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8기 46조 연어킴]

24.07.23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2주차 강의에서는 입지와 관련해 어느 아파트를 선택해야 하는지 기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느낀 점을 작성해 봅니다 :)


1. 나만큼 다른 사람의 상황도 중요하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내집마련’인 만큼, 내 상황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 직장과 가장 가까운 곳, 내가 살기 좋다고 느끼는 곳, 내 상황에 딱 맞는 곳을 찾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을 통해 자산 가치 상승을 노린다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조모임에서 내집마련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하나씩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 직장과의 거리를 꼽았습니다.

얼핏 느끼기에는 ‘그래, 다들 직장이 가장 중요하지’라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부동산 시장에서 사람들의 수요와 동일한 모습이었습니다.

만약 내 직장에만 가까운 곳을 선택해서 조원들에게 물어보면 “제 직장이랑은 멀어서 별로네요”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

소수가 모인 조모임에서도 각자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다

‘싸고 좋은 물건’에서 ‘싸다’는 가격을 보고 알 수 있지만, ‘좋다’는 결국 비교를 통해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교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물건들을 확인해보고 알아봄으로써 내 안의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너나위님처럼 전국의 모든 아파트를 알고 있다면, 어느 아파트를 대든 데이터에 의해 가치 평가를 할 수 있겠죠.

이처럼 공부를 많이 해서 더 많이 아는 사람, 이를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 기준을 세우고 지키는 것의 중요함

자모님께서 내집마련, 투자할 때 마인드에 대해 많이 강조하신 게 느껴졌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야 뭔가 알 것 같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매물을 찾고 평가하는 단계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정보와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쏟아지면 혼란에 빠지게 되고,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불안해지면서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요새 거래량, 가격이 오른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그런 모습을 보였죠)

그래서 자모님께서 ‘기준을 세우고, 기준을 지켜라’는 말씀을 강조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 중요한 건 가격의 높낮이지 상승과 하락이 아닙니다.

상승한다고 가격이 높은 게 아니며, 하락한다고 낮은 가격이 아닌 것처럼 가격은 방향과 큰 연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격 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세워놓은 기준을 고수하는 뚝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4. 부동산은 우리 삶과 연결되어있다.

입지를 설명하시면서 사람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을 가진 곳이 가치를 지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이 그렇듯 부동산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느끼고 생활하는 것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를 보면서 ‘그러면 사람들에 대한 지식과 부동산을 결합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을 평가할 때 ‘쾌적하다’, ‘분위기가 좋다’와 같이 조금은 모호한 말들을 도시 공학, 건축학, 심리학 등과 연결해 풀어낸다면 저에게도 훨씬 이해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공부 틈틈이 사람을 이해하는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주차 강의도 재밌고 알차게 들었습니다.

3주차 강의도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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