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2주차 강의 후기

지투 기초반 2강 부자대디님의 2주차 강의 (대구 지역 분석) 를 들었습니다.

이번 2주차 강의는 모두 완강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강의가 오픈 된 날, 강의 두개 반을 듣고, 강의 내용 중에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오면서 강의 듣는 것을 멈췄습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두고 계속해서 강의를 듣기 보다, 나중에 천천히 강의를 다시 들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강의 듣는 것을 미뤄 왔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부자대디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공급' 관련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 내 공급이 많았던 대구광역시에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특정 생활권의 많은 공급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공급의 효과가 지역 내 전체 단지에 동일하게 퍼지지 않는 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A 라는 생활권에 많은 공급이 있을 경우, B 생활권의 "B-1" 라는 단지 까지는 공급의 영향을 미치지만, "B-2" 라는 단지 까지는 공급의 영향이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부자 대디님의 2주차 3강 내용이었습니다.

문득 부자대디님의 강의 내용에 무릎을 치면서도.. 조금 두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방에서 공급을 세부적으로 뜯어 본다는 것이 이렇게 까지 하는 거구나..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공급을 그렇게 까지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뒤로 나오는 내용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차일피일 강의 듣는 것을 미루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나약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1호기를 앞두고 있잖아.. 앞마당을 늘리는 것 보다, 매물 임장에 더 노력해야 해"

"투자 안 할꺼야? 계속 앞마당 늘리다가, 너 그러다가 니 앞마당에 있는 투자 후보 단지들 다 날아가면 어떡할래?"

"그래 맞아. 나는 대전시 서구 분임을 제대로 안했잖아. 분임을 제대로 못했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임보를 쓰겠어. 다음에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투자 공부 루틴을 다 잡으려고 지투기초반 재수강 신청한 거 알아. 다음에 잘 하면 되지~ 적당히 하자"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잘 하고 싶다는 욕심에

대충 하지 않으려고 다짐하면서도, 결국에는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아 버리는(?) 아이러니 한 매일의 연속입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강의부터 완강하고 다시 매일 임보를 써 나가겠습니다.

다시 투자 루틴 잡겠습니다.

거창한 게 아니라, 목표를 적게 잡고, 그 날 목표한 일은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목표를 많이 잡고,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 못한 채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이 일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목표라도 그 날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달성하고 잠자리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는 최소한 달성은 반드시"

아자 아자 !! 할 수 있다 !!

# 공부해야 할 거리 #

1) KOSIS 주택 건설 착공 실적 확인 하는 법 

2) 공급량과 공급량이 영향을 미치는 단지 확인해 볼 것 (공급 분석 고급 과정)

  - 1단계 : 과거 입주 물량 많았던 시기 확인 (‘06년~’09년, ‘16년~’17년)

  - 2단계 : 해당 시기에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공급이 많았는지 확인

  - 3단계 : 실제로 공급이 많았던 시기에, 어떤 단지 까지 매매/전세 가격 영향 줬는지 확인.