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증급반 원씽 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59조 브라보마이라이프]

너무 유명한 책이라 처음에는 별 호기심이 없었다.

여기저기서 오늘의 원씽이 먼가요~? 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아 봐서

'하루 중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정해서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곤 했다.

우선 목차부터

제1부 거짓말

제2부 진실

제3부 위대한 결과를 보고 제1부는 '우리가 믿고 있는 성공에 관한 진실이 거짓말 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제2부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3부에서 결론을 내리겠네. 근데 목적의식, 우선순위, 생산성 얘기네~ 당연한 얘기를 하나 보군'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제1부에서 와 닿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고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서 잘 읽혀지기가 않았다.

그러다가 제7장에서 '의지력도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문구에 갑자기 멍해졌다.

'의지력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의지는 계속 끊임없이 불타야 칭송 받는 거 아니었나?

어떤 일을 성공했을 때 하기 싫고 어렵지만 불굴의 의지로 마지막 고비를 넘겨 성공 하는 거 아니었나?

의지를 관리해서 성공으로 이끄는 거라고?'

의지는 지구력이 꽝이라 의지가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 적으로 처리해야 하고

의지가 있는 타이밍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의지력과 싸우지 말라고... 맙소사,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운동을 해내지 못하는 것이

의지력이 부족 해서가 아니라 관리를 잘 못 해서 였다니...

책을 읽으면 졸음이 오고

해야 하는 투자 공부를 하려고 하면 집중이 안되는 것이 내 의지 부족이 아니라 타이밍의 문제였다니...

그렇다면 타이밍, 의지력 관리만 잘 하면 다이어트, 독서, 강의, 회사 일, 집안 일, 육아 모두 다 잘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희망이 보였다.

그러니까 제8장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가 거짓이라면 균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인데…. 그럼 어떻게 일과 생활에서 균형을 잡아가지…? 아 균형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지….

건강, 회사 업무, 집안일, 육아, 독서, 강의 앞으로는 임장도 다녀야 하는데 사람인지라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다.

그럼 선택을 해야 하나….

아까 의지력은 타이밍이라고 했으니 의지력이 좋은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를 두고 하는 것이구나.

그럼 건강, 회사 업무, 집안일, 육아, 독서, 강의, 임장 중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중요하지 않은 게 없는 일상에서 to do 리스트를 적어놓고 해야 할 일 들을 중요하고 급한 일부터 하나 씩 지워나가며 하루하루를 채우며 살아왔는데 원씽에서는 이 많고 많은 중요하고 해야 할 일들을 어떻게 기준을 나누는지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목적의식이다.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가 곧 내가 하는 일과 성취하는 바를 결정짓는다. 목적의식에 따라 사는 삶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고 그 무엇보다 행복하다. 목적의식은 개인적 강인함, 즉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고 그것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 궁극적 원천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려면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매일 그것과 발맞추어 행동해야 한다.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면 인생이 더욱 또렷이 보이고, 그러면 방향에 대한 확신이 생기며, 이것은 또다시 더 빠른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 의사결정의 속도가 빨라지면 누구보다도 빠른 선택이 가능해져 최고의 선택지를 갖게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목적의식의 따른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우선순위를 정할 때는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생각하는 방법을 훈련하고, 하나의 목표를 다음 목표와 연관 짓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래의 목표를 현재와 연결 짓는 것이다.

최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5년 이내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5년의 목표를 바탕으로, ‘최종목표-5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는 무엇인가?

올해의 목표를 바탕으로, ‘최종목표-5년의 목표-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달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는 무엇인가?

이달의 목표를 바탕으로, ‘최종목표-5년의 목표-올해의 목표-이번 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주 달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는 무엇인가?

이번 주의 목표를 바탕으로, ‘최종목표-5년의 목표-올해의 목표-이번 달의 목표-이번 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는 무엇인가?

오늘의 목표를 바탕으로, ‘최종목표-5년의 목표-올해의 목표-이번 달의 목표-이번 주의 목표-오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 하는 무엇인가?

계획을 세우는 건 미래를 현재로 가져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미래를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일 이주 열심히 실행하다 포기하고 다시 계획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하는 건 나의 목표가 너무 먼 미래에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먼 목표를 나의 지금 당장의 현실로 불러들이지 못했기 때문에 하다가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미래의 목표를 단계적으로 오늘까지 당겨오고 바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로 고정한다면 해야 할 이유와 목적이 너무나도 명확해지기 때문에 실천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의지력이 최고조일 때로 세팅하지 않는가….

