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7기 82조 날으는 귤]

환경을 셋팅하라

나는 1년전 28살의 나이에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없이 결혼하고 현재 넓은 전셋집 대신 좁은 행복주택에서 저렴한 월세를 내며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으며 살고있다.

평소 직장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돈,투자 얘기를 하면 '그게 될까..? 뭐.. 열심히 해봐ㅎㅎ' 하는 공감없는 응원과 돈에 집착한다는 말에 항상 기운이 빠졌었고, 내가 선택한 길이 더 힘들게만 사는 잘못된 길일까, 앞으로의 선택은 어떻게 해야할까하며 항상 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살았다.

하지만 월부강의를 들으면서 조모임을 한 이후로는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역시 주변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돈과 투자 이야기를 의심의 눈초리 없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설레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나눈 4시간은 정말 더없이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장님의 센스있는 질문과 조원분들의 적극적인 응답으로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서로 많은 정보를 나누었고, 나는 그 중 이부분이 제일 여운이 많이 남았다.

"청약에 당첨된 그 집, 전월세를 줘야 할까요 제가 들어가서 살아도 될까요?"라는 내 질문에

"계속 행복주택 살면서 투자로 돌리는게 귤님 상황에서 좋지 않을까요?" 하는 조원분들의 말씀

사실 내 목표를 위해선 투자로 돌려야된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직장동료, 친구들처럼 신축에서 예쁘게 신혼살림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목표와 반대되는 선택을 고려하고 있었다.

정답을 알고있지만 선택을 잘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 이번 조모임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도 주변 환경을 잘 만들어가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꾸준히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모임 시스템 만들어주신 월부 사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