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자음과 모음님의 강의를 듣게되었다.
이번강의에서 나에게 특히 와닿았던 점으로는 자모님 그 자체이다.
난 지난달에 열중반으로 월부에 입성했고 이번이 두번째 강의신청이다.
몇년전부터 팟캐스트를 계속들었었고 들으면서 2020년에 월부카페에 가입은 했었지만 카페가 너무 어수선하고 (강의를 듣는) 그들만의 세상 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정보는 어디에서부터 볼수있는건지도 모르겠고 10억달성기는 너무 뜬구름 잡는소리로만 보이고 아 뭐야~ 그냥 강의 파는곳이구나~ 하고 월부활동은하지않고 팟캐랑 유튜브만들었다. 그리고 그냥 나대로 열심히살았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중간중간 책읽고 공부하고 일하고 대학교 졸업하고 결혼하고 지금까지 한달도 채 쉬지않고 달렸다.
그러다가 올1월 출산을 하게되었다. 아기는 너무 예쁜데 내 미래와 우리가족의 미래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애엄마로.. 언제까지 일을 할수있을까? 내가 언제까지 돈을 벌수있을까?
하던대로 열심히 사는데도 뒤쳐지는느낌 벼락거지가 되는느낌을 지울수가없었다. 그러다가 우울감이몰려왔다.
아기낳고 2달쉬고 출근했다. 출근해서 울고... 아기사진보면서 울고.. 일이 잘되는날은 잘되는대로 힘들고.. 일이 안되는날은 안되는대로 더 힘들었다. 내가 나와서 이러려고 애 놓고 나왔나? 싶은 생각을 떨칠수가없었다. 때려칠까? 하고 계산기를 두드렸지만.. 그건 안되는일이였다... 안정적으로 살고싶고 돈걱정없이 살고 싶었다.
고민하고 스트레스받고 잡생각만하다가 결국엔 우울해졌다. 그러다가 열부닷컴이생기면서 홍보메세지를 받게되었고 그렇게 뭐라도 해보자!! 싶은 마음으로 지난달 열중반을 듣게되었다.
선배워킹맘 조원분들을 만나면서 힘을 참 많이얻었다. 그래도 우리는 다 키웠는데 그때 원래 힘들때라고 말해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날뻔했다.
조모임중에 초코베리조원님이 자모님도 살구랑 애기개월수 비슷할때 공부 시작하셨을껄? 해주시면서 한번 자모님글같은거 찾아보고 도움받고 위로받으라고 말해주셨었다. 아 그렇구나..! 나 같을때 시작한 분이 또 계시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첫강의로 자모님강의를 듣게되다니!! 바로 롤모델당첨이다. ^^
나도 좀 더 일찍 시작할껄 생각도 들고.. 참 아쉬우면서도 이제라도 열심히 해봐야지 하면서 강의를 들었던것같다.
이번에 임장하는데 조원 한 분이 나에게 말했다. 아기키우면서 마음먹기 쉽지않으셨겠다고 하시는데.. 아기가 생기면서 상황은 참 더 힘들고 더 안되는게 맞는데 마음은 더 커진다. 잘하고 싶은 마음. 꼭 해내고 싶은 마음. 더 잘살고 싶은 마음.
나랑 아기, 우리가족을 위해서! 앞으로 더 좋은일만 있겠지!
애기있는걸 까먹고.. 빠질수없는 가족행사날만 빼고 다 임장갈 수 있다고 체크해뒀는데..
남편이랑 밥먹다가 나 이번주는 토요일에 임장가~ 라고했더니
" 나 토요일에 출근하잖아!!" 라고 하는 남편..
"근데 왜...?"
"애기...봐야지..."
아......난 남편이 애기를 봐줘야 임장에 갈수있구나....한계에 부딪히는 기분이였다.
남편한테도 일이 있으면 나는 임장을 못가는거였다........... 양가 다 멀리사셔서 가족도움은 받을수없고.. 아기가 어려서 길게 맡기는건 또 아직 무리다.
생각해보면 임장간게 애기낳고 혼자서 한 제일 긴 외출이였다. 다시 한번 앞으로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생각했다.
상황을 생각하면 사실 계속 막막하다.
적용해보고 싶은점
실준반에서는 실제 임장에대해서 공부하고 임장보고서를 써보는 과정인것같은데
1강에서는 이제 임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임장에가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시간이였다.
신혼집 구할때 생각도 나면서 재미있었다.
전세신혼집을 구했을때랑 아기키우면서 살집을 구할때랑의 기준이 달랐는데 이제는 아기가태어나고 아기랑 같이살집을 생각하면 또 기준이 조금은 달라지는것 같다.
상급지는 왜 상급지인지 왜 이 가격인지 저가치인지 저평가인지를 계속 따져나갈수있는과정.
학교가 가까우니까 좋겠지~ 생각했는데 학군지에도 등급이있다는것.. 학업성취도평가.. 학교다니면서 성취도평가시험준비만해봤지..이렇게 다시 찾아보게될줄몰랐다.
강의를 들을수록 앞마당을 많이 만들고싶다는 욕심이났다.
일단 청주부터 뽀개고 대전, 천안 까지는 확실하게 공부하고싶어졌다.
비교평가를 잘하고싶고 배우고싶어서 월부에 입성하게 되었다. 더 보는눈을 키워서 아파트이름, 가격만 들으면 가치가 떠올려지는 내가될때까지 열심히 해보자!
나 이살구는 2025년 12월 31일
1호기를 쟁취한다. 앞마당을 꾸준히 만들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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