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자본주의 - 독서 후기 [시리]

  • 24.06.06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가나

읽은 날짜 :  2024.06.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은 실체가 없다  #소비는 습관  #행복은 자존감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정지은/ 연대 신방과를 졸업하고 EBS에 입사해서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로 많은 상을 수상. 다음 해 책으로 발간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한국방송대상 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함.

고희정/ 이대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침. 이후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썼다.

 

2. 내용 및 줄거리

 :

PART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실체가 없으며 은행에서 예치금의 10%만 남긴 뒤 90%를 대출하여 받는 이자로 계속해서 팽창되는 것이다. 중앙은행 역시 민간기관으로 이자율 통제를 통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할 뿐이다. 이에 따라 통화량이 계속 늘어나면 언젠가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위기가 찾아온다.


PART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은행에서는 고객의 수익과 노후보장을 위해 재테크를 강조하지만 실은 은행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 불과하다. 은행 역시 수익을 내야하는 민간기업일 뿐이고 고객에게 상품 판매시 상품에 관한 자세한 설명, 특히 불리한 위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저축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생활의 네가지 축인 '저축, 투자, 소비, 기부'에 대해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가르치고 스스로 공부해서 금융지능을 쌓아야 한다.


PART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소비는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경험의 발현일 수 있고, 불안이나 자존감 결여 등 감정과도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관찰 마케터들은 사람들의 소비성향을 파악하여 결핍이나, 불만족, 소외되고 싶지 않은 마음, 필요한 것 같은 감정 등을 불러일으켜 소비를 하게 만든다. 이렇듯 보상심리에 의한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지배하고, 자존감을 회복함으로써 부적절한 소비를 통제할 수 있다.


PART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자본주의에서는 금융위기가 반복해서 일어나며 아직도 우리는 위기 안에 있다. 이에 따라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네 명의 철학자들은 각자 자신의 의견을 주창했다. 첫 번째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로 사람들은 사회적 존재로 도덕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경제가 잘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칼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자본가에 의해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고통을 보면서 결국 '특별 잉여가치'를 원하는 자본가들로 인해 사람들이 실직하게 되고 결국 기업도 자본가도 망해 사회주의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았다. 세 번째로 케인스는 전쟁이나 대공황을 겪으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정부의 계획적인 개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하이에크는 케인스와 반대로 너무 많은 투자와 소비로 공황에 봉착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의 조정능력을 신뢰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PART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행복이란 결국 좋은 삶을 사는 것으로 자신이 믿는 가치에 따라 돈과 무관하게 살 수 있는 자유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전세계 1%의 부자들이 99%의 부와 맞먹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조건적인 분배를 통한 복지보다는 실질적으로 생활의 안정성을 독려하여 창의성을 길러주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열기반에서 너바나님의 추천으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영상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번에 책으로 읽게 되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십년 간 자본주의에 살아오면서도 아무런 자각 없이 그저 살아왔었는데 실체가 없는 돈과,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수익을 위한 금융기관들의 행태 등을 배움으로써 금융지식을 스스로 쌓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예전에는 은행이 공적인 입장에서 나의 미래를 생각해 주는 곳으로, 주거래은행이면 더 믿음이 가고 마음이 놓였었는데 사실 은행의 입장에서는 고객이 그저 돈을 벌기 위한 대상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전에 한창 BRICS 열기가 뜨거울 때 실제 중국 펀드에 가입해서 50% 마이너스 손실을 내고 손절하고 나온 적도 있고, 입사 후 주변 권유로 종신보험을 10년 넘게 들었다가 중간에 해약하는데 5분도 안되어 몇 백 만원을 떼고 입금 해준 적이 있다. 금융기관도 사실은 내 편이 아니라 자신들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기업으로 나 스스로 금융지식을 쌓고 자산을 일궈가지 않으면 안된다.

소비도 마찬가지. 다행히 2년 전부터 소비를 줄이면서 이제는 절약습관이 많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때때로 불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지금의 사회적 위치면 이 정도의 차를 끌고, 이런 거주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소비습관과 태도가 아니라 진짜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을 쌓기 위해서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기준에 따라 소비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자본주의의 속성을 알고 자본주의의 흐름을 활용해 부를 쌓아갈 수 있어야 한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

P175 금융생활을 좀 더 효율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이뤄서 좀 더 나은 풍요로운 세상을 살기 위해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자질이 금융지능이다.

=> 금융지능을 쌓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노력이 있다면?


P231 자신이 과소비를 하고 있는지 아주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왜' 물건을 사는지에 ㄷ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된다.

=> 소비를 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지? 지금까지 한 소비 중 잘한 소비와 후회되는 소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얼마전에 열중반에서 같이 읽었던 '돈의 심리학'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결국은 돈이란 것이 실체는 없지만 사람들의 편향과 심리에 의해서 좌우지된다는 내용으로 자본주의 다음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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