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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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경기로 보는 부동산 투자, '이것'이 똑같이 적용됩니다.

 

안녕하세요. 

권유디입니다.


 

상반기에 서울 상급지가 가격이 올랐고,

서울 중급지와 경기도 상급지까지 상승 온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시장 상황에

많은 분들이 ‘조급함’과 ‘막막함’ 감정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주말동안 고민을 하다가, 


 

어제 손흥민 선수가 속한 구단인 토트넘이 입국했다는 기사를 보고

대한민국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이 선수의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주에 토트넘 vs k-리그 경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이면 직관하러 갔을텐데, 

지금은 축구보다 부동산 공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ㅎㅎ)


 

l 손흥민은 왜 18세까지 슈팅 연습을 안했을까?


 

손흥민 선수는 다른 엘리트 축구 선수와 다르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손웅정 감독님)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아들에게

18살까지 슈팅 연습을 못하게 했습니다.


 

‘축구선수에게 슛을 못하게 한다고?’


 

뼈가 무른 익지 않은 아이들이 강도 높은 슈팅 연습을 반복하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기 전에 수술대에 오르는 아이들이 많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한국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하루에 서너시간씩 훈련을 합니다.

당장 성적을 내지 못 하면 아이들의 미래에 어려움이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차근차근 성장시키기 보다, 

지금 당장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말씀을 들으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한창 성장할 시기에 ‘기본기’를 다지기 보다는

당장의 실적을 위해 무리하여 부상을 당하거나, 더이상 성장이 멈춘 선수들을 보며

운이 나쁜 것도 있겠지만, ‘조급한 마음’이 더 큰 문제였을지도 있겠구나.


 

더 빨리 결과를 내고 싶은 부모님들의 조급함, 지도자들의 조급함, 

그것을 그대로 흡수한 아이 본인의 조급함.


 

축구선수였던 아버지는 본인의 기준에서 성공하지 못한(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이유를 ‘조급함’이라고 판단하고, 손흥민 선수의 ‘기본기’를 위해 인생을 바칩니다.


 

 

 

 

 

l 탄탄한 기본만큼 중요한 게 없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만 그렇게 할 뿐,

우리는 자꾸 기본을 건너 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빨리 무언가를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

빨리 결과를 보고 싶은 마음.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본을 탄탄히 한다는 것은,

지루하고 폼 안나는 일을 끝없이 반복한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저 만큼 앞서가는 것을 보면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만큼 확고한 신념과 기준이 없으면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l 나는 기본을 지키는 사람인가?


 

저는 확실한 목표가 생기고, 

그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면

불도저처럼 앞만 보고 가는 성향입니다.


 

하지만, 그 목표에 이르는 방향에 대해서는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 과정은 ‘효율적’이지 않아.

이 방식이 더 ‘빠를 것’ 같아.


 

노선을 변경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두 ‘조급함’ 때문이었습니다. 

비효율적이거나 지루한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아버지가 특별한 것은

남들과 다른, 본인만의 확실한 길을 걸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느리고 험한 길.

기본을 지키는 길.


 

l 이게 부동산 투자와 무슨 상관인가?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부동산 투자를 하며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기본을 숙지하지 않아

조급하게 현장에 가서 헤매며 느끼는 감정들,

운이 좋게 투자를 했지만 결과가 아쉬운 물건 들을 

시간이 지나 복기하며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그 때는 내가 현장에 빨리 가면 안되는 사람이었구나.

기본을 다지는 시기에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구나” 


 

내가 기본기를 다져야할 사람인지?

분위기에 휩쓸려 조급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전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내가 수도권, 지방 중 어느 지역에 가야 할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독립된 투자자로 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지역을 당장 알아가기 전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채로 지역을 안다고 바로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덧셈, 뺄셈을 배우지 않으면 곱셈, 나눗셈이 어려운 것 처럼요.


 

여기 여러분들이 오신 이유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목표가 ‘노후준비’, ‘경제적자유’라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남들과 다르게

손흥민과 아버지의 길.


 

기본에 충실한. 

느려보이지만 가장 빠른 길을 가셔서

원대한 목표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정체가 아니라 성장입니다.



 

제 글에 귀를 기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행동으로 옮겨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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