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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뭐든지 열심히 열심히 하는 조장님을 보면서 바쁘지만 그 중에서 몇 가지는 꼭 따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너바나님께서 시키시는 것들을 무조건 해보겠다라고 마음 먹었기에 다큐멘터리 '자본주의' 1부를 시청하였다.
양파링님의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주우이님의 비교 분석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이번 주의 나의 베스트 투자 공부는 다큐멘터리 시청이었다.
야근 후 공부하는 삶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회사 일도 바쁜 시점이 있어서 3주차에 컨디션 난조가 있어
조금 쉬면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자 티비를 켰다.
처음에 여러 석학들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의아했는데,
자본주의의 꽃이자 핵심 시스템인 '은행' 그리고 빚, 이에 따른 통화량 증가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내가 그토록 자부심을 가지던 대기업의 근로 소득은 결국 가치를 잃어가고 있구나,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그 가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겠구나...회사 실적과 진급에 목숨과 자존심을 걸면서 살아왔던 10년의 근무에 의문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월부 시스템이 자본주의와 정확하게 선을 같이 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방향은 다르지만, 내가 은행이 될 수 있는 시스템. 내가 좋은 물건을 선택해서 가치가 높아지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
소름이 돋았고, 벌써 부자가 된 것 같은 착각에 휩싸이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 3강 말일이 지난 새벽에서야 완강 후기 및 숙제를 진행하고 있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야근 후에 아이/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잘 시간에 이렇게 남아서 한다는게 대견하기도 하다.
어제 멘토님과의 만남에서 2년전의 열반 기초 조모임에서 남은 사람이 3명이라고 한다.
나는 너무 들뜨지도 말고, 방만하지도 말고 꾸준히 나아가고 말겠다.
나는 은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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