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을 경제적 위기에서 구해낼
정다르크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전반을 수강 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기초반만 들었기에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더 심화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투자의 기본은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1주차 강의는
튜터님께서 5년동안 투자자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교훈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좋아질 거란 희망보다 현재의 행복을 찾는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막연히 어느 정도 지나면 더 편해지겠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참아가면서
하루 하루를 버텨왔는데
얼마 전 투자가 1, 2년 안에 끝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 그럼 얼마나 힘들게 지내야 하는가...'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투자가 어떤 목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게 아닌
그냥 풍경도 보고 가끔 하늘도 보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목표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내가 투자를 오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된 파종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은 짧지 않다.
요즘 강의에서는 대부분의 튜터님들이
지금은 진짜 투자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씀하신다.
얼마 전 들었던 너바님의 강의에서도
'번트라도 대고 나가야 한다' 라고 하셨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배웠던 투자 기준에 맞춰
가치 있는 물건에 투자해야 하고,
이를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어느 도시건, 어떤 단지건 간에
실제 투자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모내기는 누구나 처음이다. 그러나 배울 수 있다.
처음 강의를 듣다보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런데 한번 더 들으니 50%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 다음에 한번 더 반복해 들으니 다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 투자를 하려 보니 모르는 거 투성이다.
'대충 강의에서 들은 대로 하면 되겠지' 했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사소한 거 하나 하나가 두려움이다.
실수 한번에 몇 천이 잘 못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내가 내가 월부 환경에 있다는 것이다.
허허벌판 빈 땅에 씨를 뿌리려 하니
동료가 땅을 고르라고 말해주고
선배가 씨는 언제 뿌리면 좋다고 조언해준다.
또 튜터님은 이건 쭉정이고, 이게 알찬 볍씨라며 알려주신다.
참 고마운 월부 유니버스다.
혼자가 아니라
물어보면 누구라도 알려줄
동료, 선배, 튜터님이 있으니 말이다.
모든 행동의 기준은 지속성에 맞춰져야 한다.
공부를 시작한 초반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줄이고,
회사 생활도 딱 내가 할 일만 했다.
가정에서는 항상 바쁜 엄마, 아내
잠깐의 대화도 모니터 보느라 건성으로 들었던 사람이었고
회사에서는 후배의 어려움을 돌볼 여유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점점 줄어들었다.
가족은 내가 힘들다고 할 때 심드렁했고,
직원들도 원래 바쁜 사람이니 다가오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도 보내고
가족의 이야기에 가장 먼저 귀 기울였고,
회사에서도 커피도 사주고, 같이 수다도 떠는 평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중이다.
그랬더니 혼자 고군분투하던 외로운 생활 속에
날 이해해주는 가족이 생겼고
같이 수다 떨자며 다가오는 직원도 생겼다.
그동안 튜터님의 말씀처럼 투자를 잘하고 싶은 맘이 컸는데
이제는 투자를 오랫동안 하고 싶어졌다.
생각을 바꾸니 그동안의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고
더 편안하고 굳건한 의지가 남았다.
나의 BM
1.현재의 행복을 찾는다.
- 일욜 남편과의 맛난 점심, 아이와 도서관 데이트, 책상에 앉아 잔잔한 노래들으며 독서하기
-하루의 목표 달성 후 보상하기(시원한 음료 마시며 멍때리기), 아이와 가끔 침대에서 뒹글기
2.투자를 오래하기 위한 방법 찾기
-남편, 아이가 말하면 공부 멈추기, 남편과 같이 웃으며 TV보기, 아이가 원할때 외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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