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9기 유성구120%뽀개조 인생은뮤지컬]

"투자는 농사와 같다"

고된 파종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시간은 짧지 않다.

권유디님의 C지역 강의는,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매전의 갭이 좁아지는 그래프를 함께 확인하며 투자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던, 개인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던 강의였다

특히 # <투자란> 저평가 + 투자금 + 리스크를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권유디님의 강의를 듣고 내가 그동안 저평가에만 매몰되어 투자금의 영역을 소홀하게 생각했다는 걸 느꼈다. 내 투자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투자 범위를 설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군지가 되기 위해서는 학업성취도율 90% 이상의 학교 + 면학 분위기 좋은 학원가 주변 환경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지역 내에서 다른 구의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사실 생각해보니 외부수요를 끌어들일 수 없다면 그건 하나의 생활권, 혹은 단지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뿐이다.

또 #지방과 수도권의 시간 체감이 다르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수도권에서는 대중교통으로도 한 시간의 출퇴근 거리가 흔하게 받아 들여지지만, 30분의 자차 출근 시간도 길게 느껴진다고 했던 지방 친구들의 말을 떠올려보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치가 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확인한 후 비교평가를 통해 꼭 검증해보는 권유디님의 루틴을 보면서 마지막까지 확인하고 최선의 선택인지 더블체크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권유디님의 강의는 명쾌하고 깔끔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마인드셋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비슷한 고민을 거쳐온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과 당부를 주셔서 마음을 다잡는데 되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 내가 뭐라고, 시작도 제대로 안 한 왕초보인데 '이거 맞아?', '이거 왜 해야 해?' 이런 마음은 잠시 치워두고,

일단 해보자! 그러면 같은 길을 따라서 어느새 무슨 말인지 몸으로 체감하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