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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임박] 5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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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저자 : 너나위
출판사 : RHK
독서일 : 24. 5. 27.
인상깊은 구절과 감상
p.36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주택은 결코 투자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개인의 가치 판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제 아파트 투자를 공부한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이다. 필수재를 본인이 거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의 수단으로 삼아 여러채를 보유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하에서 모든 재화와 서비스는 모두 필요량에 비례하지 않는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필수재의 성격을 갖고 있는 물건일 뿐이지 개인의 가치 판단이나 윤리 개념과는 관련이 없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투자자로서 더욱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40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태도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삶 자체가 리스크다. 걷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고 걷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밴드를 붙이고 다시 일어나 걷든 그냥 툭툭털고 일어나 걷든 목적지까지 걸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도달하려는 목적지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리스크가 보인다면 그 리스크를 정확하게 알고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것이 목적지에 다다르게 해주는 길이다.
p.64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단계별 목표설정은 나를 욕심을 줄여줄 것이다. 크고 강하게 달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천천히 조금씩 다져나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빨리 무너진다. 성장을 통해 조금씩 땅을 다지고 벽돌을 쌓아야 비바람에도 집에 무너져 내려가지 않는다. 그리고 무너지더라도 단단한 땅 위에서 다시 쌓아나갈 수 있다. 나는 1단계를 달성하고 나면 1.5단계를 넣고 싶다. 그것은 바로 노후에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이다. 돈과 사람을 담는 그릇을 키우는 일이다. 1단계와 1.5단계를 지나게 된다면 2단계는 더 빠르고 크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p.77
1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는 그 답을 돈을 버는 방식보다 쓰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서 찾았다.
버는 것만큼 쓰는 것이 똑같이 중요하고 오히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30대 후반에 깨달았다.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은 서로 상대적인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관계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리스크를 헷지하는 수단도 된다. 또한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를 빼면 플러스가 두 개가 되듯이 버는 것을 두 배로 늘리는 것보다 마이너스를 줄이면 버는 것의 두 배 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월급쟁이가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p.99
내가 주식이 아닌 부동산을 생산 자산 마련을 위한 투자 대상으로 택한 가장 주된 이유는, 레버리지 때문이다.
이 부분은 내가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은 계기와도 같아 너무나 공감가는 구절이었다. 은퇴 후 내집마련을 위한 집이 필요했고, '레버리지'는 직장인으로서 뻔하게 얻을 수 있는 투명한 소득으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 같은 것이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준 요소였다.
p.161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둘째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셋째는 역전세 등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이다.
투자에서의 불변의 진리는 없다고 했지만, 결국 많은 투자경험을 통해 변하지 않는 투자기준과 원칙은 이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시장상황에서든 어떤 자산에 투자하든 모든 것을 관통하는 투자의 법칙은 저평가된 물건을 발견하고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리스크와 그 리스크에 대응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이미 투자의 고수라고 해도 될 것 같다.
p.202
변치 않는 투자 진리란 없다. 어느 시기에, 어떤 물건에, 어떤 전략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시장과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
투자자는 유연해야 한다. 시장을 알고 물건을 아는 것만큼 나와 내가 있는 환경에 대해 알아야 한다. 투자는 파도타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을 타고 밀려오는 파도를 기다리고 나에게 맞는 파도를 잡아 그 파도를 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파도를 타는 방법만 알면 파도를 나에게 맞는 파도를 잡아 타기만 하면 된다.
p.356
'문제의 원인은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다'라는 식의 아마추어 같은 사고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프로의 태도로 바꾼 것이다.
문제의 원인에만 집중하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감정만 앞서게 된다. 하지만 문제에 대응하는 법에 집중하면 더 이상 그것은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게 된다. 문제가 생겼다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 자체를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그 지점에서 아마추어와 프로가 나뉘는 것 같다.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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