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내나는 삶을
꿈꾸는 몽부내입니다.
요즘 수도권 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청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청약 조건을 갖춘 이들도
분양가의 적정성을
알기 어려우니
섣불리 결단이 서지 않습니다.
혹자는,
머뭇거리다가 또 놓칠까
덜컥 분양부터 받았지만,
막상 계약금을 넣어야 할 때가 오니
비싸게 당첨된 건 아닌지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분양가의 적정성을
파악하는 방법
1.기축 단지의 가격과 비교한다
우선 주변 기축 단지와
분양가의 가격을 비교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분양가가 비싸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기축 신축 20평대 9억
기축 구축 20평대 8억
vs
분양가 20평대 8~9억
▲▲▲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신축을 선호합니다.
만약 입지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면,
(혹은 기축 단지가 조금 더 역세권이라고 하더라도)
기축 단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분양가는
선호도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기축 단지의 전세가를 살펴본다
기축 단지의 전세가를 살펴보는 것도
적정가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5평형 분양가 9억
25평형 기축 단지 전세가 5.6억
이런 경우
전세가율은 60%가 넘어갑니다.
물론, 입주 시점에서는
전세 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지니
그만큼 가격은 내려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현재 기축 단지의 전세가와 비교했을 때,
전세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분양가가 크게 비싸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3.다른 지역의 분양가와 비교한다
마지막은 다른 지역의 분양가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을 알아야
적용해볼 수 있는 영역이기에,
지역을 많이 알아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만약 강동구 상위 급지 20평대 가격과
성동구 하위 급지 20평대 가격이
비슷하다면 어디가 비싸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물론 구의 위상으로는
성동이 더 높기 때문에
단지마다 답변은 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단지 by 단지로 비교한다면,
A 단지가 월등히 좋다고 판단됩니다.
A 단지는 강동이지만
사실상 송파와 맞닿아 있는 단지이며,
B 단지는 성동이지만
사실상 동대문과 맞닿아 있는 단지입니다.
그만큼 A와 B의 위상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만약 비슷한 분양가라면
B 단지가 비싸다고 판단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서울 주요 분양 단지에서
당첨자 발표가 있자
계약 여부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현재 보여지는 생활권 대비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3가지 지표를
토대로 살펴보면,
감당 가능한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무조건 들고 가야 하는 물건이라고 판단됩니다.
지금의 생활권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향후 입지가 개선되었을 때까지
상상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특정 단지에 국한되기 보다는
3D 입체로 살펴보면서
가격의 적정성을 파악해보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실 것입니다:)
가격의 적정성이 보이는 그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
완주자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잔쟈니 : 분양가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기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빗소리엄마 : 아직 분양을 경험해 보지않아 궁금했던 내용이었어요 감사합니다~^^
갱지지 : 요즘 분양이 많은데 적정가격을 파악하는 방법 상세히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
서초심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라보자 : 오! 제 생각과 같아서 살짝 설랬습니다.확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여11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분양에서도 비교평가!
융융히 : 분양가 적정성을 파악하는 방법 감사합니다 튜터님!!
오른지니 : 요즘 집 근처에서 분양을 하고 있어서 가격이 싼 건지 비싼건지 궁금해 하던 차에 글을 읽게 되었어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시소입니다 : 오... 분양권의 가치를 알아보늦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