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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 /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05-28
4. 총점 (10점 만점): 7 / 10
STEP2. 책에서 본 것
[ 들어가는 글 :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
#인내 #탐욕
p.12 돈 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 조차 말이다.
p.16 로널드 리드는 인내했다. 리처드 퍼스콘은 탐욕을 부렸다. 바로 이것이 두 사람 인생에서 교육과 경험으로 생긴 엄청난 격차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흥미로운 부분은 두 사람이 금융에 대해 가지고 있던 독특한 태도다.
p.17 금융은 소프트 스킬(’돈의 심리학’)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돈의 기술적 측면보다 소프트 스킬이 더 중요함을 전달하는 것이다.
[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
#안전지향형 #위험선호형
p.31 두 경제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이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세상 경험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된 것이다.
p.32 태어난 해에 따라 나뉘는 이 두 집단은 주식시장의 원리에 대해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간다
p.35 절대로 이들이 금융 정보에 같은 방식으로 반응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그만한 가치가 있고,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고, 최선의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들이 같은 생각을 가졌을 거라고 절대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세상에서 돈에 대한 관점을 형성했다. 이런 경우 어느 한 집단의 사람들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돈에 대한 관점이, 다른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완벽히 합리적일 수도 있다.
p.39 ‘당신이 하는 일이 내 눈에는 미친 짓 같지만 당신이 왜 그러는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의 수많은 금융 의사결정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P.43 우리가 팩트가 아닌 감정에 많이 휘둘린다는 주제에 있어 이점은 분명 문제가 된다. 이는 왜 우리가 돈 문제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
#행운의 지렛대 #행운과리스크
p.52 행운과 리스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결과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 말고도 여러 가지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두 가지는 워낙에 비슷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믿으려면 다른 한 가지도 같은 정도로 존중해야 한다. 이 두가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00퍼센트 우리의 행동이 100퍼센트 우리의 결과를 좌우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행운과 리스크를 만들어내는 힘은 동일하다. 나의 통제를 벗어난 행동의 우연한 효과가 내가 의식적으로 취한 행동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53 사실 경제적 성공에서 행운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행운을 수치화하는 것은 어렵고, 또 누군가의 성공이 행운 덕분이라 암시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은연중에 성공의 한 요인으로 행운을 무시하는 입장을 취하곤 한다.
P.54 만약 당신이 부자이고 키가 크다면 당신의 형제는 키가 클 확률보다 부자일 확률이 더 높다.
p.55 리스크란 그 등식에서 불운한 쪽으로 끝났을 때 벌어지는 일에 불과하다. 행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리스크 역시 결과 중 얼마만큼이 의식적인 의사결정이었고, 얼마만큼이 리스크였는지 구분해보려하면, 그 스토리는 너무 어렵고 혼란하고 복잡해진다.
p.56 내가 당신의 실패를 판단할 때는 깔끔하고 단순한 원인과 결과를 가진 스토리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나는 당신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과가 나쁜 것을 보니 당신의 잘못된 의사결정이 원인이었던 게 틀림없다.”라는 게 나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스토리다. 그러나 나 자신을 판단할 때는 나의 과거 의사결정을 정당화하고 나쁜 결과를 리스크 탓으로 돌릴 수 있는 엄청난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p.57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관찰함으로써 ‘이 여자가 했던 것은 하고, 저 남자가 했던 것은 피하라.’ 라며 교훈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만약 우리에게 요술 지팡이가 있다면 정확히 어느 만큼이 따라 할 수 있는 행동에 의한 것이고, 어느 만큼이 그런 행동들을 이리저리 쥐고 흔든 무작위적인 리스크와 행운의 역할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요술 지팡이가 없다. 우리가 가진 뇌는 복잡한 것은 꺼리고 쉬운 답을 원한다. 그러니 우리가 따라 하거나 피해야 할 특징들을 알아내는 것은 고통스러울 만큼 어려울 수 있다.
p.64 더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
#’충분히’가졌다는 사실
p.74 나이지리아의 한 사기꾼은 <뉴욕타임스>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남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가난해지면 고통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이다.