최종의 목표 : 30억

5년의 목표 : 10억

1년의 목표 : 1호기 투자

한 달의 목표 : 앞마당 한 개

한주의 목표 : 강의 수강

하루의 목표 : 과제 완료

지금의 목표 : 독서

나의 먼 미래의 30억의 목표가 5년, 1년, 한달, 한주, 하루로 이어지고 바로 지금 당장 해야 할 단 하나 독서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단 하나를 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다.

1. 휴식시간 확보하기

시간을 내어 쉬어라. 그러면 전보다 에너지를 회복하여 더 여유롭고 생산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원활히 기능하려면 휴식시간이 필수적이고, 당신도 여기서 예외는 아니다.

2.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 확보하기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단 하나의 일을 중심으로 일과를 계획한다. 하루에 네 시간을 따로 정해 두어라. 시간을 확보하고 그것을 지키려면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세상은 당신의 목적의식이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도 없다. 그 책임을 가진 건 당신이다. 그것을 위해 1. 벙커를 지어라. 2. 물자를 비축하라. 3. 지뢰를 찾아 없애라. 4. 도움을 구하라.

3. 계획할 시간 확보하기

매 주 한 시간을 따로 떼어 연간 목표와 월간 목표를 검토하라. “지금 내가 있는 곳을 바탕으로 ,‘올해의 목표-이번 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주에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과 같다. 도미노를 세우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검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판단한 뒤 달력에 그 만큼의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

그리고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전문가의 길을 향해 걸어라.

도전에서 목적의식으로 이동하라.

책임감을 갖고 살아라.

하루하루 자신의 가장 중요한 도미노를 넘어뜨리면 마법이 일어날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사슬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루에 하나씩 할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시간을 따로 정해 두는 습관, 강력하고 새로운 습관이 몸에 익을 때까지 말이다. 그 과정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에 올라왔다고 생각될 때 배움의 스위치를 끄게 된다. 발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 없이 그대로 항로만 유지하면서 성취의 가장 흔한 한계, 즉 OK 고원을 만나 거기에 안주하고 마는 것이다. 남다른 성과를 원한다면 자신의 단 하나를 위해 일할 때 OK 고원이나 다른 성취의 한계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고원과 한계를 넘어서고 싶다면 이때 필요한 접근법은 단 하나 목적의식을 가진 접근법이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최고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도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의식을 지닌 방식으로 시도해보라. 더 나은 시스템, 더 멀리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라. 그런 다음 새로운 사고와 기술, 인간관계를 동원하여 그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애써라. 목적의식을 갖고 돌진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쳐라.

정해 둔 시간에 단 하나를 하다 보면 우리는 방해 받는 무수한 일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의 단 하나를 위해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단 하나의 일을 쉼 없이 추구하다 보면 우리 주변은 복잡하고, 어수선하고, 불안정하고, 혼란스럽고, 무질서해진다. 위대함을 추구하다 보면 혼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여기에 저항하지 말고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일이 어수선해지고 가족과의 관계가 불안정하고, 다른 일들이 무질서 해 질 때 자책하거나 속상해하지 말고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그리고 다시 차근차근 가족과의 관계를 위한 단 하나, 회사 일을 처리해야 하는 단 하나, 이렇게 단 하나를 찾아가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 보자. 신체적 에너지를 채워가면서 말이다. 든든하게 아침으로 하루의 영양을 보충하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을 단련하고 가족들과 이야기하고 안아주고, 함께 웃으며 말이다.

단 하나를 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가족과 나를 위함이니까….

원씽은 나의 사고체계를 정리해 주었다.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실행하는 방법까지 내가 얼마나 해내느냐에 달려있다. 급하게 달려가다 빨리 지치지 말고 휴식하여 가족들과 에너지를 쌓으면서 차근차근 걸어가고 싶다. 나의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여 비전 보드에 적어놓고 한달 한달 성장할 것이다. 목표를 적어 놓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39.5% 높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적어두고 누군가와 그 상황을 공유한 사람들은 그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76.7%나 높았다고 한다. 내 가족과 좋은 동료들과 함께 보다 멀리 오래 함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