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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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희망을 보았다. [월부콘 참여후기][꼰미고]

 

 

2024년 10월 18일.

오늘은 올해 운을 모두 쏟아 부은

감사한 기회를 얻게 되어

2024 월부콘을 다녀왔다. 

 

평소에 강의에서만 뵈었던 수많은 부동산강의 강사님들,

월부 특강에서 뵐 수 있었던 강사님들, 운영진분들,

그리고 열정 넘치는 월부 수강생분들과 함께 한 오늘,

 

나는 오늘 희망을 보았다.

그 이야기를 남겨보려한다. 

 

 

 

만나다.

 

과거로 시간 되감기. 

 

지난 해 6월.

집에서 재택근무가 지속되니 너무 좀이 쑤셔

산책 겸 집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홈플러스로 향했다.

 

그 홈플러스 안에는 자그마한 서점이 하나 있는데

그날도 아무 생각없이 서점 구경을 갔다.

 

휘적휘적.

 

카운터를 조금 지나면 자기개발 베스트 셀러만 모아 둔 테이블이 있는데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난 언제쯤 직장을 그만둘 수 있을까’ 하며

투자 서적을 뒤적거렸다. 

 

그러다 아주 우연히 부동산 투자 책 하나를 집어 들었는데

저자가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

그도 처음에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라서 

일단 네이버 카페에 부동산투자에 대한 글을 검색하고

모든 글을 다 읽어봤다는 이야기였다.

 

'그래?'

 

그 책에서 말하는 대로 나도 네이버 카페에 ‘부동산 투자’를 검색해보았다.

‘실전 분양권 투자’

‘부산 부동산 재테크 투자 모임’

‘행복재테크’

.

.

.

"월급쟁이 부자들? 월급 받으면서 부자가 될 수 있어?"

 

그렇게 나는 직장인 투자자를 양성하는 월부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인생은 바뀌게 된다. 

 

 

 

배우다.

 

‘월급쟁이 부자들’이 단순히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공부할 수 있는 강의도 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동산은 정말 1도 모르는 당시의 나는

어쨌든 반값 쿠폰을 주는 강의를 들어보자 생각했다.

(그 당시 첫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특정강의 반값할인행사를 했었다.)

 

‘별로면 말고…’

 

본인을 ‘너나위’라고 소개한 강사는

부동산 투자, 특히 아파트 투자를 왜 해야하는지,

아파트 투자로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저평가된 아파트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부동산의 ‘부'도 모르는 

부동산 바보인 내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풀어주었다.

 

내 기억으로 강의시간은 아주 길지는 않았는데

(시간가는지 모르고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 

단 몇시간 안에 그가 하는 투자 방식의 압축판을 본 것 같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강사는 아파트 투자에 굉장히 빠삭해 보였고

무엇보다 자신의 투자방법과 원칙에 대해 확신에 차 보였다.

 

‘너나위’라는 강사가 말했던 ‘잃지 않는 투자방법’이라면

최소한 쪽박차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차례의 사업실패로 고꾸라진 집안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나는

절대로 죽어도 망해서는 안됐다. 

그래서 그의 방법이 맘에 들었다.

 

 

‘헬조선에서 흙수저 직장인은 돈 열심히 모아도 집 못사는거 아니었어?’

'아니… 아파트를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살 수 있다고?'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자신감이 넘칠까?

정말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고?

더 알고 싶다. 

나도 이렇게 돈 벌고 싶다. 

 

 

그렇게 월부 정규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바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3일 온 종일 망설였다.

넷플릭스 17,000원도 아까웠던 나에게

강의비는 생각보다 큰 허들이었다.

 

‘이거 그냥 강의팔이 아니야?’

 

월부 강사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이게 당시의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일단 못먹어도 고’ 

‘들어보고 별로면 말고’

‘여행 한 번 갔다 온 셈 치지 뭐’

 

눈 딱 감고 처음으로 ‘열반스쿨 중급반’을 결제했다.

 

그 이후 나는 2024년 10월 지금까지

월부의 강의를 들으며 아파트 투자에 대해 공부했고

지방 광역시부터 중소도시, 서울 수도권을 쏘다니며

아파트 투자처를 찾아 다녔다.