p.75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순전히 바보 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 되는 짓이다. ‘내가 가지지 못한 거,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내가 가진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걸 이유는 전혀 없다.’ 이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나 그만큼 쉽게 간과하는 진실이기도 하다.
p.76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다.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과와 함께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많으 노력을 쏟아부어도 느낌은 같을 것이다. 더 많은 것 (더 많은 돈, 더 많은 권력, 더 많은 명성)을 얻고 싶은 바람이 만족보다 야망을 더 빨리 키운다면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그 경우 한걸음 앞으로 나가면 골대는 두 걸음 멀어진다. 그러다 나 자신이 뒤처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걸 따라잡을 길은 점점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밖에 없다.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 것. 또래들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은 더 힘들게 노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것이 행복이다.
p.77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배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게 주변 사람들보다 적더라도 말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겁니다.” 타인의 부를 따라잡으려고 하는 게임도 이와 똑같다.
p.78 ‘충분하다’는 개념이 보수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마치 기회와 잠재력을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하다’는 것은 그 반대로 했다가는 (즉 더 많은 것을 향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계속 느꼈다가는) 후회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뜻이다.
p.80 명성이랑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자유와 독립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가족과 친구는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날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일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행복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이것들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
#시간의 힘 #복리의 힘 #닥치고 기다려라
p.88 “얼음층을 유발하는 것은 눈의 양이 많아서가 아니다. 아무리 적더라도 그 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빙하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렇다.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작은 것이 불어나면, 그러니까 작은 성장이 미래 성장의 동력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면, 그 출발점이 거의 논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비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너무나 비논리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가능하고, 어디서 성장이 만들어지고,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과소평가하게 된다. 돈도 마찬가지다.
p.90 사실상 워런 버핏의 경제적 성공은 모두 사춘기 시절에 쌓았던 금전적 바탕과 노년기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지 않은 덕분이다. 그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비밀은 시간이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다.
p. 93 여기서 위험한 점은 복리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을 때 우리가 복리의 잠재력을 무시하고 다른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가 아니다. 잠시 멈춰 서서 복리의 잠재력에 관해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p.94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책은 ‘닥치고 기다려라’가 되어야 한다.
[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
#부자로 남는 방법 #생존
p.99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백만 가지가 있고 그 방법을 다룬 책도 많다. 그러나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검소함과 편집증이 어느 정도 합쳐져야 한다.
p.103 두 사람은 모두 부자가 되는 데 뛰어났으나 부자로 ‘남는 데’는 서툴렀다. ‘부자’라는 표현이 스스로에게 적합하지 않다 해도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다음의 교훈을 남긴다. 돈을 버는 것은 버는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금전적 성공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나는 ‘생존’이라고 말하겠다.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검소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절제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p.107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찰리와 저는 늘 우리가 믿지기 않을 만큼의 부자가 될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지 않았어요. 결국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릭 역시 우리 못지않게 똑똑했지만 그는 서둘렀던 거지요.”,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p.108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엔 가장 큰 수익을 얻는다. 복리의 원리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오래 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 썩 괜찮은 수익률이 중단 없이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되기만 하면 결국엔 승리할 것이다.
p.109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p.110 검소한 생활, 유연한 사고, 느슨한 일정.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만족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된다.
p.111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면서 동시에 비관적이어야 한다.
p.114 그토록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처참하게 부서진 것은 모두 자만 때문이다.
