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우리 조 제일 찐따가 🌈서울 4급지 돈터🧧에 1호기 한 썰 풉니다.

 

 

 

 

 

 

 

 

안녕하세요

세이노노노 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내가 이걸 써도 되나.. 많이 망설였는데,

1호기를 앞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3년 3월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친구와

주말 마다 

서울 외곽의 예쁜 대형카페

캠핑장

키즈카페

숲놀이터

등등

주말마다 놀러다니기 바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너나위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

강의를 소개해줘서

친구가 들으니

나도 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행자야 정말 정말 고마워 🙏🏼 )

 

 

 

 

 

 

쉬지 않고 쭉

강의를 들으면서 조모임을 하면

제가 제일 찐따 였습니다

 

 

 

 

 

 

 

 

 

우선 저는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요약을 할땐

손으로 다 받아 적었습니다

강의를 쉬지 않고 들어서

노트가 한두권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손으로 적다보니

나중에 어디에 적어놨더라? 하고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비전보드 작성하는 것

임장보고서 쓰는 것

자료 찾는 것

책읽고 정리하는 것

과제하는 것

모든것을 다 컴퓨터로 해야했기에

일단 책상 앞에만 앉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안하고 누우면 더 스트레스를 받고

뭐하나 쉬운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나에게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꾸준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체력은 좋아서 앞마당은 쭉쭉 늘리지만

임보가 허접하니

투자로 이어지기까지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지난 24년 2월 내마중 강의에서

너나위님과 새벽보기님 뽕에 제대로 빠졌습니다

그리곤

강의 듣고 일주일만에

바로 실행에 옮겨

전세집을 월세집으로 셋팅했습니다

실력도 없는데.. 

무모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이 저를 더 간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사 후 며칠 뒤

운이 좋게 부자대디님과 투자코칭이 있었습니다

 

 

 

 

 

 

 

 

 

 

 

사실 투자코칭에서는

늘 항상 내가 제일 찐따라는 마음이 힘들어서 엄청 울고만 왔습니다

부자대디님께서

“노노님은 할 수 있어요”

라고 한글자 한글자에 진심을 담아서

제 눈을 보고 말씀해주시는데

약간 전도사님(?) 같은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엉엉 눈물만 났던 것 같습니다

( 부자대디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저에게서

돈을 가진 실력 없는 자의 무서움을 보았습니다

 

 

 

 

 

 

 

 

 

 

남들이 다 

“ 전주가 좋다더라 ”

“ 게리롱님이 전주 좋대요 ”

하는 말만 듣고 동료들과 전주로 갔습니다

매-전 차이가 얼마 나지않는 대단지..

후순위 생활권 구축에 흔들렸습니다

당장이라도 살 것처럼 달려들었습니다

다행히도

같이 임장한 동료분들께서 뜯어 말려주셨습니다

(아주아님, 서유님 정말 정말 감사해요 🙏🏼)

 

 

 

 

 

 

 

 

 

 

그때를 돌이켜 보면

독강임투 중

강임 강임 강임

.

.

계속되는 강의, 임장의 반복이었습니다

다른 동료분들이

인사이트가 부러웠습니다

그 때 열중반을 듣고

투자자에게 독서가 왜 중요한지

꼭 투자자가 아니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선 독서가 꼭 필요하구나를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하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까? 가 아니라

내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익률이 얼마일까?

를 생각하면서

1호기는 내 실력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더이상 월부 공부가 비싼 취미 생활 일 수는 없다

24년이 끝나기 전에 씨앗을 심자! 라는 마음을 먹고

디데이 카운트를 하며 앞마당을 늘려나갔습니다

 

 

 

 

 

 

 

 

 

 

저의 소중한 종잣돈

2억 초중반 !

