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 24.07.10

마음공부를 하고

삶의 기본기를 다지고

즐겁고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주인공이 아니다. 느긋하게 팝콘을 먹으며 인생 영화를 즐기는 관객이다. 주인공인 영화가 아니라, 관객으로 보는 영화가 나의 인생이다.

-> 어떤 힘든 일이나 슬픈 일 때문에 나에게 시련이 생기면 마치 영화 속 비련의 주인공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러면 한없이 더 슬퍼지기만 하는데, 오히려 인생이 한 편의 영화임을 알면 고통과 괴로운 장면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고 즐겁게 결말을 맞이 할 수 있는 거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인생은 한 편의 영화고 우리는 그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이다...지금의 어려움도 영원하지 않고 행복도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내 인생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자의 관점에서 그저 모두 즐길 수 있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 하지만 그보다 쉬운 것은 역시 당연함에 감사하는 것인 것 같다.


굳이 열심히 살 필요 없다. '열심히'는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모습이다 .대시 '충실히' 살면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보내면 그걸로 족하다. 더 나아가 '즐겁게 살면 최고다.

-> 열심히보다 충실히라는 표현히 참 좋다. 열심히는 뭔가 너무 치열하고 힘들고 애쓰는 느낌이지만 충실히는 지금 이순간을 온전히 '즐기면서'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 있다. 예전에 나는 대충대충이라는 말과 귀찮아라는 말을 정말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더 허둥지둥 했던 적이 많았을 수도. 투자공부는 당연히 매 순간 충실하게 해야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라던가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회사에서의 순간도 대충대충 하지 말고 그 순간도 충실하게 보내려고 한다면 보다 더 나은 순간이 될 것 같다.



노력한다고 실력으로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노력을 해도 누구는 아마추어 선수로, 누구는 손흥민이 된다. 그 이유는 노력이 아니다. 즐거움의 차이고, 몰입의 정도며, 그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과 당연함의 유무다.

- > 투자 실력을 기르고 싶다. 이번 지투반을 통해 이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 노력이 나타나려면 이걸 너무 일처럼, 몰아 붙이기 보다는 배움의 즐거움, 새로움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조원분들께 동화되면서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퇴근하고 늘 가던 곳을 가지 마라. 사람은 집과 직장 외 또 다른 장소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즐거움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공간, 나의 제3공간이 있어야 한다.

-> 넘 공감이 간다. 공간 분리가 되지 않는 내 방에서 어떻게든 제3의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하였으나... 역시 쉽지 않다. 다시 스터디카페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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