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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어느덧 5월도 지나가고 마지막 4주차 강의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4주차는 광역시 중에서도 인구도 제일 많고 규모도 제일 대장인 지역이었습니다.
휴가지로만 찾았던 이곳에 부동산 투자를?
평소 이곳의 최고급 랜드마크 아파트의 가격은 한창 부동산 상승장에 빈번히 뉴스에 나왔던지라
여기에 과연 내가 투자로 볼 만한 지역이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아직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이제야 임장, 임보에 조금씩 눈을 뜨는 생초보라
큰 광역시는 어떻게 공부하고 투자해야하는지 강의를 4주째 들으면서도 막막한 마음은 그대로인거 같습니다.
사실 강의 시작과 함께 저의 막막함이 더 커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지금껏 강의에 나왔던 광역시를 모두 포함하고 아는 곳을 다 뒤져도
서울을 제외하고 한 도시에 10개가 넘는 구가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이곳은 무려
15개 구+1개 군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ㅠㅠ 세상에
1강을 들으면서 구 이름 외우기도 바빴던거 같습니다.
게리롱님 강의는 지금까지 들은 다른 강사님들의 강의와 비슷한 부분도 있었지만
뭔가 다른 시각으로 지역을 볼수 있도록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선 총 16개의 도시내 구와 군을 위치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가치를 주는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을 큰 덩어리에서 -> 중간 덩어리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고
다시 이 중간 덩어리를 -> 세분화하여 작은 덩어리로 볼수 있게 함으로써 큰 대도시인 이 지역을 알아가는 부담감을 줄여주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완전 생소했던 지역명과 위치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기억에 남는걸로 봐서
저에게는 유용했던 방법이었던거 같습니다!
정량적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임보를 쓰면서 입지등급을 매길 때면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던거 같습니다.
분명 내가 눈으로 보고 발로 밟아서 느꼈던 그 지역은 훨씬 좋고 사람들의 선호도도 높았던거 같은데
등급을 매기는 순간, 가치가 떨어지는 단지가 되는 매직...
그러면서 끊임없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나 이래서 투자는 할 수 있는거야?'
'지금까지 들인 돈과 시간이 다 소용없어지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사실, 아직도 여전히 그런 불안감은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게리롱님이 입지 평가 등급(SABC)는 맹목적으로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며,
이것은 양적 지표이니 참고만 하라고 하신 말씀에 조금 깨달음을 얻은거 같았습니다.
우리가 입지분석을 하는 이유는 결국 이러한 비교평가를 통해 사람들이 어느 지역의 어떤 아파트를 왜? 더 선호하는지 알고, 투자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준에 따른 등급평가와 내가 보고 느낀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제일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아내는 과정..
사실 지금은 강의를 듣고 머리로 이해하는 느낌인데 아직 완전히 습득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시간과 노력을 더 들여야할거 같습니다.
5월이 끝나가며 왜인지 모르게 몸도 마음도 풀려 목표를 잃고 집중을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강의에 들려주신 게리롱님의 지난 시간 투자 과정 정찬성 선수님의 은퇴 인터뷰를 보면서
나의 꿈을 다시 상기시켜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좋은 강의 해주신 게리롱님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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