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씨앗 꼰미고입니다.

제가 정말 기다리던 메로나튜터님과의 투자코칭!

지난 5월 말에 드디어 받고 돌아왔습니다.

두근두근 첫 투자코칭.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와 예비 배우자 모두

정말 만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슴에 응어리가 말끔하게 사라졌다'라고

둘이서 입모아 말한 이유에 대해서

코칭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코칭을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질 수도 있는..

저의 첫 투자 코칭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투자코칭 준비를 위한 꿀팁은

글 마지막에 대방출 드립니다.)

▶WHY?(feat. 끝나지 않는 고민의 굴레)

메로나 튜터님과는

지난 해 8월 지방투자기초반을 마치고

'튜터님과의 질의응답'에서 만나뵌 적이 있어서

이번에 투자코칭으로 뵈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튜터님 원래 훤하셨지만..

얼굴이 더욱 좋아지셨어요~ㅎㅎ)

지난 해 5월 말,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특강으로 시작해서

이후 거의 쉬지 않고 정규강의를 들으며

월부생활을 이어왔는데,

딱 1년이 되는 지점에서

투자코칭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아직 무주택자인 제가

투자코칭을 받기로 결심한 이유는 바로

실거주와 투자에 대한

방향성 고민 때문이었는데요.

아시죠?

매 강의 때마다 등장하는 것 같은

실거주vs투자, 지방vs서울... 그 질문...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제 질문이에요.

1호기는 커녕 방향성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이곳 저곳 임장다니며

우왕좌왕한지 어언 6개월째...

(월부 5개월차까지는

앞마당늘리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방향성 잡고 행동하자! 라고 마음을 먹고

지난 4월에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4월에 지방투자실전반을 함께 했던

마음하나 튜터님께도

이번 투자코칭 메인 질문의

축약판 격의 질문을 드리고

명쾌한 답변을 받은 터라

이미 마음은 한 쪽으로 기운 상태였지만

(마음하나 튜터님 감사합니다❤️)

저와 제 예비배우자의 자산현황을 고려해서

한층 더 상세한 포인트들을 알고 싶었기에

추가적인 정보를 덧붙여서

이번 투자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Tip. 투자코칭을 받는 이유를 명확히 하기.

저처럼 투자방향성을 정하고 싶으신지,

매도시점과 이후 액션플랜이 궁금하신지,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인지에 따라

주목해야 할 부분들이 달라질 것 같아요.

투자코칭 신청 전 나에게 '왜' 투자코칭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시고 질문을 적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Step1. 객관적인 상황진단

본격적으로 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기에 앞서

질문지에 적어두었던 소득, 종잣돈 규모, 저축액

그리고 개인 상황에 대해

메로나 튜터님과 함께 리뷰를 했습니다.

튜터님께서 항목별로 하나씩 이야기해주시면서

답변에는 적혀있지 않거나

답변이 모호한 내용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주셔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저희의 상황을 설명드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 질문지 제출 시

글자수 제한 때문에 걱정되신다면

질문지에 최대한 자세한 답변을 적어두시고

코칭 때 튜터님과 이야기 나누시면 될 것 같아요 ^^)

브리핑을 해주실때

조금 놀랐던 부분은 저축부분인데

사실 저와 예비 배우자 모두

지금보다 지출을 더 줄이고 저축을

더 늘려야 한다는 피드백을 들을 것 같단 생각에

저축액을 늘릴 방법을 열심히 찾아서

투자코칭을 들으러 갔었거든요.

가령...

기존 차를 팔고 중고차로 바꾸어서

월 정기지출액을 줄인다든지..

제가 현재 본가에 살면서

부모님께 드리는 월세/생활비를

부모님과 네고를 해서 깎는다던지...(~~누구맘대로~~)

저의 임장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여본다던지 등등

다방면으로 머리를 쥐어짜보았습니다.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차를 중고로 팔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중고로 바꿀 경우

어떤 차종으로 바꿀 것인지도 상세히 논의해보고

월 지출액이 최종적으로

얼마나 줄어드는지까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저축액은 충분하고,

오히려 취미생활을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튜터님의 말씀..!

