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돈 욕심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나에게 돈 욕심이라는 이미지는 악덕 회장에 악덕 건물주이자 해외에서도 사업하고 더 부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상한 이미지.
과장을 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나는 그저 성실히 일해서 먹고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재테크는 무슨.ㅎㅋㅎㅋㅎㅋ 그런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나 하는 거지 생각했다. 왜냐면 우리 엄마가 늘 하는 말 이었다.
어쩌다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고 (어쩌다를 얘기하려면 3박4일 걸리므로 말하지 않겠다)
솔직히… 너나위님께는 죄송하지만 ㅎㅎ……. 강의 한번 들어나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다.
강의를 들었다. 처음 보자마자 생각은.
웃으실때 동키를 닮으셨군. (슈렉의 동키, 싫어하실까봐 사진은 첨부하지 않겠다… 귀여우세요 ..!)
강의 내용은 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겐 당연히 좋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내가 모르는 것만 말씀해주셨기 때문… 솔직히. 유익하다. 내가 너무 멍청하게 살았구나 싶었다. 돈이라는 것을 모르는 문맹이 저예요. ^-^/
그리고.
F라고 하시더니 진짜 뭔가 마음을 담아서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너 이렇게 살면 안된다 진짜 얘야…. 정신 차려.. 진짜 누가 이렇게 말해주냐.. 큰일난다."
라고 하시는 것 같이 온라인 강의지만 자꾸 눈을 마주치시면서 온라인 강의 들으시는 분들도 그러시면 안돼요!
할때 마다 심장이 움찔움찔 했다. (나는 T다)
강의를 다 들어보니………………….
자연인이 아닌 이상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괜히 돈 좋아하고 돈 욕심 있으면 좀… 그런 사람으로 보였다. 그건 내 잘못된 시선이 문제지 돈은 문제가 없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쨋든.. 적당히 먹고 싶은 거 먹고 시원하고 따뜻한 집에서 살고 요즘 유행하는 것들도 한번씩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한테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이라도 용돈도 좀 드리고… 하는 불안하지 않는 적당한 삶을 다들 살고 싶어하지 않나… 나는 그렇다. 이거면 충분하지 뭐. 근데.
그렇게 살려면 돈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ㅎㅎㅋㅋㅋ. 그래서 돈을 버는 것이고. 불안하지 않게 살려고 하는 것도 어찌보면 돈 욕심일 수 있지. 그걸 인정하지 못했을 만큼 무지했다.
100을 벌어 100만큼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100을 벌어 그것으로 또 100을 벌고 200만큼 살아가는 사람이 있구나.. 강의 보기 잘했다 싶었다.
우리 엄마가 지금 내 나이 때 이걸 아셨다면 달랐을까 … 그리고 자식에게 돈에 대해 말씀하실때에도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옴마 내가 열심히 해볼게 재테크가 먼 게 아니더라. 그냥 다 해야하는 거야. 좋은 돈 욕심 좀 부려볼게.
그리고 또 후기에 말하고 싶은 한가지.
놀이터의 분위기에 나는 너무 놀랐다..
덜덜덜ㄷㄷ 954명.. 이 단톡방은 24시간 풀가동이다……. 열정 가득………… 후끈후끈
그리고 … 기초반이라며….. 다들 전문가 수준이시던데.. (나만 신생아 수준임)
매일 인증 사진도 올라오고 뉴스레터도 올라오고 참 신기하다 ㅎ_ㅎ
나도 열심히 따라가야지.
v(^^)v
댓글
호내님 ㅎㅎ 너무 러블리하세요.. ^^ 놀이터 분위기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머리가 띠용~ 심장이 쿡~ 동키를 닮으셨군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내님 후기들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 심경의 변화는 무엇이었을지도 궁금해지네요ㅎㅎㅎ 3주차가 마무리되어가는 지금은 활발한 놀이터가 조금 적응이 되셨나요~? 저희 재테크 1기~~ 이후에도 다른 강의로도 함께하며 더 오래 뵐 수 있었으면~~~~ 마지막까지 정말정말 화이팅입니다!!!💛 (유쾌한 호내님의 마지막 후기도 구경하러 놀러올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