 

 

그리고,

월부 첫 강의를 시작한지 꼭 1년 만이었던 올해 6월에는

내 생애 첫 부동산 계약서도 쓰게 되었다. 

 

 

 

성장하다.

 

24년 10월로 빨리 감기.

 

첫번째 투자를 하고 난 뒤 보유하고 있던 종잣돈의 반 이상을 소모하고

다음 투자를 하기 까지 조금 더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번아웃이 찾아왔다.

 

한 채 투자로는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알지만

대체 언제까지 임장을 가고 임장 보고서라는 것을 써야하는지

그리고 종잣돈 모이는 속도는 왜 이렇게 더디기만 한지

소위 말하는 나의 ‘성장속도’는 왜 이렇게 늦는 건지…

 

23년 6월의 열정 넘쳤던 신규 투자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의심과 의문이 가득찬 초보 투자자로 변모해있었다.

‘이거… 되는거 맞아…?’

‘나 잘 하고 있는 걸까?’

'내가 간절함이 부족한 것일까?'

 

매일 퀭한 눈으로 의무처럼 강의를 듣고 있던차에

월부콘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강의에서, 책에서, 간접적으로 뵈었던 ‘부자들’을

실제로 만나뵙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라니.

천금 같은 기회였다. 

 

내 주변에 부자는?

당연히 없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없었던 나는 

부자들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고 배우고 싶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행사 중 여러번 얻게 되었는데

특히 자타공인 부자의 반열에 들어선 네 분,

너바나님, 너나위님, 김작가님, 광화문금융러님이 함께한 토크쇼가 잊히지 않는다.

 

월부콘 참여자가 작성한 질문들 중 몇 가지를 선정하여 답변하는 시간이었는데

가만히 듣다보니 네 분께서 하는 말씀이 언뜻 듣기에는 다른 듯 했지만

한가지를 관통하는 핵심이 있었다.

 

‘버티기’

 

버티고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대부분의 부자는 노력, 성장, 인내의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치게 된다는 점.

 

 

이전까지만 해도

부자들에게는 각자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직접 만난 부자들은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과정이 놀라우리만큼 비슷했다.

 

그렇다면 나도 그분들과 비슷한 과정을 밟으면

최소한 비스무리하게 흉내 내는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힘들겠지.

 

하지만

 

내가 적어놓고도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이 느껴졌던

목표자산 45억이 마냥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혹자는 강의에서 한 이야기지 않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에게는 다르게 다가왔다.

 

책에서, 강의에서 듣던 그런 이야기가 아닌

(2D세상 속의 인물이 하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이 

나의 눈을 보며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그 시간이

 

나에게는 마치 

지도만 들고 어두컴컴한 길을 걷고있는 때에 

눈 앞을 훤히 밝혀주는 등대를 만난 듯 했다.

 

 

아마 멘토를 직접 만난 경험이 있는 사람만 공감할 지도 모르겠다.

 

 

지루하지만 그냥 해나가는 ‘오늘’이 필요하구나. 

내 현 상황을 진단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해야하는지 눈이 뜨였다. 

 

  1. 나는 아직 노력의 과정에 있으며 
  2.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지만 빠른 성공이 필요하고,
  3.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는 이제 성장했다. 

투자 스킬이나 지식이 늘지는 않았지만

마음가짐에 갑옷하나를 덧대어 입었다. 

어렵더라도 해나가야 함을 안다. 

 

 

 


 

 

 

강의를 듣건 말건, 투자를 하건 말건,

그것은 오롯이 선택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하지만 행동을 하지 않으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을 

‘다 똑같은 이야기다'라고 치부하지 않고

 

그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 한 행동을 

단 하나만이라도 따라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만이 그 다음을 볼 수 있다. 

 

 

당신은 행동하는 사람이 될텐가, 10년 뒤에도 헬조선을 불평하는 사람으로 남을텐가.

선택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 마음은 두근거린다.

 

내가 월부콘에서 희망을 찾은 것처럼

당신도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

 

- 꼰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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