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 기초반] 1주차 통장 쪼개기 미션 인증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새해다짐! 돈이 굴러가는 시스템 만들기

1)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 점 

번거로울 것 같아 보였지만, 익숙해지면 나의 지출을 안정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계부 같은 것을 안 써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일기 쓰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인데. 복잡하고 번거롭다고 느껴지면 또 재테크의 길에서 멀어지겠지.

하지만 쪼개기는 처음에 계좌 개설하고 체크카드 연결하고 그런 단계만 넘어서면 그 다음은 적응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매번 번거롭게 체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주 훌륭하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작심이일인 사람이라, 나를 위한 최적화된 방법이 아닐까 싶다.

 

너나위님께서 55% 아니면 탕진비 만들어서 50%까지 하라고 하셨지만..

그러고 싶지만… 신용카드에 의지하고 살았던 사람이라 카드값을 내고 나면 현금이 거의 없긴 하다.. 그래서.

차차 줄이고 적응해나가려고 비율을 좀…. 맘대로 바꿨다…  카드값부터 줄일 생각이다.. 생활비와 활동비에 카드값 갚아야하는 부분을 쪼개서 넣었다. 왜냐면 지금 카드 사용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

억지로 쪼이면 나는 적응하지 못하고 탈출할 것 같아서 ㅎㅎ………. 저 엑셀을 작성하면서 한번더 반성하게 되었다. (신용카드 누가 만들었니..) 일단 카드값부터 없애고 쪼갠 통장 체크카드 생활화를 하고 싶다.

 

자기계발은 아이가 생기기전 까진 나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투자하고 싶어서 비율을 늘렸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게 처음이지만, 의외로(?) 공부하고 능력치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뭐.. 급여도 올리고, 언젠가 퇴사한다면 내가 알아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자기계발비는 욕심을 부렸다.

(비정기 체크카드는 남편꺼로)

 

2)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 가지

나는 카페 투어를 좋아한다.. 그것도 혼자서 자주 여러곳 돌아다닌다. 커피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취향이 맞는 공간을 찾아서 그 곳에서 내 일이나 공부, 독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시끄러운 카페는 싫어한다.. SNS 유명한 곳 NONO.) 몇 없는 취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일에도 그냥 기본적으로 커피 없으면 못산다. 카페인 중독이다. ㅎ..

이게 생각보다 나의 활동비 지출에서 비율이 좀 컸다. .. . . . . … … 

뭐 차라리 남는 옷이나 신발이라도 샀으면 당근이라도 하지.

꿀꺽 비용은 남는 게 없다. ……… 근데 아직도 카페가는 것을 좋아한다. 큰일이다.

그래도 카페 투어 월 5곳 이하로 줄여 볼 것이다. 더 신중하게 찾아서 가야지 ^^. 

데헷. 시작이 반이니까. 


댓글


내일은 희망user-level-chip
24. 08. 06. 22:00

호내님 현실적이고 솔직한 후기 잘봤어요. 호내님의 재테크 여정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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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꾸user-level-chip
24. 08. 06. 22:03

호내님, 적극적인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요! 저도 카페 비용 줄이는게 이번달 목표라 카누를 싸다니고 있어 너무나도 공감이 가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