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중 마지막 3주차 강의

  • 24.05.28

내마중은 3주차 과정이라서 좀더 부담이 적고 또 빨리 끝나 아쉬운 마음으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다행이도? 아직 내마중 지방 강의가 남아있고 또 복습할 수 있는 수강기간이 남아 있어 다음주에 내마중을 떠나지 못하고 더 마무리 기간을 잡아보려 합니다.



방향성 설정


내집마련 vs 투자 vs 갈아타기


투자로 결정을 하기 까지는 내 집 한채 없는데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 맞나? 종잣돈이 없어 거주만족도가 낮은 곳이라도 내집 마련부터 하는 선택이 맞나?라는 고민 사이에서 해답을 내리지 못하고 갈등을 많이 했었습니다.

열중 열기 등 다른 기초 강의를 통해서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투자까지 진행하였지만 내마중을 통해서도 충분히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점을 정확히 짚어주었고 내가 선택한 방향의 결과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본인의 상황과 생각은 어떤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강의에 많은 내용이 녹아있었습니다.


내집마련에서는 더 자산적 가치가 있는 물건을 선택할 것인가, 나의 조건과 취향?을 고려한 집을 선택할 것인가는 투자와 달리 더 가치 있는 것보다 거주 만족도도 고려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색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내집마련을 하게 되었을 때 거주만족도가 떨어지는 구축에 거주할 것인가 좀더 환경이 좋고 신축이지만 자산가치는 덜한 곳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에도 정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투자와 달리 내집마련은 개인의 선택이 더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주보유 분리와 갈아타기 방법


거주보유 분리는 매수 물건 선택부터 전세 셋팅 과정을 세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와 비슷한 영역이라 느껴졌고 저렇게 하면 좀 더 나은 물건을 선택할 수 있겠구나, 협상을 더 해볼 수 있겠구나, 전세는 저렇게 놓아야 빨리 나가겠구나 등 꿀팁을 배웠습니다.


갈아타기는 저 보다는 주변 지인들의 상황과 고민을 떠올리며 들어보았더니 상황이 더 와닿았습니다.

내 종잣돈을 더 들이거나 대출을 더 받아 상급지로 주거지를 옮기는 과정이 이론적으론 당연히 해야하는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집을 더 싸게라도 매도하고 더 비싼 상급지로 가야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환경이 더 좋고 연식이 더 좋은 곳을 떠나 상급지이지만 환경이나 연식이 더 좋지 않은 곳으로 가는 선택에 대해 맞는 방법인지 고민이 많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투자보다도 더 어려운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금증의 해결


비록 저의 질문은 채택되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의 질문이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 궁금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20평vs30평

특히 상급지 20평대와 하급지의 30평대 중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인가에 대해 매번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쓸 때마다 고민을 하곤 했는데 역시 평형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입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내집마련에서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꼭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관점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종잣돈을 얼마로 투자 또는 거주보유 분리를 할 것인가?

같은 종잣돈으로 더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투자 실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더 많은 앞마당이 있고 더 많은 단지를 알고 있으면 같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이 쭉 나열되어 보이는 과정을 저도 겪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더 많은 지역을 살펴보겠지만 언젠가는 꼭 서울에서 내집마련 혹은 투자를 하고 싶고 나에게도 기회가 올 날을 기대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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