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6기 109조 꽃길만가즈아]

앞서 1,2강이 부동산 투자를 잘하기 위한 마인드셋팅에 대한 강좌였다면, 이번 3강은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

가 무엇인지 그 내용을 맛볼 수 있는 강의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3강은 크게 2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양파링님의 '아파트수익률 보고서 작성법'에 대한 강좌

였고, 두번째 파트는 주우이님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파트를 찾기 위해 왜 임장이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

이 주제였다.

개인적으로 미니임장보고서라 할 수 있는 아파트수익률 보고서 작성법에 대한 내용이 매우 재밌었다.

전에는 그저 막연히 부동산 투자하면 목(입지)이 좋은 곳에 있는 아파트를 사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파트수익률 보고서 작성 강의를 들으면서 막연히 입지라고 생각했던 요소들이 '직장/교통/학군/환경

/공급'이라는 5요소를 각각 분석해서 너바나님이 강조하신 '저환수원리'에 따라 투자할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점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야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이 되는 것임을 몸소 뼈저리게 느꼈다.

다음으로, 아파트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임장이 왜 그토록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임장은 다시 말해

발품을 파는 것이다. 내가 사려고 하는 아파트의 가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하나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2~3개 정도의 비교대상 아파트와 함께 비교평가를 하여야 투자하려는 아파트가 가치 대비 가격이

싼 것인지 아니면 비싼 것인지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가 딱 아파트 투자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부동산

이라고 해도, 내가 직접 현장에 가서 그 부동산을 보지 않고 평가한다면, 그것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다리를 만

지면서 코끼리다리를 코끼리라고 부르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자, 실패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독강임투(독서-강의-임장-투자)'다. 단순해 보이지만, 꾸준히 반복해야만 하는 과정이므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예 습관으로 들여놔야 자연스레 좋은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결코 현재 나 자신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배운다는 입장으로 열심히 투자공부에

매진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