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54321땡1 부동산 4서 등기 7시간을 준비하는 조 드래곤워터]

  • 24.06.27

열반기초 마지막 주에 와서야 크게 느낀 점


'배우고 -> 익힌다'의 첫번째는 강의, 다음 단계는 수강 후기 작성!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고 수강 후기는 익히는 과정이라 느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의 내 수강후기에 대해 복기할 수 있었다. 단지 강의를 듣고 머릿속에 남은 단편적인 기억과 잔상을 끄적이다 말았었다. 이제라도 수강 후기 쓰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배운걸 익히고, 더 나아가 내게 무엇을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1.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잘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미래를 예측하는 것(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올랐을 때와 내렸을 때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에 적합한 대응을 하자!

강의를 듣다 보니 문득 처음 주식 투자 했을 때가 떠올랐다. 그냥 들리는 소문에 따라 투기를 했다. 당연히 기업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고 대부분 잃었다. 그 와중에 딱 한번 나름대로 잘한 투자가 있었다. 공모주 청약을 기다리면서 조금이나마 기업 재무상황이나 CEO의 정책들을 보고 투자를 했다. 그리고 원칙을 정했다. 평균 매입가 2만원이 될때까지만 무조건 산다. 조사 결과 가치 대비 2만원이면 무조건 싸다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정말 그 금액에서 투자를 멈췄다. 그리고 기다렸더니 40프로 수익이 났다.

저평가 기준만 있다면 싸게 살 수 있고, 가치 있는 걸 싸게 살 수 있다면 잃지 않는다는 너바니님 말씀은 모든 투자의 원리다. 사실 계속 의심했던 것 같다. 믿지 못한 게 아니라 뭔가 더 있지 않을까 의심했다. 의심하지 말자. 자꾸 뭔가를 덧대어 보지 말고 알려주신 그대로를 보자. 제발!


2. 투자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이클을 이해하라.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다. 투자의 사계절을 믿으면서 꾸준히 투자하고 기다린다고 생각해보면 왠지 마음이 안정된다. 게다가 매매와 전세 그래프를 보면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주신 점이 좋았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오르는 봄, 매매가가 한없이 치솟는 여름, 매매가가 하락하고 전세가가 보합 또는 상승하는 가을, 매매가가 떨어지고 전세가가 오르는 겨울이 언젠가는 반복된다. 한 사이클이 얼마나 길지, 얼마나 매서울지, 얼마나 뜨거울지는 모른다. 다만 겨울이 지나고 초봄이 올 때까지 나는 투자 실력을 키울 것이다. 그리고 타이밍이 왔을 때 나는 철저하고 과감하게 1호기를 투자한다! 배우고 익혀서 실천하자!


3.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편익과 비용을 항상 비교해보자.

실거주 VS 투자, 투자하는 직장인 VS 직장인 투자자 각각의 편익과 비용을 잘 따져야 한다. 비교평가 해보면서 두가지가 얼마나 다른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 나는 직장인 투자자가 되겠다. 그리고 투자자의 4단계 중에 투기가 아닌 월부식 가치투자를 지향한다. 단, 지금 내가 어떤 단계의 사람인지 확실히 인지하자!


4. 투자의 프로세스 전체를 알고, 당장 내가 할 일을 정하자!

1단계 투자 원칙을 세운다 - 강의를 통해 확실히 정립하자!

2단계 임장지역 선정 - 스스로 정해보자!(처음은 직장 주변인 영등포와 집 주변인 동작구를 한다)

3단계 임장하는 법 - 강의를 통해 제대로 배운다!(실준반)

4단계 실제 투자 과정 그대로 해본다(못해본 것들... 부사님과 통화, 매물임장, 임보 완성, 진짜 투자까지!!!)


-> 결국은 저평가 물건을 찾기 위한 과정임을 잊지말자!


5. 보너스 강의는 보너스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것

내 삶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 진짜 이유를 진심으로 공감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 행복한 투자자, 행복한 가정, 행복한 노후를 꾸려가기 위해 내가 가져야할 마인드는 내가 스스로 정하면 된다. 행복은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것이며,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 나의 행복 빈도를 높혀가자! 정상에서 모두를 만날 때까지!



댓글


마그온
24. 06. 27. 09:38

우와 !!! 다시 복기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 워터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