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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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기초반 13기 57조 문차] 불나방 구출작전 (1강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서울투자기초반 13기 57조 문차 입니다.



6월 6일 현충일 휴일.

평소 관심있던 동네로 집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꼬박 10시간은 본 것 같습니다. 뉴스나 기사에서는 전세가 오르는 내용만 다루어지던데...어찌 된 영문인지 제가 간 동네는 집을 보는 분들이 많았고, 집을 보신 분들이 또 많이들 거래 하셨습니다. 집을 보고 나온 부동산에서 한시간 뒤에 이런 문자가 오더라구요.




자꾸 거래가 되고, 거래가 되니 매도하시려던 분들도 팔려고 내놨던 집을 다시 거두시고, 집은 적어지는데 자꾸 가격은 오르는 것 같으니 더 사람들이 몰리고, 경쟁이 붙어서 더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불나방이 떠올랐습니다.

괜히 저도 그 안에 있으니 마음이 조급해지더라구요.


강의를 먼저 듣고 현장에 간 것에 다시금 감사했습니다.

"추격매수를 절대 하시면 안돼요. 이 서울 아파트는 4년동안 기회가 열려있었습니다. 현재 20평대 아파트 손바뀜이 있어 가격이 오르는 지역이 있어 상대적으로 30평대가 저평가인 경우가 있습니다. 더 열어두고 지역을 보셔야해요. (제주바다님)"




아직 멀었습니다. 거래건수만 보더라도

한정된 정보. 현장에서 느낀 감정. 지금 안사면 더 비싸게 사야되니 마치 오른 금액이 손실액처럼 느껴지는 심리적 반응 등등. 상당히 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아파트인데 정작 명품백을 한국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해외에서 사서 세금 내고 얼마나 이득인지 계산해보고 또 해보는...그 정도의 노력도 안하는게 현실입니다.

강의에서 제주바다님이, 현 시점의 서울 거래건수가 평균치에 훨씬 하회하고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신생아대출 등 정책대출 효과로, 제한액수인 9억 미만의 아파트만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니라 3~4억대 등등 낮은 가격대의 아파트들도 팔리기 때문에, 팔린 집주인은 갈아타기를 하고 이게 연쇄효과가 되어 실거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선호도가 높아서 이전 전고점 수준으로 가격이 많이 회복된 강남 3구 등의 아파트 말고, 이전 시장에서 꽤나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었지만 아직 실거래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전고점 대비 20~30% 수준으로 싼 아파트들도 예시로 보여주셨습니다.


모르면. 모르니까 불나방처럼 오르고있다는 한 점만 바라보고 달려들었을텐데,

강의를 통해 객관적 지표와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를 들으니 조급한 마음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진짜 배움의 중요성!

다시 크게 느꼈습니다.



뉴타운. 뉴타운. 정말 좋구나

이번 1강 듣자마자, 강조해주신 뉴타운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타운 좋다는 건 많이 들었는데…역세권 구축이랑 저 비역세권 뉴타운 아파트 가격이 같으면 헷갈리거든요. 어쩜 이리도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시는지! 고민스러운 포인트들을 먼저 잡아주시고 각각의 고민을 또 데이터를 통해 풀어주시니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뉴타운을 사랑하는지도 알았습니다. 가보라 하셔서 다녀왔는데, 저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특히 서울은 내년 동대문구 대단지 입주를 끝으로 상당 기간 신축 입주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질성있는 생활권,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있는 뉴타운의 선호도는 가격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앗차차!

급지가 낮은 구라도, 뉴타운은 사람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구가 가진 입지와 분리해서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도 정말 인사이트 있었습니다!




지지고 볶고 엎어라 뒤집어라 해도 10년은 가져갈 자산. 서울 아파트.

무조건 싸게 사기 위해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가수요가 붙어있는 서울 아파트는 투자 범위를 세운 뒤 적당하게 조건에 맞는 아파트가 있다면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원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이왕 살 때 좋은 것 사고 싶어서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일으켜서 사게 되면 자산의 가치와 가격이 만나는 상승장까지 기다리지 못하게 되는 이유와 사례를 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산을 가져가면서, 자산의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강의 듣고 정리하고 그랬더니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네요.


아까 강의 듣고 있는데 밤 10시 넘어서, 제주바다님이 임장을 끝내시고 발사진을 올려주셨더라구요.

강의 말미에서.

30년, 40년 투자 하고 싶기에.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서 강의도 하고 많은 분들과 임장도 다니면서 여전히 환경 안에 있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제주바다님의 말씀이 또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평생 친구처럼 오래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아 목표를 달성하는 투자자가 꼭 되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제주바다님께 하트와 감사 전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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