저축액을 더 짜내고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해주셨습니다.

월부에서 충분히 취미생활을 잘하고 있어서

(임장이라 쓰고 전국여행이라 읽는다...)

당장 추가지출을 만들 계획은 없지만...

저축을 잘 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받아

내심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예비배우자는 차를 바꿔서 돈을 짜내야하나

여전히 고민중이라는 후일담이 있지만요...ㅎㅎ)

저희 두사람의 소득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다 생각했던 저축액에 대해

몇백명의 투자코칭을 진행하신 튜터님께서

객관적인 관점에서

진단을 내려주시는 것을 들으니

내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감정을 빼고

비로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업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다음 단계에 등장합니다.

▶Step 2. 내 상황에 꼭 맞춘 솔루션 제공

제가 살고 있는 A광역시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고점 대비 가격이 30%이상 하락한

덩치 큰 광역시인데요.

매매가가 하락한 만큼 전세가도 매우 낮은 상태라

전세레버리지 투자자들은

진입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실거주를 마련하기에는 매우 좋은 시장입니다.

여기서 제 고민의 원천, 1번 질문이 나옵니다.

향후 자산 재배치를 할 실거주 마련을

우선할 것인지(시나리오1)

올해까지 서울 앞마당을 조금 더 늘려서

서울 투자를 우선할 것인지(시나리오2)

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제 종잣돈으로는

두가지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기에

어떤 것을 우선해서 진행하느냐,

즉 선택의 문제였습니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일까요.

강의를 듣다보니

어떤 방향이든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는 것을

머리로 알고는 있지만

막상 선택의 기로에 놓이니

부동산 투자는 1도 모르는 제가

이렇게 큰 돈을 넣는 결정을 하기에는

미숙했고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빌리게 된 거인의 어깨!!!

투자코칭의 장점은

강의나 강의 내 질의응답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나의 고민에 대해

나의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1. A광역시 주요지역이 앞마당이라는 점

2. A광역시 주민으로서 지역이해도가 높다는 점

3. 서울 앞마당이 적다는 점

4. 서울 앞마당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어렵다는 점

5. 투자를 위해서 본가에서 독립해야한다는 점

메로나튜터님은 제 자산현황까지 모두 고려해서

저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차선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시나리오 별로 액션플랜은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등

차선 솔루션도 함께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항상 다른 분들의 상황에 제 상황을 빗대어

어떤 것이 가능할까 고민만 했었는데

앞단계에서 객관적으로 파악했던

제 소득, 지출, 저축액, 대출가능액부터

저의 개인적인 상황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 솔루션을 받으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Step3. 장기적인 액션플랜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저축액 이야기는

제 자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튜터님께서 솔루션을 제시하실 때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

바로 이 '저축액' 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종잣돈 규모가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저축액의 존재가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연저축액은 단지

'내가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아니라

실거주의 경우에는 대출이자상환 능력이 되고,

투자의 경우에는

향후 투자시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아주 중요한 녀석이었습니다.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솔루션은

바로 이 '저축액' 덕분에 나올 수 있었는데요.

시나리오1에서 실거주 마련이후 다음 투자까지

적게는 2년, 길게는 3년이 필요하다고

계산을 했었던 저.

튜터님께서 이 기간을

1년으로 확!! 당겨주셨습니다.

무려 1년만에 두번째 투자가 가능하도록 말이죠.

이번달 수강 중인 내집마련 중급반에서

종잣돈 규모와 연저축액을 반드시 함께 고려한

거주보유분리 매수전략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그 내용이 비로소 이해가 되고

머리 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메로나 튜터님과의 코칭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향후 5년 플랜과 함께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나갈지

나의 상황에서는

어느 시점에서 추가투자를 하면 되는지

장기적인 플랜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코칭이 끝난 후 특히 장기플랜에 대해서

예비 배우자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저희만의

1, 3, 6, 12개월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이 제시해주신 방향을 기준으로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 나가겠습니다.

