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72조 제링]

  • 24.06.08

"잃지 않는 투자가 제일 중요하다"

"자본주의의 포지션을 잘 잡아라"


대책없이 허황된 버킷리스트만 가득한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강의였다.


말그대로 꿈.꾸.는. 비전보드가 아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감각을 알려주신 너바나님. 감사합니다.

놀기 좋아하고, 인생을 즐기고 친구들한테 소비요정이라고 걱정어린 소리를 들어도 막연한 낙천주의로 "난 잘 될것이야~!!"하는 뽀로로 인생을 살던 내가.

현실에서 정말로 원하는 뽀로로 인생을 실현하고 싶으면 감내해야 하는 것들을 깨닫게 해주셨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고 늘상 입에 달고 사는 나에게 "잃지 않는 투자" 중 기본은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전까지 지속해서 늘려가야하는 근로소득이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거라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외면하고 싶었던 사실을 직시하게 해주셨다.


나의 상황을 정확하게 메타인지 되도록 짜여진 노후자금, 수익률 계산으로 사실 비전보드를 작성하기가 무서워졌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치열하게 아끼면서 자본을 모으고 수익실현을 키우지 않는다면, 나의 노후는 은퇴를 하지 못하거나 은퇴 이후의 삶이 은퇴하기 이전보다 나은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결론적으로 원하는 나이에 은퇴를 하면서도 어느정도 궁핍하지 않는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꿈은 투자수익률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내지 않으면 답이 없는 허황된 꿈이라는것을....


강의 중간에 너바나님이 물으셨다.

"여행을 갈때 계획을 세우나요?? 여행계획을 세우듯 인생계획도 필요합니다" 라는 말씀에

속으로 "여행 계획도 안세우고 가는데요.... " 허허허허 난 망한건가 싶었지만 해법을 주실거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강의를 들어보니 길잡이가 되어주신다.


열기 1주차 강의는 나같이 계획성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주신 강의가 아닐까.


내집마련을 위해 월부에 와서 오직 내집마련만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지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 선택에 따른 나의 노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뼈때리게 알려주신다.


지금 세우는 노후자금 수익률 계산은 정말 정속으로 가는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시는 강의라고 생각한다.

정말 원하는 부자가 되려면 정속이 아니라 점프를 해서 자산축적에 가속을 붙여야 할텐데,,

점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루고 싶은 마음에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내 심리를 꿰뚫어 보기라도 하듯이 조급함을 버리라고 강조해주시는 너바나님은 정말 고수중에 고수라는 포스가 느껴진다.


계획을 먼저 세워보면서 느낀건 내가 조급하게 가고 싶다고해도 내가 가진 능력이 없다는 것.

월부환경에서 1년에 한채 투자하기를 듣고는 아직 0호기도 없는 내가 너무 뒤쳐진건 아닌지 조급함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조급함을 버리고, 적어도 지금 힘들게 벌고 있는 근로소득을 아깝게 잘 활용하지 못하는 실수는 하지 않도록 지켜내는 것 또한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해야 할 것과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희미하게나마 구분이 되어가는 강의인듯 하다.

사실은 체력적으로 업무와 투자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럼에도 투자를 위한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맞는건지, 욕심이 과해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는것 아닌가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런 걱정과 고민에 대한 해결이 되지 않은채 투자행위는 욕심일 수 있다.

너무 마음 급하게 가려고 하지 말고 투자공부 습관을 다져두는 시기로 삼아서 안목을 기르는 훈련을 해나가면 좋겠다.

이번 열기반 강의를 통해 단기간에 목표와 장기간 목표로 삼을 리스트를 생각해보기로 한다.


또, 분산투자를 하지말라. 투자 할 종목을 한가지로 정해라.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부동산이면 부동산. 주식이면 주식. 단일종목을 전문성있게 갈고 닦아서

그 종목 안에서 분산투자를 하라는 말씀.

내가 부동산이 맞는 사람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댓글


제링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