[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이다
p.120 투자자들과 깊은 관련이 있는 얘기다. 가장 훌륭한 투자자들은 막대한 양의 예술품을 샀다. 컬렉션의 일부가 훌륭한 투자로 밝혀졌고, 충분히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포트포리오 내에 있는 최고 작품들의 수익률에 수렴됐다. 그게 전부였다.”
p.121 대부분의 경우에 틀렸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굉장히 옳았던 것으로 끝났다. 사업이나 투자에서 많은 것들이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 사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했을 때 과잉반응을 보이게 된다.
p.123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p.127 소수의 몇몇이 전체를 책임진다는 아이디어는 비단 투자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들에만 해당하는 애기는 아니다. 이는 투자자로서 여러분의 행동에도 중요한 사항이다. 당신이 만약 평생을 투자한다면,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 주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아마도 1퍼센트도 안 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p.129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p.130 훌륭한 투자자라면 나쁘지 않은 정도의 시기가 대부분일 것이고, 나쁜 시기도 많을 것이다.
p.131 꼬리가 성공을 주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똑똑한 행동이다.
p.134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
[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쓰는 것
p.141 내 뜻대로 살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이 행복이라는 긍정적 감정에는 더 믿을 만한 예측 변수였다.
p.142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건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다.
p.143 사람들은 자신에게 통제권이 있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다시 말해 운전석에 앉고 싶어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뭔가를 시키려고 하면 그들은 힘을 뺏긴 기분을 느낀다. 스스로 선택을 내렸다기보다 우리가 그들의 선택을 대신 내려주었다고 느낀다. 그래서 원래는 기꺼이 하려고 했던 일조차 싫다고 하거나 다른짓을 한다.
p.145 내 인생이 진정으로 바뀐 것은 부자가 되었을 때가 아니다. 자유를 찾은 스물두 살 때였다. 전 세계 평균은 39퍼센트였다. 55퍼센트의 미국인은 전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일부는 우리가 많아진 부를 더 크고 더 좋은 물건을 사는 데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자신의 시기간에 대한 통제권은 더 많이 포기하고 있다. 부는 많아졌지만 자유로운 시간은 줄었다. 기껏해야 둘은 서로 상쇄되어 버릴 것이다.
p.146 그럼에도 지금 우리 삶은 그다지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직장과 관련이 있다.
p.148 이 말은 곧 퇴근을 하고 공장을 나선 후에도 하루가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일이 끝없이 계속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950년대 사람들 보다 근무시간이 줄었을지는 몰라고, 느낌상으로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일하는 기분이다.
p.149 앞선 세대에 비하면 시간에 대한 통제권은 상대적으로 약화 되었다. 하지만 앞서 본 것처럼 자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것은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더 부자가 되었음에도 그다지 더 행복해졌다고 느끼지 않는 게 놀랍지는 않다.
p.150 행복해지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해서 원하는 물건을 살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1,000명 중 단 한 명도 없었다. 적어도 주변 사람들만큼은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들보다 더 많이 가지는 게 진짜 성공이라고 말한 사람 또한 단 한 명도 없었다. 원하는 미래의 수입을 기준으로 직장을 골라야 한다고 말한 사람 역시 한 명도 없었다. 모든 것을 다 겪어본 사람들이 주는 교훈을 새겨듣자.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p.156 너는 네가 비싼 차, 고급 시계, 대궐 같은 집을 원한다고 생각할지 ㅇ모른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너는 그런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남들로부터의 존경과 칭찬이다. 비싼 물건들이 존경과 칭찬을 불러올 거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네가 존경과 칭찬을 받고 싶은, 그런 훌륭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p.157 부를 좇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멋진 차를 사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 역시 둘 다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존경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지만,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은 생각보다 그런 존경이나 칭찬을 많이 가져다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 9. 부의 정의 ]
#돈을 갖는 것은 돈은 쓰는 것이 아니다 #소비부자rich # 자산부자wealthy
p.161 돈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려고 돈을 쓰는 것이야말로 돈이 줄어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p.164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는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길일뿐 아니라, 바로 부의 정의이다.
p.165 부의 진정한 가치는 언젠가 더 큰 부가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어렵고 자기 절제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할 수 있었던 일과 내가 하기로 선택한 일 사이의 격차가 쌓인다. 문제는 소비 부자의 롤모델은 찾기가 쉬운 반면, 자산 부자의 롤모델은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p.166 내 생각에 여기서 위험한 부분은, 사람의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는 자산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자유와 유연성을 원한다.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은 아직 쓰지 않은 금융 자산이다. 그러나 ‘돈을 갖는 것은 돈을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나머지, 실제로 자산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제약이 어떤 것인지 보지 못한다. 보이지 않으니 배울 수가 없다.
