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자본주의

  • 24.06.12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도서 : 자본주의

- 저자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고희정 지음

- 이 책은 10년간 약 1천여 권의 경제학 서적을 섭렵하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을 더해 얻어낸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돈에 관한 비밀이다.



이토록 집요한 연구를 가능하게 했는 동력은 두 개의 질문인데,

첫째는 '돈이란 무엇인가?'이고, 둘째는 '왜 학교에서 경제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가?'이다. 

교육현장에서 드러나는 빈부차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시작됐을 질문이 적어도 기회의 가치 정도는 찾아주길 바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2. 내용 및 줄거리



이 책은 전체 다섯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로 보면 다음과 같다,

part1, 빚은 자본주의의 유지 존속에 절대적인 수단이다.

part2. 이기적인 금융상품 때문에 금융지능이 중요하다.

part3. 감정 때문에 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게 된다,

part4.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들이 있는가?

part5. 복지자본주의가 선순환을 위한 방법이다,




이러한 구조를 떠받치는 각장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part 1. 

자본주의에서 살면서 우리가 일하고 돈을 버는 이유를 단적으로 표현하면

빚이 없이 사는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출은 은행에 자산을 만들어 주는 수단이었다.



18. 물가는 유동적인가?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물가는 절대로 내려갈 수 없다. 그럼에도 뉴스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 '소비자 물가 하락'이라는 신문기사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돈의 흐름이 막혔을 때에 생기는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고용 불안정이 대표적이다,



 20. 물가상승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한 것이 아니다,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 빵 값이 오르듯이 물가는 오른다. (32. 통화 팽창, 인플레이션)


21 그러나 자본주의는 이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 없이 많아져야 한다.

22 정부의 물가 안정책은 속도 억제 수단에 불과하다.



26.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 낸다. 

29. 신용통화를 발행하는 것이다. 10%의 돈을 '부분지급준비율'로 가지고 있을 뿐이다.

33. 물가 상승의 원인은 소비가 늘어서도 아니고, 기업이 이기적이어서도 아니다,은행 때문이다 !

그리고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때문이다,



45. 한국은행은 뭘하나? 


중앙은행의 역할은 통화량 관리이다,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라는 개념이 없는데,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게 된다,


53. 이렇게 이자와 과거의 대출을 정리하려면 누군가에 의해 또 다시 대출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는 돈의 양이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에 기여를 한다, 


49. 그러므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원화를 더 찍어서 통화량을 늘리는데,'이것을 양적완화라고 하며


자칫 통제력을 잃게 되면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이 온다(55)



58. 콘트라티예프는 자본주의의 기본값이다,

주기적으로 인플과 디플이 반복되는 이유는 통화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은행이 돈을 늘리는 방식은 대출인데,

고신용자 대출을 하다가 고객이 줄어들면 고리의 저신용자들을 유혹한다, 

그렇게 일시적으로 통화량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계속 쓸 수 있는 돈으로만 생각하고 위험한 선택을 한다,

그들은 생산적인 활동에 돈을 쓰기보다 점점 소비에 많이 쓰기 시작한다, 그렇데 파산에 이른다, 



60. 돈을 써야 하는 생산적인 투자처란, 미래 수익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미래 수익이 이자를 갚는데 쓰이므로,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경우 미래수익이 없는 사람부터 상환력을 상실한다,


65. 그렇게 자본주의는 이자를 내기 위해 남의 돈을 가져와야 하는데, 

의자 앉기 놀이처럼 서로 서로 돈을 뺏는 경쟁을 해야 한다, 


70. 가장 무서운 점은...

돈이 있는 사람들은 이 빚 때문에 돈을 벌고,

돈이 없는 사람은 빚 때문에 파멸에 이른다,

77. 이처럼 빚을 얻는 저신용자들은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84. 이기적인 은행을 품고 유지되는 자본주의에서 현재 사용되는 기축화폐 달러는 ..

미국정부가 아니라 FRB(S); 민간은행인 미국연방준비은행이다. 




part 21.위기의 시대에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96-97

" 힘든 노동을 하지 않고 머리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신세계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그런데 이런 재테크 열기로 인해 돈을 번 사람들은... 은행이다,"



101. 2000년대가 되자,

은행은 펀드, 보험, 신용카드를 팔기 시작했다, 재테크 열품이 일어났다,

이것은 '노동력 중심 자본주의'가 아니라 '금융 중심 자본주의'로 전환됐다는 의미이다, 

돈이 돈을 버는 사회가 시작된 것이다, 


102. 그러나 금융시장의 구성요소를 모른다면 재테크는 위험할 뿐이다, 

- 은행은 수익을 내야하는 기업일 뿐이다,

-8% 이자를 주는 후순위 채권은 예금전환 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은행이 도산났을 때 우선순위에서 밀려 돈을 돌려 받기가 힘들다. (123)

BIS지표가 5% 미만이면 경영개선권고, 3% 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1%미만이면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러니 8%는 고위험지수라고 볼 수 있다.


