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14조 만타킹]

2강은 게리롱 강사님의 강의였습니다. 게리롱 강사님은 온라인으로도 처음 뵙는 분이어서 어떤 분일지 기대도 되었고, 한 편으로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너무너무 깔끔하고 전달력 있게 강의를 잘 해 주셔서 게리롱 강사님과 월부에 대한 믿음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강의는 총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부동산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 강사님이 햇반에 비유하여 설명해주신 부분이 참 쉽고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저도 싸다고 생각하는 물건이 있으면 많이 사서 쟁여놓는 편인데, 아파트 투자 또한 '가치 있는 물건을 싼 구간에 잘 모아서, 충분히 비싸질 때까지 잘 지켜낸다' 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본질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셔서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절대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과 관련하여, '저환수원리' 원칙을 한 걸음 더 들어가 그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는 부분이 가장 감명 깊었고 좋았습니다. 특히 저가치 물건과 저평가 물건을 구분하는 방법, 나름대로 지역, 입지 및 연식에 따라 저가치인지 저평가인지를 구분지어 정리해 주셔서 향후 투자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10억을 벌 수 있는 실전투자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임장 및 임보 작성시 방법과 유의해야 할 점을 핵심 위주로 말씀해주셔서, 요즘 열심히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번 주에도 게리롱님의 단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서 구성남 단지들을 모두 보고 왔었는데, 향후 바뀔 수 있는 부분과 바뀔 수 없는 부분을 구별하여 단지 임장 할 때 봐야 할 것들을 다시 정리해주셔서, 앞으로의 단지 임장 과정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네번째로, <투자의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 실전 투자사례> 부분에서, 게리롱 강사님의 1호기 투자 사례에 '저환수원리'를 적용하여 같이 복기해봄으로써, 위 원칙과 기준을 어떻게 실제로 적용하는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제게는 '저평가'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계속 어렵기는 하나, 꾸준히 하다보면 기준만으로 커버되지 않는 나름의 직관 또한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는 방법> 부분에서, '원씽' 책에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일과 삶의 균형이 거짓말이라는 부분'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투자하는 직장인의 삶이란 도미노를 쌓으면서 팽이를 돌리는 것이다'는 비유에 정말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쉽게 와 닿았고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아직 부린이로써 이제 투자자 생활에 막 발을 담근 정도의 상황인지라, 도미노를 쌓으면서도 팽이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팽이가 쓰러지면 더 이상 도미노를 쌓을 수 없는 게임이니, 팽이가 쓰러지지 않게 늘 곁눈질을 하면서 주의를 기울여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자 생활을 이어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리롱 강사님의 강의는 다른 강의에서 듣고 익혔던 내용들을(열기반에서 익힌 투자의 원칙, 실준반에서 익힌 임장 및 임보 방법) 한층 더 심화하여 말씀해주셔서 무척 좋았고, 특히 여러가지 비유들이 억지스럽지 않고 쉽게 와 닿아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강의 내용에만 집중해서 말씀해주시는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