[ 10. 뭐, 저축을 하라고? ]
#내 뜻대로 쓸 수 있는 시간
p.174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넢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 사실을 고려하면 소득과 저축률,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다.
p. 147 부는 상대적 가치이다. 당신과 나의 순자산이 똑같다고 해보자. 그리고 당신이 나보다 투자를 더 잘한다고 하자. 그러나 나는 돈 문제에 있어서 당신보다 더 효율적이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 규모는 자산이 늘어나는 것만큼 빠르게 규모가 커지는 데 반해, 나는 그반만큼의 돈만 있어도 만족한다고 치자. 투자를 더 잘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보다 형편이 더 좋다. 투자수익률이 더 낮은데도 불구하고 나는 내 투자로부터 더 큰 혜택을 얻는다.
p.176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재무 상태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사람들(반드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아니다) 중에는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p.177 저축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생각보다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저축은 돈을 덜 쓰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욕망을 줄이면 돈도 덜 쓸 수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여러 번 언급했듯 돈은 금융보다 심리와 더 많이 연관되어 있다. 저축을 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무언가를 구입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만 저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저축 그 자체를 위해 저축 할 수도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예측 가능하지 않다. 저축은 최악의 순간 우리를 기절초풍하게 만들 수 있는 불가피한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이다.
p.178 지출 목표가 없는 저축의 또 하나 좋은점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저축의 뻔한 목표가 되는 유형적인 것들보다 돈이 주는 무형적인 혜택이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훨씬 더 가치 있고 큰 도움이 된다. 지출 목표가 없는 저축은 우리에게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내가 원하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생각할 시간을 준다. 내 뜻대로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p.178 은행에 있는 현금은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든다. 어떤 걱정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이는 인생에 있어 대단한 혜택이다. 이 가치를 수치화할 수 있을까? 나는 계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점에서 그렇다. 너무 크고 중요해서 가격을 붙일 수 없다. 그리고 말 그대로 계산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우리가 계산할 수 없는 것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p.180 매년 미국의 대학수능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사람만 600명 가까이 된다. 그와 몇 점 차이 나지 않는 사람이 7,000명이다. 승자독식의 글로벌 세상에서 이런 사람들은 점점 더 우리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되고 있다. 지금처럼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지능은 믿을 만한 이점이 아니다. 그러나 ‘유연성’은 이점이 될 수 있다. 지능 경쟁이 치열하고, 많은 능력이 자동화된 세상에서 경쟁 우위는 복잡한 소프트 스킬 쪽으로 기운다. 소통 능력, 공감, 그리고 유연성 같은 것 말이다.
p.181 내 뜻대로 쓸 수 있는 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더 많이 갖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폐 중 하나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할 수 있고, 그리고 해야만 한다.
[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 하는 것
p.185 우리는 스프레드시트가 아니다. 우리는 사람이다. 엉망진창으로 사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종종 간과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p.190 해리 마르코비츠는 리스크와 수익률 사이의 교환관계를 수학적으로 탐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주식시장이 한참 올랐는데 내가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혹은 내가 주식에 왕창 투자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이 한참 빠진다면 내가 얼마나 슬플지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저의 의도는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금을 50대 50으로 나누어 채권과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합리화 하기는 쉽지 않지만 실생활에서는 쉽게 정당화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것도 괜찮다라는 사실이다.
