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7기 70조 별빛가득 밤하늘]

내마반, 열기반을 듣고 실준반을 들으려다가 임장스케줄에 다른 개인적인 스케줄이 많이 겹칠거 같아 실준반을 쉰 후 지기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마반, 열기반 수업은 그럭저럭 어려움 없이 따라갔었던것에 반해 지기반 수업은 저한테 너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임장도 맛보기로만 가는게 아니라 매주 모여 임장가고 임보를 쓰고, 좌충우돌 조원분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게 느껴질 만큼 헤매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임보를 쓰면서 이 모든 아파트를 언제 다하나? 라는 생각에 투자할 단지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마치 하기 싫은 숙제를 떠안은 마냥 속이 답답해졌습니다. 그래서 임보를 마무리를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어 같은 도시의 다른 구를 자실하고 싶어하시는 조원님들과 뜻을 합쳐 한번 더 옆에 있는 구를 임장 나가고 임보를 작성했습니다. 다행히 처음에 막막해졌던 기분은 서서히 여유있었졌고 하나라도 베풀어 주시려고 하는 너무나 좋은 조원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임장도 하고 임보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비록 비교평가가 너무 서툴러 1등뽑기까지는 아직 진행하지 못했지만 거기까지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

역시 모든 것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고 실준반을 다시 신청했고 1강을 들은 이 시점에.

아! 이 수업을 내가 못들어서 그렇게 힘들었던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좌충우돌 몸으로 부딪혔던것이 전혀 쓸모없는 일은 아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자갈밭에 굴러봤기에 잔디깔린 길을 어떻게 찾아갈지 알수 있게 된거니까요. 자모님이 "여러분들 정말 꼭 투자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신 말씀의 진심은 스크린을 뚫고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샌가 처음 임보 포기하면서 나는 월부가 안맞나보다. 나는 못할거 같다 라는 의구심의 마음이 모든 사람에게 심지어 자모님에게도 다 왔던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제대로 가는 길을 찾은것 같다. 잠시 돌아왔던 경험도 이 길로 가야한다는 확신을 위해 있었던 건가보다 하구요.

1주차 분임 스케줄에 조원들과 함께 못할 일이 생겨 먼저 분임을 혼자 돌게 되었습니다. 혼자 분임을 하면서 예전보다는 더 여유로워진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제 모습을 발견하고 낯선 도시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2주차 강의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발전되는 제 모습도 함께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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