- 은행이 펀드를 권하는 이유는 판매수수료 때문이다,

이것은 원금을 잃어도 내야하는 돈이다,

- 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보장성 보험은 선택하면 안된다,

- 파생상품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망상을 통해 위험을 초래한다,

-저축만으로는 행복해 질 수 없다. 

개개인에게 필요한 자질은 금융이해력이다, 금융 경향은 굳어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금융이해력을 높여야 한다,

- 은행이 아닌 나를 위한 '독립재정상담사'가 따로 있을 정도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187)




part. 3 소비는 감정이다 ; 돈이 어떻게 쓰이는가


" 소비 마케팅은 최촘단 기술과 과학을 동원해 우리를 착각과 불안 속에 빠뜨리고 있다,"


197. 아이들은 매일 뭔가를 손에 쥐고 있다, 이렇게 특정 상품을 선호하는 취향으로 발전한다,

199. 그 다음은 습관화(내면화) 시키는 것이다,

207. 여자는 집안의 쇼핑 가장이다

225. 마케팅의 꿈은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227. 브랜드를 살 때 뇌는 '쿨스팟의 활성화'가 일어난다, 우월감처럼...

243. 돈의 상진적인 힘 ; 사회적으로 배척을 당했을 때는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252. 실연이나 슬픈 감정을 느낄때면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진다. 무의식의 과정이다!

공허감 때문인데, 슬픔은 상실이 원인이다, 그래서 슬픔 + 소유효과가 가격을 결정한다,

230.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생존소비 - 생활소비- 과소비- 중독소비)

234.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가났을 때 소비를 충동한다,

274. 소비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하려면? 

어릴 때부터 그렇게 키워져야 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

275. 쇼핑은 패캐가 예정된 게임이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전에 과거의 위기에서 유의미했던 경제이론을 보자"


- 금융위기는 반복된다, 


1)아담 스미스 :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 --완전한 자유시장 체제 (노동만큼 부가 생산된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동시에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내면에 공명정대한 관찰자가 있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시장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므로 완전자유시장체제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2) 칼 마르크스 :  일해도 가난하지 않은가?


물질이 세계를 구성한다 (포이어바흐의 유물론)

세상의 모든 것은 고전불변이 아니라 정반합의 법칙으로 변화한다, (헤겔의 변증법)


그러나 마르크스는 세계는 절대정신이 아니라 물질이 세계를 구성하고 지배한다고 생각했다, 

노동운동을 통해 계급 없는 세상을 외쳤다. 

314.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노동 생산성을 높이려 한다, 기계화가 이루어지면 노동자의 임금은 내려가고 자본가만 이윤을 갖게 된다,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자본주의는 위기가 시작될 것이고 노동자들은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317, 스미스든 마르크스든 꿈꿨던 바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



3) 케인스의 거시경제학


321.자유방임의 자본주의는 끝났다.

독일정부가 배상금을 감당할 수 없어 화폐의 양을 늘리고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된 것을 보면,

자본주의에서 국가가 시장의 원리를 넘어서 경제를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완전고용의 책임을 가져야 한다, 1945~1975년 까지 성공적인 이론.




4)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덮쳤다!(스테그플레이션) 너무 많이 투자됐고, 너무 많이 썼기 때문에 공황이 왔다.

334.게다가 정부가 너무 많이 경제에 개입하면 정부는 점점 커진다, 경제를 비능률적으로 만들것이다,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므로 중앙경제 계획은 실패하기 쉽다. 경쟁적인 과정에서, 진화할 수 있다.

영국의 보수당 마가렛 대처는 이를 수용했다, 이후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됐고, 복지를 위한 공공 지출도 삭감되었다, 기업 활동을 보장하고 노조는 규제했다. 그리고 세계화가 시작됐다,


341.세계화는 금융산업을 무기로 성공했고, 금융자본주의를 탄생시켰다, 한때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등이 고속성장하는 듯이 보였으나 거품경제(인플레이션) 여파로 디플레이션을 향했다. 세계화를 통해 빈부차가 가속되고, 불평등이 커졌다.



part5.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는,

354.가난한 사람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근로자를 양산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금융계의 도덕성 결여이다. 어느정도의 윤리적 틀이 필요하다,


357.우린 자본주의가 지닌 가장 본질적인 면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소득의불균형이다, 곡 소득분배 문제이다,


363.소득이 높아도 행복하지 않다. 사회에 낙오자가 많아지는 것은 고장난 자본주의가 되는 길이다,

371.복지는 보험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비관적인 면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된 것, 느낀점



자본주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

인간에 대한 낙관을 긍정할 수 없음에도, 공생을 위해 복지적 자본주의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싶다,

누가 마지막일지 모르는 캔 하나를 양보하겠나...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



투자에 성공할수록 부의 이동 현상이 있고, 이면에서는 그늘이 생기는데 금융과 자본주의가 가져야 하는 도덕성을 논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책의 마지막에서 제안하는 복지적 자본주의와 투자, 재테크적 관점은 어떻게 선택될 수 있을까?


6. 연관지어 읽어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공리주의?


댓글


월천1creator badge
24. 06. 19. 18:24

단단님 후기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