그는 적당히 합리적이다.
p.193 나는 여러분에게 투자 대상을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다. 겉으로는 이성적으로 보이는 성향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 자신의 전략을 사랑하는 적당히 합리적인 투자자는 그 전략이 엄밀히 보면 불완전하다고 해도 오히려 우위에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 불완전한 전략을 계속 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형편이 안 좋을 때에도 전략을 견지하느냐 마느냐 하는 변수는 금융 실적과 관련성이 크다.
p.197 세상에 100퍼센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
#세상에는 예측불허한 일이 생긴다는 사실뿐
p.202 만약 투자를 엄밀한 과학이라고 생각한다면 역사는 미래에 대한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투자는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그러니 똑똑한 사람들도 예민하고 탐욕스러워지며 편집증을 갖게 된다.
p.203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동인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스스로 믿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개인의 선호다. 이런 요소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문화와 세대에 따라 변한다 항상 바뀌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p.205 역사적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보통의 경우에서 크게 벗어난 사건들이다. 기록을 깬 사건 말이다. 그런 것들이 경제와 주식시장을 크게 바꾼다.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닷컴 버블, 9.11테러, 2000년대 중반 주택시장 붕괴 등 이런 몇 안되는 이례적 사건들은 뒤이어 일어나는, 그와 무관한 수많은 사건에 영향을 끼친다.
p.209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과거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p.213 내가 그레이엄의 책을 읽은 것은 투자에 관해 처음 배우던 10대 때였다. 나는 이 책의 공식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말 그대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지시 사항ㅇ을 하나씩 따라가면 되었다. 아주 쉬워 보였다. 그런데 공식들 중 몇 가지를 적용해보려고 하면 한 가지가 분명해진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 공식이 별로 없다.’
p.217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두 마디는 ‘이번에는 달라.’ 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 13. 안전마진 ]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한다
p.223 세상은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적어도 지속적으로 친절하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저지를지도 모를 실수에 대비한 방책이 필요하다.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둬야 한다.
p.224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다. 그는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간단한 말 속에 얼마나 강력한 힘이 있는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p.229 미래 수익률을 추산할 때 역으로 실수의 여지를 이용하라. 이는 과학이라기보다 예술에 가깝다. 20장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나의 경우 평생 미래 수익률이 역사적 평균보다 3분의 1 더 낮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나는 미래가 과거와 닮았다고 가정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은다. 나의 ‘안전마진’인 셈이다. 과거에 비해 3분의 1 낮은 것보다 실제로 미래가 더욱 암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안전마진마저 없다면 100퍼센트 실망하는 일만 남는다. 찰리 멍거는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말이다.
p.231 지난 10년간 미국의 집값은 30퍼센트 하락했다. 몇몇 기업은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이게 자본주의다. 이런 일이 생긴다. 그러나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더해 이중으로 망할 위험이 있다. 이들은 파산할 뿐만 아니라 그 파산으로 인해 기회가 왔을 때 다시 게임에 참여할 기회까지 잃는다.
p.231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는 나의 돈을 둘로 나누어 생각한다. 나는 그저 나의 리스크가 제값을 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고 싶은 것뿐이다. 성공하려면 살아 남아야한다.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의 ROI(투자 수익률)는 무한하다.’
p.236 나는 저축을 많이 하지만 이 저축을 무엇에 사용할지는 전혀 모르겠다. 이미 알려진 리스크만을 대비하는 금융 계획은 현실 세계를 살아남을 만큼 충분한 안전마진을 갖기 힘들다.
[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
#사람은 변한다
p.244 장기적인 재무 계획은 필수이다. 그러나 상황은 변한다. 주변 세상도 변하고, 나의 목표도 변하고, 욕망도 변한다.
p.246 워런 버핏같은 사람이 성공한 데는 수십 년간 같은 일을 하면서 복리가 제힘을 발휘하게 놔둔 덕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평생 동안 워낙 많이 변하기 때문에 수십 년간 같은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비슷한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돈은 80년짜리 수명 하나가 아니라, 아마도 20년 단위의 네 개 수명을 가질 것이다.
p.247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이는 저축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커리어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끈기가 핵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된다.
p.249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결단을 내릴수록,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할 수 있다.