메로나튜터님의 진단 후 액션플랜:

1. 절대가 x억 기준 전수조사

2. 매수작업 돌입 - 나의 타겟 데드라인 6월

3. 25년 말까지 으쌰으쌰!! 서울 임장

제가 코칭을 신청한 이유는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함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먼저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이미 자산을 형성한 선배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분명 제가 보지 못한 부분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투자코칭이었습니다.

강의를 통해서는 정보를 많이 얻었다면

투자코칭은 정보를 압축시켜서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드립니다.

-메로나 튜터님

투자코칭을 시작할 때 튜터님께서

바로 녹음 시작하라고 배려해주셨는데,

그렇게 녹음했던 내용이

제 삶의 귀중한 조타 핸들이 되었습니다.

녹음을 듣고 보다보니

가장 마지막에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잘 해보겠습니다.

곧 매수 후기로 찾아뵐게요!

메로나 튜터님 감사합니다.

번외: 투자코칭 뽕뽑는 법!

앞으로 코칭을 받게 되실 동료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투자코칭에 대한 소소한 팁을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정말 소소해서 쓸데없을지도 모르겠지만...

ㅎㅎ 일단 적어볼게요.

(더불어 꿀팁 제공해 주셨던 심플머니님, 랑뽀2님,

껠주르님, 쏜님, 요니스님, 웨스님, 모느나님,

시루언니님, 아마마마마님, 굳은의지님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1. 지출과 저축의 모든 것을

질문지에 담아내세요.

앞서 말했듯이 투자코칭 사전에

질문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질문지에는 본인(배우자포함)의 자산현황,

지출상황, 저축상황을 적는 부분이 있어요.

정확한 솔루션을 받기 위해서

최대한 자세히 솔직하게 적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지출&저축은

연간 모을 수 있는 종잣돈과 관련되어 있어서

투자가능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꼭! 상세하게 적어보세요.

2. 사전에 대출가능액을 파악하세요.

대출 가능액은 미리 파악해 보시고

질문지에 적어두세요.

나의 자산과 소득수준에서

어느정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마이너스통장 한도, 보험대출, 사내대출 등

확보 가능한 대출레버리지의 규모를

반드시 파악해 가시기를 권합니다.

질문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실거주, 갈아타기, 자산재배치, 역전세 대비 등등

다양한 시나리오(질문)에서 대출 가능액에 따라

내가 대응가능한 영역이 달라지므로

질문에 대한 답변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니

한번도 알아본 적이 없으시다면

투자코칭을 발판 삼아 이 기회에 꼭 알아보세요.

3. 매물임장 후 투자코칭을

받아보세요.

N호기, 실거주, 갈아타기 등

'매수'에 관련된 질문을 하신다면

투자코칭 일주일 전까지

매물을 가능한 많이 보고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투자코칭 전 2주 동안

실거주 대상단지 매물을 30개정도 보고 갔는데

본 매물에 대해 튜터님께 질문을 할 수 있어서

타겟을 정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추가 질문은 꼭 준비해 가세요.

제가 코칭을 받은 5월 기준으로

메인 질문은 총 3가지를 제출 할 수 있습니다.

메인 질문의 꼬리질문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임장, 임보, 강의 등 궁금했던 점을

영혼까지 끌어 모아,

없는 질문 있는 질문 모두

들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가지 팁이 있다면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모든 질문을 다 물어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중요한 질문부터 여쭤볼 수 있게끔

질문에 우선순위를 매겨두시길 바랍니다.

코칭이 아니라면

튜터님과 1대1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드물기 때문에

거인의 어깨를 빌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모두 해소하는 기회로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5. 배정 튜터님의 투자코칭 후기와

칼럼을 읽어보세요.

이 부분은 권장사항인데요.

저는 다른 분들이 받았던

투자코칭 후기를 읽으면서

저의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나

추가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였고

또 투코 받기 전 꿀팁들도 알게되었습니다.

(전화는 반드시 무음으로 해두기 등...)

또한 튜터님의 칼럼을 읽어보시면

튜터님이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알게되고

실제로 만나뵈었을 때

칼럼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을

글을 쓰신 튜터님께 직접!여쭤볼 수 있기때문에

여유를 갖고 칼럼을 읽어보시면서

질문을 써보시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