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오전 11시경으로 기억한다.
다음 단지로 이동 중 정수리로 모가 떨어졌다.
모가 떨어졌네 인지하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와…. 진짜… 생애 첨으로 맡아보는… 냄…새.
많이 힘들었다.
머리 가방 옷…. 등등 물티슈로 닦고 또 닦아보았지만 소용 없었다.
길 한복판에서 가지고간 여벌 옷으로 황급히 갈아입었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강하게 느껴졌다. 시선이 문제가 아니었다. 옷을 다 갈아입고 다이소로 이동해 새가방을 사고 그 가방은 버렸다. 화장실을 찾아 빨래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한시간 남짓이 흘렀고 다시 단임을 시작했다.
조톡방에 이야기 하니 그 단지로 인도하셨다고 했다.
로또도 사라고 하셨다. 기운 나눠드리고 당첨되면 커피 쿠폰 보내주시라 했다.
잊기 싫어 글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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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화니 : 앞으로를 생각해도 손에 꼽힐 임장 기억일거같아요 ㅎㅎ 정말 언젠가 그 단지가 허브햄님에게 좋은 기회를 줄지도 모르겠네요!
시리 : ㅋㅋㅋㅋ햄님 새똥사건을 이렇게 진지하게 ㅋㅋㅋ 좋은일 많이 생기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