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8기 79조 꼰미고] 3강 강의후기

  • 24.05.24



안녕하세요 월부씨앗 꼰미고입니다.


어느덧 내집마련 중급반 마지막 강의네요.

3강은 한마디로 까스활명수 같은 강의! 였습니다. (캬~!!!)


'첫 매수를 실거주(향후 자산재배치 계획)로 시작할 것인지, 거주보유분리 전략으로 시작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저에게 특히나 의미가 큰 강의였던 것 같아요.


어떤 쪽을 선택하든 둘 다 좋다는 것도, 그 선택은 제 몫임도 알고 있지만,

선택을 함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포커싱을 해야하고 각 선택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자모님 강의에서 많이 해소가 되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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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간 비교의 활용



최근 시세를 조사하면서 원래 알고 있었던 A단지B단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 있습니다.


A단지는 상급지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위치의 무난한 단지이고

B단지A단지에 비하면 낮은 급지이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입니다.


그런데 A단지의 24평과 B단지의 35평의 호가가 비슷하게 나와있더라구요. (?!)

게다가 거주보유분리에 필요한 투자금도 같았습니다. (?!!!)

과거 고점을 살펴보니 전고점도 거의 비슷했고 과거 가격흐름도 비슷했습니다. (?!!!!!!)


(아래 그래프: 파란색 - A단지 24평, 빨간색 - B단지 35평)




두 곳 다 괜찮은 입지에 있는 괜찮은 단지들인데 이럴 경우에는 어떤 선택을 하면 좋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제 고민과 비슷한 질문이 채택되어서 자모님의 답변으로 제 고민을 싹 지울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1. 그만큼 O의 OO가 반영 된 것.
  2. 30평대라는 이유만으로만 선택하지 않는다.
  3. 30평대 단지의 인식을 확인해야한다.



20평대, 30평대와 같이 단순한 기준으로 나누어서 생각하기보다는

단지 대 단지로 비교해서 보아야한다는 것.

다시금 '공식 찾기'의 틀을 부수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플러스.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지만 정신 번쩍 드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더 벌지에 대한 고민이에요.

내집마련은 나의 선호, 그리고 내 가족의 선호가 더 중요합니다.

어떤 단지로 돈을 더 벌 수 있을까는 투자의 영역이지, 내집마련이 아니에요.

투자에서도 더 버는 것보다 선행되어야하는 것이 잃지 않는 것, 망하지 않는 것이고

충분히 가치있는 것을 싸게 사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게 바로 투자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 3강 중 자음과모음님



투자강의에서 1등뽑기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어떤 단지의 입지가 더 좋지? 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내가 몇년 후 입주할 곳인데 나의 선호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지 오래...

자모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생활권인 B단지가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투자와 거주보유분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나의 선호도 반영이라는 점을 기억해서

단지를 추려보겠습니다.




BM1: 20평대와 같은 가격인 30평대의 핵심은 선호도 유무.




▶️나만의 보석함 만들기


'지금은 좋은 자산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장.'


1강에서 부터 이번 3강까지 강사님들이 지나가는 듯이 말씀하셨지만 제 귀에 꽂힌 말씀입니다.


실거주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저는 결국 다주택자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거주보유 분리 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중소도시를 더 알아가면서 차곡차곡 모아야할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고민이 왜 이렇게 많은지...)


이번 강의에서도 자모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지금은 옥석을 담는 시장입니다. 보유 챗수를 늘리기보다는 어떤 단지를 사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라고 말이죠.


제가 생각했던 부산 실거주->서울 혹은 서울 거주보유분리->부산 이라는 방향성과 일치하다고 생각했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장에 오랜 기간 몸을 담고 있다보면

언젠가는 빠르게 자산(챗수)을 늘려나갈 수 있는 시장도 맞이하겠지만

지금은 좋은 자산을 차곡차곡 담아가는 때라는 점을 유념하고

어떤 방향이든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치있는 자산을 싸게 사는 것에만 집중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로소 핸들을 바로 잡은 듯한 느낌입니다.



BM2: 가치 있는 자산을 하나씩 싼 가격에 담는 것에 집중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배움에서 행동으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공부를 하던 내가 왜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었지?'



올해 1월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치가 좋은 실거주 단지들을 찾았습니다.


내마기초반 수강 전에는 '그래도 부산보다는 서울이 좋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나위님의 질의응답을 통해 부산에서도 가치 있는 단지를 매수하면

충분히 좋은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서울을 보는 이 시점에서 내 종잣돈을 모두 깔고 앉는 선택이 과연 맞을까?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아직 남자친구와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고

본가에서 큰 불편함 없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이도 없다는 점 등등

굳이 실거주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저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나은 선택이 있지 않을까?

비록 지금은 직장 때문에 떠돌이 생활 중인 남자친구의 고향인 서울에

거주보유분리로 내집마련을 해두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저를 겨냥했는지...

자모님이 3강 중 해주신 말씀이 제게 하여금 각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가장 최악은 선택을 미루는 것.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리고 완벽한 준비와 완벽한 의사결정은 이 세상에 없다.

기준에 맞게 선택하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뭐가 더 좋을지 고민만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행동으로 옮기려 합니다.


이 끝없는 고민 종결을 위해 내집마련 중급반도 수강했고

5월 말 투자코칭의 기회도 잡았습니다.


고민종결!! 더이상의 고민은 접어두고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투자코칭을 기점으로 확실한 선택을 하고,

5월에 이어 6월까지 매물을 털고 6월 30일까지 매물코칭을 넣겠습니다.

제 목표는 매물코칭을 통해 계약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8월까지 후기를 업로드 하겠습니다.



BM3: 방향성을 정했다면 행동으로 옮긴다. -> 6월 30일까지 매물을 털고 매물코칭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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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으셨나요?

내집마련 중급반이 다르면 뭐가 다르겠어 생각하시나요?

나는 투자를 하고 싶고 실거주 마련은 당장 필요없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아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


내집마련 기초반이 실거주 내집마련을 위한 모든 것을 풀어주는 강의였다면,

내집마련 중급반이라는 강의


내 종잣돈과 대출을 합쳐 매수할 수 있는 단지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저에게

내 종잣돈+대출으로 매수할 수 있는 단지보다 훨씬 좋은 단지, 나의 최애단지를

오직 내 종잣돈만으로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낱낱이 알려 줍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더 좋은 자산을 이룩하고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강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강의를 만나게 되어 방향성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곧 매수후기로 만나뵙겠습니다. ^^




3강 BM정리

  1. 30평대가 20평대와 가격이 같다면 선호도 유무를 통해 가격 적정성을 파악한다.
  2. 가치 있는 자산을 하나씩 싼 가격에 담는 것에 집중한다. (포트폴리오)
  3. 현재 진행중인 매물임장을 6월 2주차까지 완수하고 6월 30일 이전에 매물코칭을 넣는다.






이번달 목표확언

나는 내가 뽑은 매수타겟 단지

TOP10 매물임장을 완수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했다!


->복기: 단지 매물임장 진행중.

=>6월까지 매임완수 후 매코목표!




댓글


감사졸꾸
24. 05. 25. 22:54

저는 아직 3강 완강은 못했지만, 단지 대 단지로 비교 하라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6월 매물코칭 하는 날까지 매임 완수 응원합니다!

릴리킴
24. 05. 26. 07:10

5월부터 꾸준히 해오신 매임 넘나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조장님의 실행력 꼭 bm하겠습니다^^ 꼰미고 조장님 매코 컨펌 받았다!!! 꼰미고 조장님 매수 후기 읽고 넘넘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