[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
#시장수익률은 공짜가 아니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라는 입장료
p.255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p.257 이게 바로 시장수익률의 대가다. 수수료, 입장료다. 쓰라린 대가다. 대부분의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익이 크면 클수록 치러야 할 가격도 높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넷플릭스의 주가는 3만5,000퍼센트 올랐지만, 기간 중 94퍼센트의 날이 전 고점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p.260 아이러니 한 점은 대가를 피하려고 하는 투자자는 결국 대가를 두 배로 치른다는 점이다.
p.262 우리가 질문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자동차나 주택, 음식, 휴가의 대가는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들이 왜 훌륭한 투자 수익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기를쓰고 피하려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성공 투자의 대가는 당장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표처럼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청구서 지급 기한이 도달해도 좋은 것을 얻은 데 대한 수수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뭔가를 잘못한 데 대한 벌금처럼 느껴진다. 별것 아닌 것처럼 들릴지 몰라도 중요하다.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아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p.263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에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시장수익률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장수익률은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대가를 요구한다.
p.264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
#나는 10년 이상을 볼 투자자다
p.276 거품이 피해를 주는 것은 장기투자자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게임을 하는 단기거래자들로부터 신호를 읽기 시작할 때다.
p.277 당신은 주변을 둘러보며 이렇게 중얼거렸을 수 있다. “우와, 이 사람들은 내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는 건지도 몰라.” 그래서 따라 샀을 수도 있다. 심지어 똑똑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당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스코 주가의 한계 가격을 결정하고 있던 거래자들은 당신과 전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p.278 이성적인 사람들이 나와 다른 렌즈로 세상을 볼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자는 최고 수익을 내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이는 마약과 같아서 기업 가치를 의식하고 있던 투자자들마저 촉촉한 눈빛의 낙천주의자로 돌변시킬 수 있다. 나와는 다른 게임을 하는 누군가의 행동에 휘말려 내 현실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p.279 중요한 건 우리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사실이다. 내가 이 사실을 이해하는 데는 꽤나 오랜 세월이 걸렸다. 여기서 알아야 할 건 다음과 같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 17. 비관주의의 유혹 ]
#낙관적으로 생각할만하다
p.292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는 전제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돈 문제에 관한 한 비관주의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일부는 본능적인 것이기에 어쩔 수가 없다. 기회보다는 위협을 더 긴급한 일로 취급하는 유기체는 그렇지 않은 유기체보다 살아남아 번식할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
p.301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 기자가 물었다. “늘 이렇게 명랑하십니까?” 그가 답했다. “스물한살 때 나는 기대치가 0이 됐습니다. 이후로는 모든게 보너스지요.” 모든 게 잘될거라 기대하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별 감흥이 없게 된다. 비관주의는 기대치를 낮추고, 실제로 가능한 결과와 내가 기뻐할 수 있는 결과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어쩌면 그래서 비관주의가 그토록 매혹적인지도 모른다.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게 사실이 아니었을 때 반갑게 놀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낙관적으로 생각할 만하다.
[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
#해결책이 있을거라는 믿음
p.309 207년과 2009년 사이에 외계인이 볼 수 없었던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경제에 관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2007년 우리는 주택가격 안정과 은행가들의 신중함, 금융시장의 정확한 리스크 평가 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더 이상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변한 것은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그게 세상의 모든 차이를 낳았다.
p.311 인생에는 우리가 사실이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사실이라 믿는 것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런 것들을 ‘매력적인 허구’라고 부른다. 매력적인 허구는 우리가 돈을 생각하는 방식에 큰 형향을 미친다. 특히 투자와 경제에 관해서 말이다. 당신은 똑똑하다. 해결책을 찾고 싶다. 하지만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고, 중대한 사안이 걸려 있다. 바로 이럴 때 매력적인 허구가 발생한다. 매력적인 허구는 아주 강력해서 거의 아무것이나 믿게 만든다.
p.313 문제는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1퍼센트처럼 낮은 확률은 조정할 수도 없고, 조정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내가 사실이길 바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현실이 되었을 때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돌팔이 날씨 예보관은 믿지 않으면서 돌팔이 금융가는 믿는다.
p.316 금융에서 실수의 여지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중대한 것이 걸려 있을수록, 실수의 여지도 크게 잡아야 한다.
p.319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치면 보통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누구나 이 복잡한 세상이 이해가 가기를 바란다.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인정하는 것은 나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를 인정하는 것과 같다.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p.320 “우리는 내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말은 훌륭한 표현이다. 내가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믿고 싶은 마음은 계산하고 해결해야 할 분석적인 문제가 아니라, 누가 긁어주어야 할 정서적 가려움증 같은 것이다.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 불확실하다는 현실보다 오히려 설득력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는 스토리에 집착한다.
