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8기 "봄"]

2년전 열기반 강의를 듣고, 어렵고 광범위한 부동산 공부에 자신이 없어 책을 덮었다...

다시 2년이 흐른 지금 2024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한심했고, 회사에서는 명퇴를 권유받고,

정신을 붙들고,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는 너바나님 강의를 결제 했다.

재수강을 결심하면서 너바나님 책을 다시 읽었고, 마음을 다잡으며 열기반 78기에 들어왔다.

여전히 나는 부족하고 두렵지만, 강의를 들으면서는 약간의 설레임도 생긴것 같다.

일, 노동의 가치는 점점 줄어드는 세상에 서있고, 자본가의 삶으로 살아야만 한다.

난 뭘 해야 할까...

노후자금을 난생처음 계산해 보았다. 그동안 겁이나서 회피했던 것 같다. 어마어마한 숫자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내 지출을 난생처음 계산해 보았다. 나이가 들면서 수입이 줄어들고 있으면서도 대책없이 살아온 나를 마주했다.

그리고 또하나의 걱정거리....

정말 당장 퇴사하고 싶었는데... 퇴직금 일부로 투자를하고, 부동산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는 이유로

퇴사를 마음 먹었지만, 강의를 듣고 현실을 바라보니..

나는, 결과값을 내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종잣돈을 마련하려면 회사가 필요하고,

그렇다면, 나는 지금 퇴사를 할 수가 없다ㅠㅠ 내겐 현재 다른 선택지가 없다ㅠㅠ

여러가지 머릿속이 복잡하지만

1강에서 강조하신, "잃지않는 투자"를 위해서 한발을 내딛어 봐야겠다.

강의를 각잡고 열심히 듣고 과제를 열심히 해내면서 다음차시 강의를 기다리며,

성장할 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