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강에그/독서후기] 그릿 (18/50) / 반복 다시 또 반복

  • 23.10.05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그릿 / 엔젤라 더크워스

저자 및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읽은 날짜 : 2023.02.25 - 2023.10.3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마인드셋 #목적 #반복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그릿’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힘이며 역경과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딜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만 할 뿐, 그것이 성공에 있어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못했던 ‘그릿의 힘’을 저자는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들, 각계각층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그릿’을 기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명쾌하게 제시한다. (네이버도서 소개 중)



2. 내용 및 줄거리


P.129 그릿 전형들의 네 가지 심리적 자산

첫째, 관심이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둘째는 연습이다. 이는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 말한다.

셋째는 목적이다.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한다.

넷째는 희망이다.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 주는 끈기를 말한다.

관심, 연습, 목적, 희망의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은 상품처럼 가지고 있거나 갖고 있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다. 훈련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목적의식과 의미를 찾고 발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칠 수 있다.


현재 내가 가장 부족한 심리적 자산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을 때, 이 네 가지 자산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 하다. 무언가 하나가 줄어들면 연쇄적인 작용으로 네 가지 모두 이전에 비해 줄어드는 것. 즐기며 하는 관심이 매일 단련하는 연습을 이끌어내고, 이 관심과 연습은 목적의식에서 나오며, 이 목적의식은 스스로를 믿으며 위기에 대처하는 희망이 있을 때 더 힘을 발휘한다. 결국은 '목적'을 확실히 하며, 즐기고, 반복하며, 스스로를 믿는 것. 그것이 그릿전형이 되는 방법인 듯 하다.


P. 170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다시 반복, 또 반복한다.

처음에 설정했던 목표를 마침내 완벽히 달성할 때 까지, 이전에는 고전했던 부분을 나무랄 데 없이 능숙하게 해 낼 때 까지, 신경 쓰였던 기술 부족이 무의식적인 자신감으로 바뀔 때 까지 반복한다.

(중략)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전적 목표를 놓고 전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그렇게 하나씩 개선시킨 부분들이 모여서 전체적으로 숙달된 눈부신 기량이 나온다.


서툴던 일이 관리의 영역으로 들어갔을 때, 새로운 도전적인 목표를 놓고 전 과정을 다시 시작하는 것. 요즘 임장보고서의 틀을 변경해야겠다고 느꼈다. 분명 들어가야 할 내용들은 다 담겨있지만, 이는 '나무랄 데 없는'정도는 아니기에, 자심감을 가질 정도는 아니기에, 무의식적인 자신감으로 바뀔 때까지 변경하고 반복해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 독강임투. 하나씩 개선시킨 부분들이 모이면 언젠간 전체적인 숙달로 따라오겠지?



P. 183 지독한 연습의 기쁨과 슬픔

"그런데 왜 그만 두지 않았나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게인스가 대답했다. "내가 수영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나는 경쟁에 열중했고 훈련 성과, 컨디션 유지, 우승, 원정경기, 동료들과의 만남 등 그 모두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연습을 싫어했지만 수영 전반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중략) "열심히 하는 거죠. 재미가 없을때도 해야 할 일은 해야죠. 왜냐하면 결과를 달성하면 엄청 즐거우니까요. 마지막에 '아하!'하는 즐거움. 그것 때문에 먼 길을 참고 가는 것입니다.


'아하'하는 즐거움. 아직 투자자로서 갈 길이 너무 멀지만, 가끔 내게 온 '아하'포인트. 내가 좋아하는 일에, 결과를 달성하고 받는 '아하'포인트. 이전보다 더 성장하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더 많은 성공경험을 쌓아서 '재미없을 때도' 이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야한다. 그러기에 나의 10월 숨겨진 원씽을 만들었다!