그렇담 4급지를 봐도 되는데

4급지 앞마당은

동대문구, 성북구 두개뿐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신투기 수강신청을 하게되고

신투기3기 68조 

어벤져스 조를 만나게 됩니다

( 따수운 우리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평촌 앞마당을 추가했습니다

 

 

 

 

 

 

 

 

 

동대문, 성북, 평촌을 싹다 전수조사하고

수도 없이 전임, 매임을 다녔습니다

직업상 일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생기는 때도 있어,

그 시간도 꼭 부동산에 방문하고

매임을 할 수 있는 물건이 있으면 꼭 보았습니다

 

 

 

 

 

 

 

 

앉아서 임보쓰는건 자신 없는데,

현장에서 특유의 넉살로

부사님들과 이야기 나누는건 잘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임을 나갈땐 1~2개 물건만 예약을하고

워크인으로 돌아다니며

역시 현장이 주는 물건이 더 많네~ 하며

샅샅이 뒤져보았습니다

 

 

 

 

 

 

 

 

 

좋은 물건은 많은데

제 눈에 들어오는 좋은 물건은

제 종잣돈으론 할 수 없었습니다ㅜㅜ

이러다 기회를 또 놓치는거 아닌가몰라 싶은 그때

길음뉴타운2단지에 기회가 보였습니다

마침 공강이 생겨서

바로 길뉴로 쐇습니다

 

도착해서 부사님과 이야기 하는데

이 물건은 안보고 사야 한다고 합니다

에??

?

?

?

“ 이 가격이면 투자자들은 안보고도 사는 사람 있어~” 

라는 부사님 말씀에

허걱 했습니다

저는 절대로 안보고는 못삽니다..

그치만 가격이 너무 싼데..

전세입자도 2년뒤까지 맞춰져있고..

물어볼 데도 없고 이걸 어쩌지 하다가

.

.

.

 

 

 

 

 

 

 

 

 

 

 

 

얼마전 신내림을 받은 제 친구에게 연락을 합니다

OO아~ 나 집 좀 사려고 하는데

이 집 터 어때?

(월부 새로운 코칭 아닙니다)

매물 코칭이 없어지니

신내림 받은 친구에게 매물 코칭을 하였습니다

하고서도 좀 웃기기도하고 무섭기도 햇습니다

 

 

 

 

 

 

 

 

 

 

내가 이러다 진짜 좋은 집을 찾았는데

친구 말을 듣고 매수를 결정할 것도 아니고..

물어볼 곳이 필요했습니다

 

 

 

 

 

 

 

11월이 되자

매임에 에너지를 더 부어

 풀악셀을 밟았습니다

 

 

 

 

 

 

 

 

 

 

신투기에서 만난

름달 조장님께 매임을 나갈때마다 전화를 드렸습니다

내용은

노노 : 저 이거 하고 싶어요

름달 : 그 옆에 공급도 보셔야죠

노노 : 저 이거 하고 싶어요

름달 : 거기보다 저기서 더 기회를 주고 있는데 저기도 보세요

.

.

.

( 몇번이고 전화를 받아주신 름달 조장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

 

 

 

 

 

 

 

 

 

어딜가나 제 맘에 쏙드는

제가 할 수 있는 물건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마중 1강 너나위님 강의를 듣는데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확신이 섰습니다.

너나위님도

앞으로 2~3년동안 투자금 다 털어서 매수하실꺼라고..!

너나위님께서 나눠주신 시트에 하나하나 채워 넣으면서

다시 한번 더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내마중 강의여서 

러프하게 -15% 하락 한 단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뭐야?

보이자나?

어?

동대문구 장안래미안2차 이거 뭐야?

이거 내가 찜했던 거자나!?

-16%?

-20% 까지 깎아서 사면 되겠다 룰루!

 

 

 

 

 

 

 

 

 

 

바로 다음날 부동산에 전화를 하면서

일단 와보라는 말에

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선 

또 특유의 넉살로 부사님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학교때 돈 벌고 싶어서 

몰래 친언니 이름으로 알바 했던 이야기

남편 만난 이야기

열심히 사는 이야기 등등

사장님들은 궁금하시지 않으셨겠지만

어렵게 어렵게 모은돈으로 매수 하려는 의사를 밝히며

협상을 위한 밑밥을 깔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집을 볼 수 없으니

아래층에 월세 맞춰진 공실이 하나 있는데

그거랑 구조가 똑같으니 그 집을 보자고 하셨습니다

집을 보고 오니

‘나도 여기서 아이 키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부동산으로 돌아와서,

강력한 매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가 매수한 집은

지금 세입자 분이 살고 계신데

세입자분께서 협조적이지 않으셔서

밤 10시나되야 집을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장님 그럼 기다릴께요~

밥도 먹고 동네 구경도 할께요~" 