[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
#오직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p.333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p.334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저축이란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에 생긴 틈이고, 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미래에 더 많은 것 혹은 더 많은 옵션을 갖기 위해,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p.334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p.335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싶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시간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p.335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많은 것이 잘못되더라도 개의치 마라.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
p.336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336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을 얻을 확률이 더 높아 지는 것은 자동차 배기량과 번쩍이는 시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친절과 겸손을 통해서다.
p.336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저축을 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p.337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가치 있는 것 중에서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성공적인 투자에도 비용이 드는 법. 불확실성, 의심, 후회는 돈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용이다.
p.337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인내는 시간이 지나면 복리가 마법을 부리도록 만들어준다.
p.338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투자에 관련한 과거의 결정이 극단적이면 극단적일수록 변해가는 당신이 후회할 가능성도 커진다.
p.338 리스크를 좋아하라.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아예 파산해버리면 기회는 영영 사라진다.
p.339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모든 사람은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다르다. 즉 나의 게임과 너의 게임은 다르다.
p.339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오직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 20. 나의 투자 이야기 ]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찾자
p.347 언제든 준비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내 뜻대로 내가 하는 일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모든 경제적 목표의 어머니의 어머니 같아 보였다.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독립성을 얻는 데는 의사 월급이 필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의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p. 349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p.350 우리는 이 결정이 마음에 든다. 이것이 중요하다. 좋은 의사결정이 언제나 이성적인 의사결정은 아니다. 살다 보면 행복할 것인지 ‘옳을’것인지 둘 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p.351 찰리 멍거가 멋지게 표현한 것처럼 말이다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책을 읽고 난 후 새롭게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아따~~~ 책 길다~~~ 끝까지 읽어낸 나 칭찬해 >_<
주변에 이 책을 소개할 때는 책 내용이 요약되어있는 19장을 먼저 읽고 앞으로 오라고 알려줘야겠다..ㅋㅋㅋ
주식 추천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한 저자도 평범하지만 대담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부분에서 나온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큰 사건에 의해 내 자산이 움직인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신선한 이야기여서 확 끌렸던 것 같다.
인간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비관론적인것을 더 좋아 한다는 내용도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읽고 적용할점은 스티븐 호킹박사처럼 명랑함을 갖는 것이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하고싶다.
처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할때도, 나의 노후 대비를 위해 시작했는데,
시우에게 이 힘든 족쇄를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컷던 것 같다.
나는 명랑한 투자자가 될 것이다!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할 수 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p.301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 기자가 물었다. “늘 이렇게 명랑하십니까?” 그가 답했다. “스물한살 때 나는 기대치가 0이 됐습니다. 이후로는 모든게 보너스지요.”
내 인생에 한번뿐인 지금 오늘 하루 이 시간 모든게 보너스다.
생산적인 일을 하자.
명랑함을 유지하며 가족들에겐 흠뻑젖을 만큼의 사랑을!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적어보세요
p.145 이렇게 된 이유 중 일부는 우리가 많아진 부를 더 크고 더 좋은 물건을 사는 데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자신의 시기간에 대한 통제권은 더 많이 포기하고 있다. 부는 많아졌지만 자유로운 시간은 줄었다. 기껏해야 둘은 서로 상쇄되어 버릴 것이다.
p.190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합리화 하기는 쉽지 않지만 실생활에서는 쉽게 정당화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것도 괜찮다라는 사실이다.
p.301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 기자가 물었다. “늘 이렇게 명랑하십니까?” 그가 답했다. “스물한살 때 나는 기대치가 0이 됐습니다. 이후로는 모든게 보너스지요.”
p.336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339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오직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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