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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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인] 독서후기 #110 인생은 순간이다


1 책의 개요

책 제목 : 인생은 순간이다

저자 / 출판사 : 김성근/다산북스

읽은 날짜 : 24.6.14~24.6.26

핵심키워드 3가지 : #비관적인 낙천주의 #일구이무 #진정한리더란

내 점수는?(10점만점) : 10점



2 저자 및 도서 소개

김성근 : 80대의 나이에도 야구장에 꼿꼿하게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야구 감독. 여전히 직접 공을 던져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라도 타격 자세를 잡아주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태평양돌핀스, 쌍방울레이더스 등 꼴찌를 면하지 못해 이른바 ‘오합지졸’로 불리던 팀의 감독을 맡아 가을 야구까지 올려놓으며 야구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생팀에 가까웠던 SK와이번스의 사령탑을 맡아 감독 1년 차,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감독 재임 기간 내내 5번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SK와이번스 왕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최초의 독립 구단인 고양원더스의 감독을 맡고,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와 후쿠오카소프트뱅크호크스에서 코치를 하는 등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평생 야구와 함께 살아왔다. 현재는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고 있다.

도서 소개 :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3 목차

들어가며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굵고 짧게 살아라

왜 마흔에 은퇴할 생각부터 하는가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파울은 실패가 아니다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

빗속에서 네 시간이라도 뛰는 마음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다



3장. 개척자 정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만족은 영원히 없다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

주머니에 10원 한 장만 있어도 이길 방법은 있다

나의 서랍에는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최강야구로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잠자리 눈깔

야구도 인생도 1cm와 3cm의 승부다

펑고? fun go!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리더는 부모다”


어머니로부터 배운 비정한 애정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나만 살려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다

술 한잔을 함께 마실 수 없는 자리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 된다



6장. 자타동일

“‘나’가 아닌 ‘팀’ 속에서 플레이하라”


이대호, 양준혁, 최정보다 팀워크가 먼저다

적재적소란 것에 나이 제한은 없다

우리 팀에 팔방미인은 필요 없다

오대산 극기 훈련에서 태평양이 배운 것들

기다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

4강이 목표라면 나약한 게 당연하다


나가며



4 One Message

"타협하고 후퇴하지 마라! 인생은 순간이다"



5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25

기회란 인생사에 세 번은 온다. 단지 사람마다 그걸 붙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다를 뿐이다. 한 번, 두 번 왔을 때는 놓치고 마침내 세 번째 왔을 때에야 붙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회가 온 것조차 모르고 그저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준비’에서 온다. 준비가 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고, 기회를 잡은 사람은 모든 준비가 된 사람인 것이다.

>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계 삼지 말고 지금 당장 즐겁든 힘들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한 저자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기회가 운으로 치부되지 않게 늘 지금을 베스트로 만들자


p. 53

떠올린 아이디어가 막상 틀린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단 말인가. 틀리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고,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문제를 해결하면 길이 열리니까. 일단 시도하고 실패하면 다시 고민하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내서 또 시도하는 것. 그것이 시행착오다. 시행착오는 고민과 아이디어 없이는 있을 수가 없다. 즉 시행착오 뒤에는 수없이 거듭하고 반복한 고민, 생각, 도전이 있다. 그러니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인 인생 아니겠는가.

> 야구에 대해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저자는 최선을 다했다. 한번에 성공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무수히 실패하고, 도전하고, 길을 찾고, 성공해나갔다.


p. 79

태생이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상황이 오면 당황한다. 처음 자기 머릿속에 구상하지 않았던 게 나타나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며 얼뜨기같이 굴다가 십중팔구 거기서 다 무너진다. 그러나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온갖 상황을 미리 상상해 놓는 사람은 부정적인 상황이 와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안타를 치든 말든 내 표정이 바뀌지 않는 이유다. 위기가 와도 그냥 왔구나, 생각한다. 그 순간 당황하는 대신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다.

> 안될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의식적으로 지워야 한다.


p. 84

‘아직’이라는 한 단어가 퍼뜩 떠오른 순간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전까지는 계속 ‘벌써 2패나 했는데 어떡하지’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아직 기회가 있다’로 바뀌니 의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한국시리즈는 7판 4선제, 설사 한 번을 더 진다 해도 기회는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순식간에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덕에 그다음 시합부터 내리 이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우승에는 ‘아직’이라는 마음가짐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만약 끝까지 ‘벌써’라는 생각에 매여 있었으면 아마 그해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 살아보니 인생에는 그런 게 중요하다. 버리는 것 말이다. 선입견을 버리는 것, 상식을 버리는 것, 과거를 버리는 것.

> 아직이라는 마음으로 2007년 한국시리즈를 1,2차전을 다 지고서도 우승하였다. 지난간 것은 지나간 일이기에 이미 낸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앞과 미래를 보며 달려 나가야 한다.


p. 135

남들과 똑같은 아이디어와 프로세스뿐이라면 세상은 나를 써줄 이유가 없다. 자기 존재 가치라는 게 있어야 일을 시켜주는 법이다. 물론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에는 리스크가 많다. 위험하기 짝이 없고, 극단적으로는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도전할 수 있는 발상, 도전하는 행동, 도전을 계속하는 힘, 도전하는 열정 네 가지만 있다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내 길을 찾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거와 다르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공부하며 즐겨야 한다.


p. 192

거북이같이 우직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프로세스를 배우고, 엉금엉금 기어 끝내 제 갈 길을 간다. 무슨 일이 닥치든 포기하지 않고, 순간순간 재치로 대충 모면하려 하지 않고 그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괴로움을 느낀다.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 새로운 길을 찾는 방법이고, 가야 할 길을 가는 법이다. 장애물이 있어도, 길에 문제가 생겨도 그저 훌쩍 뛰어넘어 버리는 토끼들이 보기에 거북이들은 바보처럼 느껴질 것이다. ‘돌아가면 되는 걸 왜 굳이 넘어가겠다고 저렇게 고민하고 있어?’ 하며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바보들이 출세하는 법이다.

> 투자도 쉽게 돈을 벌 방법을 알려고 하기 보다는, 우직하게 투자하는 법을 배우고 당장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내 갈길을 간다면 언젠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물론 인생사 모든 분야에 다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p. 267

애초에 억지로 나이만 어린 사람을 갖다 놓는다고 해서 그걸 세대교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컵에 물을 넣는 걸 생각하면 쉽다. 컵에 물을 계속 부으면 어느 순간부터 원래 담겨 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이런 것이 세대교체다. 컵에 있는 물을 전부 비우고 새로 넣는 게 아니다. 얼핏 똑같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성공하는 곳은 단언컨대 없다. 모든 게 자연의 원리 속에 있어야 한다. 세상일은 원래 헌 것 속에 새로움이 있고 새로움 속에 헌 것이 있는 법이다.

> 세대교체라는 말로 배테랑을 괄시하고 있다고 일침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단순히 나이나 세대가 안인, 성장하려는 마음이 있는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고 그저 나이 젊은 사람으로 채우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의식을 지닌 사람으로 리더를 세워야 한다. 결국 인생이란 나이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 같다.


6 깨달은 점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나는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를 지니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팀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와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해야한다. 공부를 해야 방법을 알고, 그 방법을 알아야 아랫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 공부는 영원히 하는 것이다!



7 적용할 점

- 매일 운동하기(산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생산하기)

- 높은 목표치 공언하기(최종 과제 KPT 구체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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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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