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 서울 용산에 자리잡으신 부모님,
현시점에서 보면 더할나위없는 위치선정!
허나 안타깝게도 부동산이 아닌 주식투자로
서울살이 30년을 하셨음에도 결국 내집마련을 못 하시고
정년퇴임과 함께 불안한 노후를 맞이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간접경험한 저조차도
노후준비의 방법도 부동산도 1을 몰라서
서울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배우자를 따라 첫 터전을 지방에 마련하였고!
3년 전, 벼락거지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대적박탈감 속에
하루하루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서도
같이 사는 이와의 의견대립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배우고 실천하여
수도귄으로라도 돌아가 제대로 된 곳에 자리잡고
제 자식들에게는 저같은 경험을 시키지 않고 싶어서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신축이냐 구축이냐 또는 지방이냐 수도권이냐 이사를 하냐마냐 등의 이분법적인 대립은 시간낭비만 될 뿐, 남편과 제 의견의 합일점을 찾아 노후준비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현금흐름형을 지향하고,
저는 시세차익형을 지향하는 터라..
시작부터 삐그덕거립니다ㅎ
본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수강하고
최선책을 찾아봐야겠어요~
전 우선 역방향 마인드셋의 일환으로 거주지의 한국주택금융공사지사에 방문하여 제 명의로는 어떠한 상품으로 언제만기로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3주간의 수강과 과제를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한편으론 3주 후에 얼마나 달라져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첫째를 생각해서라도
강의를 통해 하루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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