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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둑맞은 집중력
⁕지음 : 요한 하리
⁕완독일 : 24.07
⁕평점 : ★★★☆☆
⁕핵심키워드 : #몰입 #메타데이터 #집중력
p.86 잊혀진 몰입의 즐거움
>몰입은 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를 말한다. 또한 몰입은 우리가 아는 것 중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다. 집중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몰입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몰입에 빠지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 작가 요한은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가장 먼저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추구하겠다고 마음먹고, 그러는 동안 다른 못표는 옆에 치워두고 한가지에만 몰두하여야 한다. 둘째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는 집중력에 관한 기본 사실이기도 하다. 셋째로, 능력의 한계에 가깝지만 능력을 벗어나지는 않는 일을 하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너무 어렵지 않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즉. 몰입 상태가 되려면 단일한 목표를 택해야 하고, 그 목표가 반드시 자신에게 유의미해야 하고, 능력의 한계까지 스스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몰입은 궁극적인 집중의 한 형태다. 집중력을 도둑맞은 우리가 몰입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것을 먼저 해결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p. 194 테크 기업이 무언가를 공짜로 제공할 때
>페이스북은 우리가 화면으로 페이스북을 들여다보는 시간만큼 돈을 번다. 즉. 우리의 집중력이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테크기업의 가치는 더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반대로 우리 개인의 집중력을 파괴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우리가 클릭하는 것들과 검색하는 것들의 정보를 모아 우리에게 적절한 화면을 노출시키는데, 이를 메타데이터라고 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우리를 본떠 만든 모델이 너무나 정확해서, 마술이라 생각할 만큼 정확하게 우리를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감시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체계는 개인 뿐만 아니라 집단의 집중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령 프레온가스라는 화학 물질이 포함된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집단적 활동이 중요하다. 한 사회로서 힘을 합쳐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우리의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p.409 집중력의 세 가지 형태
>집중력의 첫 번째 층은 스포트라이트다. 즉각적인 행동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거나 방해받으면 우리는 이런 단기적 행동을 수행하지 못한다. 두 번째 층은 스타라이트, 즉 별빛이다. 장기적인 목표, 그러니까 시간이 드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예로 책을 집필하거나 사업을 차리고 싶은 생각에 적절한 집중력을 말한다. 이 스타라이트를 놓치면 장기적 목표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 잊기 시작하는 것이다. 세 번째 층은 데이라이트, 즉 햇빛이다.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하게 해주는 집중 형태다. 스타라이트보다 더 명확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데이라이트의 상실이 가장 심각한 형태의 산만함이며 심지어 우리가 분열되기 시작할 수 있는 위기 상태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큰 목표에 다다르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느낀점
>나의 관심사인 몰입과 상당히 관련이 있는 책이었다. 개인의 분야에 몰입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나에게는 몰입의 전제조건인 집중력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세상은 당연하게 메타플렛폼에 의지하며 흘러가고 있지만, 그것들을 외면하고 집중력을 얻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처절한 통제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둘 중 누구라도 잘못됐거나, 비난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전자의 가치관. 즉. 나의 집중력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다. 다만 전자의 가치관을 가진 나지만 작가의 주장 대부분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단체 행동을 중요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나는 단체 행위로 사회의 문제점을 바꾸는 것보다 개인의 가치관을 통해 스스로 변하는게 더 맞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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