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구르구르망입니다:D
벌써 서기반 2주차 주말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빠른분들은 단지임장을 마무리하시고 매임도 고민을 하고 계실텐데요
매임을 하기에 앞서 우리가 넘어야
전임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습니다.
2강에서 주우이님이 말씀하셨듯
그 지역을 알아가는데 전임이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쩐지 모르게 수화기 앞에서 떨리는 마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사님이 너무 차가워요.ㅠㅠ"
이러한 이유로 전임을 많이 망설이지 않으셨나요?
저도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는데요.
그게 1년 6개월이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위기감을 느끼고 이번 한달만큼은 전임극복에
올인 해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5개씩 전임을 해왔고 딱 2주가 된 지금,
생각보다 전임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
전임의 허들을 넘을 수 있는 몇가지 팁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전임이 두려운 이유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별것 없어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부동산의 언어'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처음 전임을 했던 에피소드 입니다.
신혼부부가 전세를 알아보면 부사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신다기에
컨셉을 잡고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망 :"안녕하세요 사장님, 전세문의 드리려고요~
제가 이번에 결혼하게 되서 신혼집을 알아보는데
XX만원보다 더 싼거 없나요??"
부 :"언제 입주할건데요??"
망 :"네....????? 아, 아직 결혼식 날짜는 정확하지 않은데
식은 가을에 할거고 집을 미리 알아둘까봐요~~"
부 :"지금 2월인데 벌써 알아본다고요? 그런거 없어요. 나중에 전화줘야 할거 같아~"
망: "(신혼부부한테 친절하다고 했는데..ㅠㅠㅠㅠ) 네 그럼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뭔가 쎄함을 느낀 저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답은 집을 구하는 시기였습니다.
보통 전세는 입주 2~3개월 전에 알아본다는
아주 기본적인 것도 알지 못했던 것이죠.
게다가 아무 관심도 없을 결혼식 날짜는 왜 말하는건지 TMI 대방출..ㅠㅠ
사장님이 전화를 끊으려 했던 것은 불친절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 매물이 없어서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부에 첨을 들어왔던 시절이 기억나시나요??
"전임이 뭐에요?"
"매임이 뭐에요?"
"임장보고서 뭘 써야 하는거에요?"
"자실이 뭔가요?"
지금이야 너무 당연한 월부의 용어들
처음부터 다 알고 계신 분들은 없었을거에요.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글도 읽어가면서 배웠고,
조금씩 알아가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졌을 뿐입니다.
아직은 초보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부사님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면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x)->내가 놓치고 있는게 뭘까?(o)
라고 생각하는것이 전임극복의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내가 잘 못해서가 아니라는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조금만 시도를 해보면 금방 부동산의 대화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전임이 두려운 이유가 이해가 되셨다면
다음은 전임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ㅎ
지금의 저라면 다음과 같이 대화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망: "사장님, 전세 알아보고 있는데요, 9월달에 입주 가능한 곳 있을까요?
부:"지금 X동에 X층 X억에 나와있어요. 수리 잘 되있어서 깔끔해요."
망:"샤시도 수리했어요? 추운거 좀 예민해서.." 또는 "그것보다 싼건 없나요? 수리 좀 덜 되있어도 싼게 좋아요"
부: "여기는 샤시까진 안해도 괜찮아요~" 또는 "이게 제일 싼거에요. 요새 매물이 많이 없어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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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구르망님 분임 때 알려주신 전임 꿀팁 이렇게 나눔글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전임에 대한 두려움 조금씩 이겨내면서..!!ㅎㅎ 정독하고 기억하겠습니당 ㅎㅎ
생각해보니 진짜 열기를 듣던 3월만 해도 진짜 자실이 뭔지 질문 했었는데, 어느새 익숙한 단어가 되었네요. 익숙하지 않으면 익숙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꿀팁 대방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