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투기1기53조
2주차 강의 후기
2주차 강의는 양파링님 강의다. 가장 인상적인 말씀은 투자자에게 타이밍이란 내가 준비된 시기, 실력을 갖춘 시기가 그 타이밍이라는 말씀이었다.
다시말해 실력을 갖춘 사람은 언제라도 투자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 실력을 쌓기 위해 독서하고 강의 듣고, 임장가고 투자를 반복하라는 너바나님의 말씀도 떠오른다.
강의 중에 수도권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인 일자리, 교통, 학군, 상권/환경 중에서 일자리와 학군은 변화가능성이 낮고, 교통과 상권/환경은 변화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강의에서 P지역과 S지역은 가치가 더 좋아질 곳이라고 한다. 나는 앞마당이 없어서 정확하게 비교하기 어렵지만, 가치가 더 좋아질 곳은 GTX-A가 지나가는 지역, GTX-B, C의 호재가 있는 지역, 신안선이 지나가는 지역 등 교통이 좋아질 곳과, 신축택지 개발,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주변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곳 등이 있을 것이다.
반면, 더 좋아지기 힘든 곳은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시군 지역, 공장이나 기업 등 일자리가 떠나는 지역, 주변에 혐오시설이 들어오거나 제한구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어려운 곳 등이다.
양파링님은 P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만 사겠다가 아니라, 가치가 있는지, 현재 싼 가격인지, 어떤 수요 특징을 가지는 물건인지 따지고 접근하는 것이 투자자의 사고라고 하셨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대장단지처럼 높은 선호도는 아니지만, 거주가치(전세수요)가 높아 투자로 유의미한 단지가 있다면 찾아보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싼 가격(저평가)이라면 입지 좋은 곳의 구축으로서 (학군,교통,상권,환경에 대한 선호를 바탕으로 한)수요가 있거나, 입지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신축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보고 투자할 수 있어야할 것이다. 또는 자본금이 적은 신혼부부의 수요, 일자리와의 접근성을 선호하는 1인가구의 수요 등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의 수요와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면, 투자자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1주차에 조원분들과 B지역 임장을 할 때 열정적인 조장님께서 ‘사람들이 왜 여기에 살고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이 여기에 살고 있을까요? 나라면 여기에 살고 싶을까요? 저 아파트 가격을 맞추는 게임을 해 볼까요? 등 조원들에게 이 곳의 수요층과 가치, 가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셨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임장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시한번 조장님과 함께 생각을 공유해주신 조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아파트의 가치, 저평가 여부, 수요층에 대해서 꾸준히 살펴보고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1호기 투자를 못해보았다. 쉬운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는 버려야한다.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몸으로 체화 된 지식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써야함을 또 배운다. 신투기 1기에서 앞마당을 하나 만들고, 앞으로 앞마당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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