P. 245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경계하라.

당신은 성공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리고 당신을 실망시킨 사람에게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추측하건대 당신은 성장형 사고방식 개념을 아무리 지지해도 고정형 사고방식으로 돌아갈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중략) 대개 사람들의 내면에는 성장형 사고방식과 고정형 사고방식을 지닌 비관론자가 나란히 존재한다. 몸짓 언어와 표정, 행동이 아니라 말만 바꾸는 실수를 하기 쉽기 때문에 이런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조심하고, 한 걸음 물러나서 원인을 분석하고, 교훈을 얻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 이 고정형 사고방식에 대해서는 '마인드셋'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내가 현재 부족한 것은 '사람들은 누구나 고정형 사고방식으로 돌아갈 때가 있다.'는 것과 '스스로 내가 고정형 사고방식에 빠져들었다는 것'을 잊는 것. 날카로운 메타인지를 통해 자각하고, 경계 할 것.



P. 322 훌륭한 팀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훌륭한 팀에 들어가는 거에요." (중략) 집단에 맞추려는 동조 욕구는 매우 강력하다. 역사상 중요한 심리학 실험들 중 일부는 개인이 자신과 다른 행동이나 사고를 하는 집단에 금방 동조하게 되며 이는 대체로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별로 느끼는 바 없이 지나갔던 구절인데, 재독에는 그 무엇보다도 많이 와닿는 문장이다. 수 많은 투자 선배님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지만, 역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1호기 계약을 하고 나서 계단식 성장의 평지에 발을 딛고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난 뒤에야 느끼게 되었다. 훌륭한 팀에 속하는 것과 그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으면, 나를 그러한 환경에 던져넣는 것 또한 나의 몫이다.


P. 329 핀란드인의 '시수'

핀란드인에게는 그들이 '시수'라고 부르는 정신이 있다. 이는 무모함과 용기, 잔임함과 끈질김, 대부분이 포기한 뒤에도 이기겠다는 의지로 계속 싸우는 능력의 혼합체다. (중략) 시수로부터 얻을 수 있는 중대한 교훈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자신은 힘겨운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그런 자아개념을 확증해주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당신이 '시수 정신'을 가진 핀란드인이라면 어떤 일이 닥쳐도 다시 일어날 것이다. (중략) 둘째, 내적 에너지원이 있다는 생각이 터무니없다 해도 비유가 이보다 적절할 수는 없다. 때로는 더 이상 아무런 힘도 낼 수 없는 어둡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한 발짝 씩 떼다 보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일도 달성할 방법이 생기고는 한다.


시수, 그릿, 단호한 결의. 이 책에는 '그릿'의 다양한 동의어가 등장한다. 내가 생각하는 그릿은 '그럼에도 해 내는 것'이다.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않아도 될 이유들이 더 많은 길을 걷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 결국은 내가 목표한 인생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며, 그 일을 해내는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달의 내가 '그래서 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 내는 것'으로 바꾸는 것.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P. 350 최악의 작전이 아닌 '최악의 결과'

"다른 모든 부정적이고 긍적적인 경험처럼 그 결정도 나의 일부가 됩니다. 나는 그 경험을 모른 척하지 않고 직시할 것입니다. 그때가 떠오르면 다시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활용해야죠. 그럼요, 활용해야죠!"


아주 어릴 때 부터 좋아하던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라는 문장. 1호기를 반년동안 하게 된 현재의 상황에도 내가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감당가능하며',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 모른척하지 않고 현재를 직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 내면, 분명히 나중에 활용가능하기에. 나의 1호기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전혀 없다. 이번 1호기로 수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나의 투자 인생에 얼마나 큰 행운일지 상상하며 오늘도 그저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잊을 뻔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정신을 일깨워 준 굿 타이밍, 좋은 책.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목적'을 확실히 하며, 즐기고, 반복하며, 스스로를 믿는 것. 그것이 그릿!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마인드셋







댓글


브롬톤
23. 10. 07. 23:35

🌟정말 찐투자로 딱🔥 🌅진정한 완성을 위해 🔥한번만 한번만 더 💙투자 습관 응원합니다 [한줄명언] 인생이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에, 우리는 죽는다고 누군가가 알려 줬어야 했다. 그랬다면 우리는 매일 매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금 하라!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지금 하라, 내일은 얼마 남지 않았다. / 마이클 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