 먹을거 안먹고 5살 아이에게도 새옷, 새장난감은 당연히 안 사주고 입힐거 안입히고

먹일거 안먹여가며 진짜 한푼한푼 모은 돈이였는데요..


그런데 돈 문제에 허덕이던 언니는 서울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홍보물을 보고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최소 5천만원'

이라는 글만 보고 덥석 줍줍 청약을 넣어요.

그리고 하늘도 무심하시게 망할 줍줍에 당첨되어 버립니다.....


욕심으로 눈이 돌아간 언니는 계약금을 치루고 계약금을 날릴 수 없어 등기도 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약금도 잔금도 치룰 능력이 없는 언니가 부모님 노후자금과 제 투자금을

모두 끌어다 잔금을 친것에 있었어요.

언니는 현재 어떤 일에 휘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이고 정신도 온전치 않은 상태예요

무언가 판단 자체를 내릴 수 없는 상태에요....


현재 일을 할 수 없으니 돈도 못벌고....가족간의 증여로 세금폭탄을 맞으면 안되니까

오피스텔에서 나오는 월세로 부모님과 제게 턱없이 부족한 이자를 주고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법정이자율에 맞는 이자를 매달 갚는 것으로

나름 금전대차계약서를 작성했어요....

(이게 가능한건지 모르겠지만...갚을 능력이 없는 심신미약자를 상대로 최선이였어요)


그런데 정말 총체적 난국으로 이 오피스텔이 지금 넘어가게 생겼어요....


사실 명의만 언니 명의이고 저와 저희 부모님 돈이 다 들어가있는건데 이걸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세무사분께 상담을 해봤는데 5월 종소세 기간이라 양도세 관련 상담은 해주실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당하고만은 있을 수 없어서

오피스텔에 근저당을 설정할지,

아니면 계약서에 빌려줬던 돈으로 등기 친것 내역을 증빙하여

특약사항으로 명시하고 현금 입출금없이 명의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계약서 작성 후

명의변경을 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면 등기치는 과정에서 언니가 오피스텔에 주임사를 걸어둬서

주임사만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머니가 주임사를 신청하고 주임사 건물을 그대로 받아야할지


사실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모아 줘서 다시 취득세를 낼 돈도 없는 상황이예요

저희 어머니는 충격으로 지금 심혈관질환이 발발해서 수술하시고 거동도 잘 못하시고..

여러방면에서 알아보고는 있는데 어디서 상담을 받고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월부 앱 설치하면 남겨주신 질문에 답변이 달리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앱 추가 방법 : 공지사항 > 신규멤버필독 게시판을 참고하세요!

댓글


꽃을든둘리
24. 05. 18. 00:05

이로카님 안녕하세요. 적어주신 이야기를 보니, 굉장히 복잡한 상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 부분은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네이버엑스퍼트 이용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저도 세금적인 부분이나 법적인 부분 문의할 때 종종 이용하는데요.. !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웰뜨creator badge
24. 05. 18. 02:26

안녕하세요, 이로카님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분의 상황으로 가족 모두가 금전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이신 것 같아요. ㅠㅠ 어머니께서는 충격으로 수술까지 하시다니 정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로카님 그래도 이렇게 질문을 올려주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정 세무사 분 뿐 아니라 이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검색해보면 전문가분들이 많으시니 몇몇 분한테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로카님의 상황을 온전히 다 알아야 상담이 가능할테니까요. ㅠㅠ 이로카님 정말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