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조모임 후기 [지기 19기 1만해서 집 1채 4겠니 급여담당자]

안녕하세요.

급여담당자 입니다.

지방을 뽀개버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방투자 기초반을 시작했는데

벌써 4주차 조모임까지 완료하였습니다.

114조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팀이었습니다.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1개월을 달려왔습니다.

실준반에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이겨내고자 들어온 지기.

임장과 임보의 디테일을 배우며 투자자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간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도 어색하고 어정쩡했던 제 모습이 이제는 아주 약간(?) 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첫 분임 했을 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산뜻한 아침 시간에 만나 비바람이 치는 저녁 날씨에 헤어지는 그 기분이란.. ㅋㅋㅋ

신발과 바지가 엉망이 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걸었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네요.

(그 후 저는 그 신발을 편안하게 보내주고 새로운 신발을 모셔왔습니다..)

어색하고 각자의 목표는 달랐지만 종착역은 같았던 우리.

강행군에 힘들기도 할텐데 정말 열심히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왔었네요.

월부에 입성하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지만

저는 요즘 그보다 더 값진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인생을 배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해 배우고, 생각을 공유하고 너무나도 멋진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하고,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시야를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록 투자에 대한 갈망과 간절함으로 모였지만,

그 외에도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얻어가는 곳이 조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개월동안 개인마다 어려운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며 완주한 114조에게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이 평탄한 길은 아닐지라도

그리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그런 험난한 길일지라도

이번 지기에서의 경험을 통해 끝까지 버티며 롱런하는 투자자로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