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13조 깜찍맘]

  • 24.06.09

50대에 마지막 희망으로 월부강의를 시작했어요 마음은 굴뚝같고 머릿속에 생각은 한가득이라

혼자서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해봤지만 역부족이라는 생각에 너무 힘들고, 열심히 살았지만 달라지지 않는 현실에

더 막막했던것 같아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더 늦으면 이제 우린 희망이 없다 생각하고 늦었지만 적극적으로

한번은 머라도 해봐야겠다는 그 결심끝에 열반기초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강의가 시작되고 덜컥 겁이 나면서 움츠러들게 되는 순간이 왔어요 열심히 공부해볼거야 라고 막연한

마음으로 신청했고 강의만 열심히 들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뚜껑을 여는순간 펼쳐지는 과제지옥?

조모임, 단톡방 해야할것들은 쌓여있고 시간은 없고 잠깐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ㅋㅋ 내가 이거 잘못 시작한거아닌가... 하는 생각은 접어두고 일단 1강을 열었는데 내가 알고 있고, 늘 남편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말하던

노후에 대한 고민들 그것에 현실을 본 느낌이 가장 강하게 다가왔어요 알긴 알지만 구체적으로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던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 거기에 있었어요 그리고 내가 그것들을 대비하지 않는다면 죽을때까지 우리의

노후는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난하게 시작한 결혼생활 열심히 살았고 나름 아끼며 살았다고 생각한 25년의 세월속에 우리의 경제개념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구나 하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왜 과제를 주고 조모임을 강조하고 비전보드가 왜 필요한지 힘들고 부담스럽지만 왜 해야만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바나님의 처음시작도 모든것이 성공적이지는 않았다는 것도 큰 위안으로 다가왔고 이제라도 노력한다면 저의 10년뒤도 지금과 달라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댓글


산책러버
24. 06. 10. 08:31

깜찍맘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