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하기 전에 종잣돈 얼마 있었어요?

저 1억 조금 안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잣돈 좀 더 보태서 수도권 사지 왜?

아니면 가진거 다 털어서 광역시 좋은거 사지 왜?

왜 4천만원으로 지방에 소액 투자 했어요?

안녕하세요.

으으음입니다 :)

2022년 말,

갑작스런 부동산 하락이 시작되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판도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뒤집힙니다.

전체적으로 가치있는 자산의 가격이 싸진 요즘,

지방 소액 투자와 수도권 성장가치 투자

두가지 투자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종잣돈이 많은 사람들은 서울 수도권 투자를.

종잣돈이 적은 사람들은 지방 소액 투자를.

이런 시장 속에서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사람들은 바로,

애매한 투자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애매한 투자금으로 했던 고민들

저에겐 1억 남짓의 애매한 투자금이 있었습니다.

수도권 투자를 하기엔 적은 돈이었고,

지방 소액 투자를 하기엔 많다고 할 수 있는 돈.

더 기다리고 종잣돈 모아서 사자니,

투자는 하고 싶은데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지금 가진 돈으로 소액 투자를 하자니,

갑자기 수도권 기회가 날아가서 놓칠까봐...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는 마음 때문에

시세를 보는 것도, 물건을 터는 것도 소극적이어져서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대한 고민도 더해졌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 하신 분들 계신가요?

애매한 투자금으로 했던 행동들

이대로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저는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도권 ~ 광역시 ~ 중소도시 물건을

계속 해서 찾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억 정도 밖에 없는 돈이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찾은 물건은 경기도 구축 단지였고,

중소도시에서 찾은 물건들도 이 돈을 여기에?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단지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저평가되어 있고 투자금에 들어오는 물건이라면

물건을 보러 방방곡곡 돌아다녔습니다.

애매한 투자금이었지만,

결국 행동한 결과

그렇게 저는 1억 남짓의 투자금이 있었지만,

종잣돈을 쪼개서 4천만원 정도 투자금으로

지방 광역시의 물건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종잣돈 좀 더 보태서 수도권 사지 왜?

아니면 가진거 다 털어서 광역시 좋은거 사지 왜?

왜 4천만원으로 지방에 작은거 투자 했어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종잣돈 쪼개서

4천만원으로 투자하려던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돈을 쪼개는 것도, 다 사용해서 투자하는 것도,

더 모아서 나중에 투자하는 것까지도 고려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시장을 보던 중,

마침 4천만원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좋은 투자 물건이 보여서 투자했습니다.

어차피 시장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실제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대로

흘러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뭔가 결정을 내릴 때,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인지하고 내리는 결정과

인지조차 못하고 내리는 결정은 완전 다릅니다.

결과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내가 그 과정에서 들였던 노력이 덜 되었다면,

'아 그 때 이렇게 할걸...' 하는 후회가 찾아옵니다

후회없는 투자,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확신

모든 선택지를 펼쳐두고 더 많이 행동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물건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는

모든 동료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진심을 다해 응원 드리면서 글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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