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투기반 1주차 강의 후기 (13기 70조 elen)

  • 24.06.10

처음 뵙는 제주바다님이 열정으로 진행해주신 7시간이 넘는 강의.

양이 많아서 힘든 줄 알았는데 내가 부족해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나보다. 그래도 급하지 않게 차분히 듣다보니, 우리 조원들보다 조금 늦었지만 완강했다!

시간을 내서 한 번씩 더 듣고 싶은 욕심이 난다.


기억에 남고 내가 적용해야할 점은 우선, 좋은 것만 보지 말라는 것.

이왕 서울에 투자하기로 맘먹었고, 돈을 들여서 가치성장 투자하기로 한 이상 좋은 걸 사고 싶었고, 임장 나가서 여러 단지를 봐도 좋은 단지가 아니면 안심이 되지 않더라. 그렇게 하다가는 가치가 있는데 사람들이 덜 선호하여 덜 오른 단지의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말씀을 기억해야겠다. 아마도 내가 선호나 가치를 잘 볼 줄 몰라서인 것 같다. Tip으로 알려주신 방법대로, 단지 비교가 어려울 때는 매매가 그래프를 붙여놓고 전고점이 어떤 게 더 높은지 를 확인해야겠다!


둘째, 급지로만 따지지 말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가치를 기준으로 볼 것.

지금까지는 나는 아마도, 상급지에서 싼 구축 아파트가 있다면 싸니 투자하기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단순히 급지에 비해 싼 것을 고를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인지, 가치가 없는 물건은 아닌지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존 내 생각을 깼던 신선한 제주바다님의 예시는, 2급지의 비선호 단지보다 하급지의 선호 단지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몰려있다든지 등의 환경)에 투자하는 게 낫다는 말씀이었다.

유사하게, 지금은 선호단지가 아니지만, 앞으로 대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뉴타운 등) 환경이 개선되면 좋아질 수 있으니 (+그리고 그 영향으로 싸질 수 있으니) 지켜봐야한다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좋았다.

그래서 2-3급지만 고수하지 말고 여러 지역 pool을 넓혀야한다는 것 ㅠㅠ


셋째, 활용할 수 있는 case를 잡을 것.

기본적으로 특수한 사연을 가진 여러 매물이 있을 수 있으니 내 상황을 단정하고 포기하지 말고 try해보자. 예를 들어 부사님께 매매-전세 동시에 맞춰달라고 먼저 이야기해보는 것 등.

대출 받아 잔금 치르는 것이 용이한 무주택자라면 월세 낀 매물을 싸게 매수하는 것을 노려보자. 내 경우에도 가능할 것 같다! 일단 월세낀 매물이 정말 싼지를 관찰해봐야겠다!


넷째, 10년의 보유과정을 시뮬레이션해보고 10년 보유에 맞게 투자할 것.

10년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몇년동안 매매가가 보합하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두자, 그러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역전세가 날 수 있음을 생각하고 미리 대비하자! 너무 과도한 투자금을 넣어서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한 투자를 하지 말자. 나처럼 걱정 많고 예민한 사람이면 더더욱 미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생각해두자!


다섯째, 전세는 시세보다 낮춰서 빨리 빼는 게 중요하다. (싸게 내놓으면 어찌 됐든 빨리 나간다).

그 이유가 참 와닿았다.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다! 어떤 변수가 생길 수 모르므로 시간을 줄여야 한다!! 여러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듯이 전세가를 싸게 하려면 일단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겠다. 하지만 또 말씀주셨듯이 너무 최고의 투자를 하려고 시간 끌지 말고, 깎이지 않아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해야한다는 것! 그런 시장이 됐다는 것.




댓글


elen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