하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그길로 

그 옆, 앞, 뒤 부동산을  싹 다 뒤졌습니다

내가 매수할 집보다 

더 좋은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찍어놓은 그 집이

이제 나갈 차례임이 확실했습니다

이제 협상만 잘하면 되겠다ㅎㅎ

 

 

 

 

 

 

 

 

 

 

그런데

매도자분께서는 

편찮으신 아내분의 병원비로

집을 내 놓은 상황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

ㅠㅠ

 

 

 

 

 

 

 

 

 

 

가격도

9.9억에서

9.8

9.7

로 내린 상황인데

다른 사람이 계약금 1000만원 넣고

못들어 오게 되면서

지금

9.6이라는 금액이 된거라고

더이상 네고가 힘들꺼라고

 

 

 

 

 

 

 

 

 

~여기까지 깎아주시면 복비 더 드릴께요

중도금 제가 드릴께요 

이자를 제가 내드릴께요

하는 동료들의 협상 카드를 하나씩 꺼내보며

나도 써먹어야지 했는데..

매도자분의 상황을 듣고나니

지난 달 평촌에서 -3000 네고 시도 했던

말빨은 쏙 들어갔습니다…

 

 

 

 

 

 

 

 

 

 

2년전 역전세를 맞아

9.6/5.0에 세입자분이 계셨고,

특약에

매도할때 적극 협조해줄 것

25년 8월이 만기인데 매도 되면 협의 후 언제든 이사 할 것

이사비용 청구하지 않을 것 등이 써 있었습니다

 

 

 

 

 

 

 

 

 

서울 4급지 

동대문구 30평

후순위 생활권

선호 단지

올확장

3년전 올수리완료

중고층

9.6에서 사정 사정해서 200깎인 

9.58/6.5

매전 차이 3.1 + 취득세 + 복비 + 채권
=3.5억은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부모님께 부족한 금액은 빌리기로하고

지금 계약서 작성, 계약금 까지 다 보내 놓은 상태입니다

( 부모님 감사합니다 🙏🏼 )

 

 

 

 

 

 

 

 

 

 

 

지금 살고 계시는 임차인께서는 

아이들 학업관련해

강동구로 이사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당장 다음날 해외여행 일정이 있으셔서

짐을 챙기느라 바쁜 와중에 방문드리니

썩 유쾌하지 않은 소식에

표정도 별로 안 좋아 보이셨고,

전세를 빼려면 집을 잘 보여주셔야 하는데

협조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ㅠㅠ

 

 

 

 

 

 

 

 

 

 

그 와중에

부사님께서 어쩜 일이 될라니까 이렇게

쌍아리(?)가 졌냐면서

제가 매수한 옆단지 사시는 분께서

본인은 북쪽에 살면 안된다고..(?)

친정 엄마가 계신 단지로 가야겠다고(제가 매수한 단지) 하시면서

본인 집을 전세를 놓고
제가 매수한 집에 오고 싶어 하셨습니다

전액 현금으로 말입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때문에

전세빼기 걱정이 컷는데 바로 구해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 살고계신 세입자 분께선 금요일에

여행에서 돌아오시는데,

잘 협의해서

전세빼기 끝까지 성공해내겠습니다

 

 

 

 

 

 

 

 

 

 

저는 실력 없는 왕초보입니다

다 운이 좋아서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가난을 면하는 발걸음을 뗏으니

앞으로는 가지고 있는 종잣돈을 모아서

지방 투자를 볼 계획입니다

 

 

 

 

 

 

 

 

 

 

 

 

 

 

월부 찐따인 제가 

할 수 있다고 마음을 고쳐먹은게

찐따인것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질문하는 것은 돈 드는것이 아닙니다

모르면 질문하고 배워야 합니다

배울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늘 도움 주신 동료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여보! 주말 마다 내 빈자리를 잘 채워주어 고마웡 알라뷰 ❤️

시우야! 온 마음 다해 사랑한다 엄마가 더 잘해볼께 ❤️

 

 

 

 

 

 

 

 

 

 

 

❤️

임차인님 북쪽에 살지 마시고
이쪽으로 오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