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치를 아는 현명한 투자자 프리메라입니다.
실전반의 꽃, 튜터링데이를
지난 14일에 가졌습니다.
지난 실전반에 이어
감사하게 바로 이어 갖게 된
두 번째 튜터링데이인데요.
오전 9시, 스터디카페에
따뜻한 미소로 웃으며 들어오시는
‘행복한 노부부’ 튜터님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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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왜 임보를 쓸까요?!
행노 튜터님이 던져주신 질문입니다.
사실 많이 생각하지 않은 질문이었고,
“임장지를 모르고 임장할 수 없으니 당연히 임보를 써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튜터님의 답변이 참 의외였고, 제 머리를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임보는 임장지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이 말씀에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동안 저는 데이터를 나열하고 해석하고, 거기에 생각을 조금씩 입히기는 했지만, 임장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고 해소하는 과정은 없었던 것 같아서 많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임보를 쓰는 궁극적인 이유가 그 지역에 대해 아는 것을 넘어서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함임을 감안한다면 지역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검증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두둥! 사임발표의 시간.
레이먼트 카버 조장님과 샤인제인님과 빌리89님, 유앤이님이 사임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세 분의 임보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감탄을 했습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잘 가져와서 가공하고 해석하고 장표에 녹이는 수준이 엄청나시더라고요!
저는 아직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미숙해서 임보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단계인데요.
세 분의 훌륭한 솜씨가 멋져 보였습니다. (박수)
튜터님은 개개인별로 임보에 대한 좋은 점과 개선점에 대해 피드백을 주시면서, 응원과 격려의 말씀도 나누어주셨는데요,
앞으로 제 임보가 많이 변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칭찬해 주신 점은 고이 잘 살리고,
보강이 필요하거나 덧붙일 점은 제대로 잘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2. 비교 분임
튜터님과 함께 떠나는 비교 분임 시간!
임장지 바로 옆 동네로 떠났는데요.
강의에서 많이 들어본 동네를 밟게 되니 왜 ‘이 동네, 이 동네’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택지=사랑’입니다.
이번 비교분임에서는 튜터님과 15분간 1:1로 튜터링을 했는데요.
1:1 면담이라니.
귀중한 시간이기에 질문을 찾는 데 고심했습니다.
그 귀한 시간 덕분에 저는 지난 2년간 무엇을 놓쳤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저만의 ‘에고’에 갇혀 있었더라고요.
이제 그 ‘에고’를 깨는 과정을 시작해야겠습니다.
가끔씩 비가 쏟아지는 굳은 날씨 속에서도 튜터님은 비교분임지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포인트도 알려주셨습니다.
왜 이곳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그리고 이곳과 현재 임장지를 어떤 시선을 두고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강조해 주셨죠.
굳은 날씨 속에서 비교 분임을 하며 한 명 한 명 튜터링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요.
따듯한 미소와 때로는 단호한 말씀으로 진심 어린 튜터링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튜터님!
#3. 공포(?)의 질문 시간
실전반에는 조원분들이 임장지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적은 ‘질문시트’가 있는데요.
튜터링데이 전날 적은 14천리조의 질문 개수에 튜터님은 크게, 아주 많이 놀라셨습니다(^^).
그만큼 14천리조가 열정적이라는 뜻이겠죠!!!
임장지에 대한 질문부터 각자 앞마당에 대한 질문, 더 나아가 투자에 대한 질문까지 이어졌는데요.
질문은 생각하거나 경험해야 나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제가 하지 못한 생각이나 경험을 간접 경험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생각이나 경험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튜터님은 그 많고 많은 질문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시면서 하나하나 답을 해주셨는데요. (얼마나 놀라고 힘드셨을지…)
질문에 웃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고 고민했던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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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투반의 튜터링이 끝이 났습니다.
이번 튜터링 시간으로 저는 생각에 큰 변화가 왔고,
그래서 그다음으로 행동에도 큰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작든 크든 이렇게 깨치고
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고 고맙고 다행입니다.
행복한 노부부 튜터님!
튜터님을 뵈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은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만족해하며 갇혀 있었는지를,
앞으로 어떤 시선으로
임장지를 밟고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지를.
그리고 투자에 대한 편향된 시선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 단계 레벨업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준,
소중한 튜터링데이!
감사합니다.
또 보자! ♡
댓글 0
juukong : 이번 튜터링데이를 계기로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레이먼드카버 : 우왕 메라님 후기 못 쓰신다더니ㅎㅎ 알찬 후기 감사합니다^^ 그날의 감동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요 ㅋㅋㅋ!! 최임 발표때는 메라님 발표 듣는걸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